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남입니다..
요 근래들어서.. 가족과의 마찰이 잦네요..
서로..타협점은 못보고.. 참 답답하기 그지없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올립니다..
저는 2남1녀중 막내로..
작은누나와 같이 살고있습니다.. (전세방 방세개짜리)
이전에는 큰누나와 작은누나가 살았었는데.. 제가 이제 대학때문에 서울로 올라오면서..
둘이 같이살게됬어요.. 넉넉치않은 형편에 그래도..부모님이 많이 힘써주셧죠..
제겐 고3 막바지에 사귄 여자친구가있는데..
혼자 서울로 올라와서 자취를했었습니다. 길도 잘 못찾고 좀 맹한데가있고..또 여자다보니..
부족한 형편에도 불구하고 역에서 가까운 신축건물에서 살았어요.. 그렇다보니..월세도 만만치않았구요..
갓 올라온터라..직장도 잡지못해.. 월세낼 걱정하면서 지내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근데 마침..저희집에 비는방이 하나 있었어요.. 이전부터.. 그곳에.. 다른사람을 세들이면 어떨까..
하는 얘기가 나왔던터라.. 여자친구를 데려오는편이 났지않겠나..싶더라구요..
그래서..작은누나와 상의해보고.. 긍정적인 반응에.. 부모님께도 말씀드려.. 이래저래
허락을 구하고..여자친구를 집에 들였습니다. 그런데 작은누나의 태도가 정말 아닌겁니다..
이사온 직후부터.. 누나의 남자친구가.. 항상 집을 들낙거렸는데..
그때는 뭐 저는 제방이있으니까.. 크게 게의치않고..생활했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들어오기로 한 이상 그렇게하면 안되는거고..무엇보다 본인의 동의를 구했기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충분히 알아서 해주리라 생각했고.. 아무리 아랫사람이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면서..살자..라고 말을했습니다.. 하지만 누나는 듣는둥 마는둥하더군요..
여자친구가 온 직후에도.. 남자친구를 항상 데려왔고.. 거의 둘이 집에서 살다시피했습니다..
누나가 남자친구를 사귀는거에대해서는.. 아무런 거리낌이없었고..데려오는데있어서도..
너무 지나치지만않으면 간섭하지않으려했습니다.. 그게 서로 편하니까요...
그런데..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겁니다.. 퇴근후에 항상 같이들어와서..
다음날 아침.. 같이 출근하고.. 저도 그런 누나의 행동에 너무나 분해서...
더 여자친구와 붙어있고.. 사적인시간외에...모든 시간을 집에서..여자친구와 보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누나에게 말을했습니다.. 이건 너무 아니지않냐고..
그랬더니.. 정말 말도 안나오게 따지더군요.. 니들때문에 눈치보면서산다... 사실 별로..들어오라고
하고싶지않았지만 사정이 딱해서 그런거다.. 내가 널 떠맡고있어야할 이유가없다.. 금전적으로 부담된다..
차라리 나가 살겠다..등등.. 미치겠더라구요.. 정말..누나지만.. 어떻게 저렇게 이기적인 말들을 해대는지
이해할수가없었습니다.. 저도 분에 못이겨.. 쌍욕 아닌.. 쌍욕을하고.. 싸웠죠.. 그러다 누나도 지쳤는지..
자기가 잘못했다고..대충 인정하더니..안그러겠다고하더군요.. 자기 피곤하니..더이상 그 부분에 대해서
말하지말자고... 그래서 그렇게 넘어갔죠..
이젠..안그러겠지..했는지.. 그것도 잠깐이였습니다.. 또 다시..시작되더라구요..
여자친구는 불편한 얘기는 잘 못하는 성격이라. 혼자 끙끙대고만있고..
그 모습에 너무나 미안하고.. 절 무시하고.. 막장으로 행동하는 누나의 태도에 너무 화가났습니다..
무엇보다.. 더 화가나는건 남자친구의 태도였습니다.. 그런거 가지고 뭘 그러냐..하실지 모르겠지만..
티가없다면서..제 티는 허락도 안받고 막 입고 심지어 커플티로 산 여자친구 옷까지요..(여자친구는 기분
나빠서 못 입겠다고 하더군요..) 뿐만아니라 속옷거지들도.. 아무렇지도않게 빨래통에 넣어두고..
저희가 널게 만들구요.. 간혹 벗고 돌아다니고.. 누나가없는데도.. 떡하니 집에서.. 티비보고..
