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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낮선 여자와의 황당 대화...

Ray |2012.08.21 14:06
조회 320,668 |추천 463

 지난주 토요일에 있었던 사건임...

 

흠...

나님 몇일전 좀 황당하고 웃긴 일 이 있어 적어보려고 함!!

나님 글 내맘데로 쓰는거니 존칭 없뜸!!

이해하고 읽으시길~ㅋㅋ

 

몇일전 친구를 만나서 심각한 고민을 들어주고 있었뜸!

술집에서 맥주 한잔씩을 시켜놓고 난 열심이 이친구의 슬픔에

 

아~~

음...

그렇구나~

이런~~ 등등의 추임새를 넣으며 열심히 듣고 있는데...

나님 배가 넘 아프더라고...

근데 이친구 울면서 이야기 하는데 분위기 깰까봐 말도 못하고 부글거리는 배를 틀어잡고 참고 있었음!!

그렇게 시간이 지나도 이친구 말이 끊기지 않고 난 더이상 참지 못해 화장실로 똥빠지게 달렸뜸!!

 

 

 

 

근데 여기서 부터 황당 시츄레이션이 나옴...ㅋㅋ

 

아~~ 난 이런게 영화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뜸!!

정말 내게서 이런 일이 일어날줄은...ㅠㅠ

 

상황은 이러했뜸...

 

나님 똥이 넘 마려서 부랴부랴 바지를 내리고

푸~~ 학~~ 힘주고 쭈~욱~~ 퍼지르고 있는데 사람이 들어온 거임!!

그사람님 내가 힘주고 있는데 똑똑 두드리길래 나님 흠흠,..헛기침을 했뜸...

그러더니 옆칸에 들어가길래 됐구나 했는데...갑자기 푸악~~이런 소리 나면서 우액~우액 하는거임...;;

아~~ 그사람님 술을 넘 쳐마셔 올려내는구나 생각하고 나님은 그사람 땜에 힘주기 뭐해서 참고 있는데 그사람님 우액을 다 하셨는가 갑자기 말을 걸음!!

 

아~~ 그사람님 알고 보니 여자였뜸!!ㅠㅠ

이제부터 그여자사람님과 대화...;;

 

여자사람 : 아직 멀었어요? 내가 속이 좋지 않아서...

나님 : 네...(모기목소리만큼...)

여자사람 : 엇 남자네여? 남자가 왜 여자 변기에?

나님 : 여기 공용이고 배가 아파서요...;;(이것도 모기 목소리)

여자사람 : 술 조금만 드셔요...

나님 : 네...

여자사람 : 저도 술을 많이 먹어서 속이 좋지 않아요...

나님 : 네...

여자사람 : 아직 멀었어요?

나님 : 네... 배가 아파서...

 

그렇게 잠시 적막이 흐르면서 나님은 여자사람이 이제는 나갈줄 알았뜸...

그런데...

 

여자사람 : 휴지 좀 주세요...

나님 : 네...(휴지를 돌돌 말아 아래로 넘겨줌)

그렇게 또 다시 적막이 흐르고...느닷없이 여자사람 또 말걸음...

이때 나 스러지는 줄 알았뜸!!ㅠㅠ

 

여자사람 : 담배 있어요...

나님 : 불없으시죠...??(나님 담배에 불 붙여서 아래로 넘겨줌...;;; 여자사람 아래로 손 내밀고 있었뜸...;;)

아~~ 나님은 담배를 넘겨주면서 이거 뭔 시츄레이션이진 정말 황당하고 당황했었뜸,...ㅜㅜ)

여자사람 : 불도 붙여 주셨네~ 센스 있으시네~ 고마워요...ㅋㅋ

나님 : ...

 

나님 이때까지도 배가 넘 아파 힘을 줘야 하는데 옆에 여자사람 땜에 힘을 주지도 못하고ㅜㅜ

힘주면 푸악 하는 소리와 방귀를 소리 때문에 힘도 못주고 죽을 똥을 싸고 있었는데...

여자사람 또 말걸음...ㅠㅠ

 

여자사람 : 속 많이 않좋아요?

나님 : 네... 배가 아파서...;;

여자사람 : 술조금만 마셔요... 동생이 군대에 가서 슬펴요...ㅠㅠ

나님 : 네...;;

여자사람 :  전방에 백골부대 갔는데... 힘들어요...ㅠㅠ

나님 : 아...네...;;(아니 왜 똥싸고 있는 내게 동생 군대간 이야기를 하냐고...??ㅜㅜ)

 

그렇게 또 다시 잠시 적막이 흐르더니 그여자사람 또 다시 말걸음...;;

 

여자사람 : 멀었어요...?

나님 : 배가 넘 아파서...;;

여자사람 : 술조금만 마셔요,,,저도 기분이 좀 그래서 많이 마셨지만...

여자사람 : 그런데 우리 나와서 얼굴 어떻게 봐요...??

나님 : 부여나오는 웃음을 꾹 참고... 그러게요...ㅋㅋㅋㅋ

여자사람 : (웃으면서) 이건 뭔 시츄레이션인지...진짜 웃기네요...??ㅋㅋ

나님 : 그러게요...;;;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고 잠시 적막이 흘렀다.

 

여자사람 : 저 이제 나가 볼게요...

               술 조금만 드시고요...

나님 : 네...;;

 

그렇게 여자사람 나가고 난 뒤 난 혼자서 열라 웃으면서 이건 도대체 뭐임을 연발하고 있는데...

아놔~ 또 다시 여자사람 개때같이 들어옴...ㅜㅜ

우잉...아직 힘도 다 주지 않아 배아파 죽겠는데...ㅠㅠ

 

 

끝...!!!

추천수463
반대수25
베플|2012.08.22 09:29
외로운데 오늘부터 술먹고 여기저기서 똥이라도 싸봐야하나.
베플|2012.08.22 09:25
저여자 술 많이 취했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조금만마셔요.." 이말을 몇번이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읽으면서 계속 피식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11|2012.08.22 09: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글쓴이가 여자인줄알고 읽고 있다가 저 여자사람이 남자예요? 하는 부분에서 나도 같이 놀람. 남자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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