컴퓨터하고.. 정말 개념이없더라구요.. 저희집 자체도 남자친구가 소개해줘서 온건데.. 복비는 복비대
로 다 받고.. 월세가 좀 싸고.. 방이 세개다보니..저도 혹해서..찬성하긴했는데 새삼 남자친구에 혹해서..
근처로 이사온거라 생각하니.. 더 화가 나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하나하나 꼬치꼬치 다 따졋습니다..
그랬더니.. 옷 막 입힌건..대충 미안하다고하고.. 집에있는건.. 출근시간이 남아서..그렇다고 하더군요..
집이 코앞인데도 말이죠.. 그렇게 대충 얼버무리더니.. 바로.. 저한테 따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저도 잘한건없지만.. 자기 잘못은 인정하려고도안하고.. 남탓만하는 누나가 정말 가증스러웠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런 문제들로..다툼이 잦아지고..골만 깊어져갔습니다..저도 정말..화가 극에 달해서..
누나가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았구요.. 제가 무슨 말만하면.. 너는 누나를 이해해주려고 하지를않는다..
일하고와서 힘든데..그런 얘기해야겠냐.. 나도 힘들게 일하는만큼 누릴 권리가있다.. 왜 누나 대접을
해주지않냐..등등.. 진짜..열불터지는 소리만 늘어놓더라구요... 막말로..누나가 됫던..할아버지가됫던..
서로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인것들도 안지켜주는 사이에서..제가 뭘 존중해주고..대접을 해줘야하는지..
정말..속상하고..싫더라구요.. 저도.. 제 나름 답답한것들을 쏟아냈고.. 결국 누나도 남자친구 안 데려오
겠다. 자기가 나가줄테니.. 단칸방이라도 구해서 살테니..조금만 기다려달라고하더군요.. 그래서..차라리
그러라고했습니다.. 이렇게..서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살바에야..그게 났다고 생각을했거든요..
너무 속상해서.. 혼자 끙끙대다..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고..이건 못할짓이다싶어서.. 누나에게..
사과를하고..누나의 얘기를 들어줬습니다.. 결론은 제가 자기를 너무 이해를 안해주고.. 자기도..
힘들게 사는만큼.. 자기가 누릴수있을만큼은 누리고싶다고하더라구요.. 그게..결론적으로..남자친구지만
요.. 그래서.. 데려오는것에 대해서.. 이해한다고 말했고..적정선만 지키자고..말했습니다.. 누나도..
생각해보겠다고했구요.. 그렇게.. 이제.. 잘 풀리나..싶었는데.. 도무지..선이란게 없더군요..
예전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뭔가..노력하는게 없더라구요.. 정말.. 배신당한..것같은 좌절감에..
눈이 뒤집혀서..누나에게 따졋고..그냥 다 필요없으니까 나가라고했습니다..본인도 그렇게하겠다고
했구요..
참..이게 뭐하는짓인가..싶기도하고.. 스스로도 참 한심하고..누나도 정말 싫고... 여자친구한테도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서로..조금씩만 이해해줬어도.. 금방 끝낼 문제였는데..
너무 속상한 마음에 큰누나에게 사정을 얘기했는데..또 누나가 눈치없이.. 어머니한테 말씀드려서..
전화가왔습니다.. 너무 속상해하시더라구요...정말 말로할수없는 설움과 죄송함에 혼자 눈물만 펑펑 쏟
았습니다.. 그래..정신차리자..굳게 맘먹고 여자친구한테도.. 따끔하게..일러두고..그렇게 지냈습니다..
한 이틀지났을까요..
누나가 안데려오겠다는 말은 잊었는지..또 데려왔더라구요.. 그래서..대체 이게 뭐하는짓이냐..
혼난지 몇일이나됬다고..또 데려오냐.. 생각이있는거냐..없는거냐..하며..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돈이없어서.. 집에서 비빔면 먹을려고 잠깐 데려왔다고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집이 먼것도 아니고...집이 없는것도아니고..집에 쌀도없는것도아니고..
핑계로밖에 안들렸습니다.. 무엇보다..후에 알았는데.. 잠깐 데려온게 아니라.. 전날밤에 왔더군요..
신발이.. 신발장안에 숨겨져있더라구요.. 정말 사람 취급하기도 싫었습니다..
둘다 싸그리 잡아다가.. 묻어버리고싶었어요.. 그렇게.. 남자친구 들으라고..
누나에게 따박따박 따졋고.. 결국 나가더군요..
그 이후로는 잘 보이지않는거같길래.. 이젠 잠잠하다 싶었습니다..
근데.. 우연찮게.. 평소보다 좀 늦게 자게된날이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몰래.. 데리고 들어오더군요.. 그 이후로도..지켜봤는데.. 한두번이 아니더라구요..
치밀어오르는 화를 꾹 누르고.. 차분히 생각해봤습니다..
남자친구가 집안사정이 정말 안좋아졌나... 누나가 저렇게까지 해야 될 이유가있나.. 하구요..
그치만..도무지 말이 안되더라구요..설사 그렇다쳐도..남자새끼가.. 자존심이있지.. 사정이 아무리 안좋아
도.. 지 여자친구가 아무리 좋아도... 가족들한테 욕맥여가면서..그렇게 하고싶냔말입니다.
작은누나가.. 좀 애같고..철없이 행동하는 부분이없지않아있었지만.. 정말 더 뼈저리게 느껴지더라구요..
너무 스트레스받아서..꿈도.. 나쁜꿈만꾸고.. 몸도 더 피곤하고..
최근 들어서도..데려와요.. 제가 아무리 썅욕하고.. 부모님께 죄송하지않냐..
누구(여자친구)한테 부끄럽지도않냐.. 남자친구만 사라져주면.. 문제될게없는데..
왜 그렇게까지하느냐.. 가족보다..남자가 먼저냐..
그런데도..여전히 책임회피만합니다.. 그래서..그냥 나가살라고하면..또
나가기싫대요..돈없다고... 그러면..닥치고 그냥 선만 지키고 살으라고하면..
너는 동생이 누나한테..뭐 어쩌고 저쩌고..아우.. 살인충동이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이젠 거의 자포자기 심정입니다.. 제 성격에 여기서 한번 더 터지면..
정말..사람짓 못할거같아서요... 여전히 누나는.. 한결같습니다..네 그래요..
참 한결같은 여자죠..
한 이틀전인가요.. oo아.. 누나 아파서 그런데 남친한테 간호해달라고..오라고하면 안되..?
하고..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맘대로해.. 누나가..알아서 잘 행동하라는식으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고맙다고하더라구요..
그 다음날.. 이젠 묻지도않고..데려옵니다..
이런 저에게 누군가가 따끔하게 일러주길래..
저도 제 권리 찾고 살려고..열심히 돈벌고있습니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않네요.. 제가 참으면.. 되는건가요..
저 혼자라면 괜찮겠지만.. 돈내고..사는데도..불편하게사는 여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같이 살자고한것부터가 잘못된걸수도있겠지만.. 그건 이미 어쩔수없는일이고..
한쪽이 저렇게 일방적으로 나오는데..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정말 착한누납니다.. 정말 철이없고.. 애같아서..문제지..
마음씨 착한 누납니다.. 그래서..더 편하고..친구같이 잘 지내왔구요..
무엇이..누나를 저렇게까지 만들었나.. 어쩌다 저렇게 사리분별도못하고..
지 멋대로 살게되버렸나..무엇이 저렇게 누나를 궁지로 몰아넣었나..싶네요..
누나는 자기 행동에 대해서.. 너와 니 여자친구에게 섭섭해서..그러는거다..라고 말하지만..
너는 여자친구랑 꼭 붙어있기만해서..섭섭하고.. 자기 얘기는 들어주려고도 하지않는다..라고
하지만..저것 또한 핑계죠.. 그 이전부터 그랬으니까요..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지 잘못 쏙 빼고..제가 험하게 말한다..
뭐한다.. 은근..그렇게 전화하는데..참 얄밉고..한심하고..
자기가 행동하는건 생각치도않고..대접해주길 바라네요..
참 나이값 못한다는 소리가..이래서 나오는거겠죠..
이런 사람들때문에.. 애들이 어른들을.. 만만하고..쉽게 보는거구요..
가족이지만... 부끄럽고.. 한심합니다..
여자친구와 같이살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마찰이 잦아지고..
누나와의 문제때문에도..극심한 스트레스를받고..
제..학업에 대한.. 진로..미래에 대한..걱정들도 가득하고..
핑곕니다..그래요 핑계에요.. 그치만..너무 요즘들어 심적인 여유가없네요..
삼일후에..어머니 생신입니다..
원래 주말에 누나들이랑 다같이 내려가는데..
정말 누나들이 꼴보기 싫어서.. 저는 평일 이틀 휴무잡고..내려가네요..
저없는 사이에도.. 데려올지 모르겠지만...휴..
항상 지잘났다고.. 국물도없다고..잘보이라고 말하지만..
실상..득보다..해가 더되는데..
저는 그냥.. 힘들게 저 길러주시는 어머니 아버지께 감사하면서..
두분 바라보면서.. 힘내고 살렵니다..
참..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