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댓글보고 작은 충격과 함께 키보드를 잡았네여... ㅡ.,ㅡ
그리하여 저도 대세에 발마춰 음슴체로 2편을 이어갈까합니다...
양해바랍니다... 글의 재미를 위한 저의 작은 몸부림으로 봐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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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사 이튿날 까지는 그저 귀신들의 소리만 들음.
그 후부터 본격적으로 제 눈에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슴.
삼일째 밤이었슴.
저한테 형이 한명 있는데
그동안 방학이었는지 어디갔다가 온걸로 기억함.
암튼 집에 있었음.
그래서 가족 넷이 같이 잠.
형이 내 옆에 자고 난 벽쪽끝에서 잤는데
머리 위에는 옷걸이 (일자가 아닌 옷가게 행거...)가 있었음.
그날도 새벽에 안깼으면 좋았으려만 어김없이 눈이 떠짐....
다행히도 깨고나서 아무소리도 안들림
안도하며 잘려고하는데 머리 위에 행거쪽 뭔가 있는 듯한 느낌이었음.
그래서 누운상태에서 행거쪽을 바라봄.
이런 우라질.....까만 한복같은 옷을 입은 아저씨가 행거안에서 양반다리를 틀고 앉아
나를 쳐다보고 있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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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건뭐지....? 이건뭐지.....?
다시눈을감음...
등골이 오싹하다는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험해봄...
진짜 내 척추를 얼음같이 차가운 무언가가 쓸고 내려가는 기분...
그 느낌은 아직도 또렷하고 생생히 기억남...
다시 자는척 눈을감고 하느님, 부처님, 그 외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착한 신들에게
살려달라고 겁나 기도함.
얼마가 지난 후 이 정도면 사라지지 않았을까 해서 살짝 실눈을 떠봄.
젠장 눈 마주침.....ㅎㄷㄷ
다시 눈을 감고 정성껏 재기도 들어감...
그러다가 아침이 됨.....
지금도 인상착의가 확실히 기억남.
얼굴은 굉장히 차갑게 생겼으나 완전 미남형.
장동건이랑 꽤 비슷한데 눈이 정말 날카롭게 생겼고,
티비에 등장하는 저승사자들의 까만옷 같은 걸 입었음.
근데 그거랑 똑같지는 않음... 암튼 머 대충 그러함...
아침에 일어나서 살았구나라는 안도감과 함께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아야겠다라고 다짐함...
어린마음에 누구한테 얘기하면 귀신이 나한테 해코지 할꺼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지배함...
그 후 내가 새벽에 깬일이 없어서 그런지 귀신이 안보임.
이렇게 이사가자 마자 연짱 3일을 시달림...
꽤 시간이 지나고 나 님이 초딩입학을 했음.
형과 둘이 작은방에서 잘때의 일임.
(아마 본격적으로 형과 같은 방을 쓰면서 같이 잔 건 초딩 입학하고 부터인것 같음.)
새벽에 잠시 소변을 보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이불장이 열려 있어 이불빼고 안닫았구나 라는 생각에 다시 문을 닫았음.
그러곤 누웠는데 이불장 문이 다시 쩍꺽열림.
다시일어나서 다시 닫음. 또 열림. 또 닫음. 또 열림...
에라이 모르겠다.. 그냥 누워서 다시 잠을 청함...
근데 왠지모르게 꼭 닫고 자야될것같은 마음에 다시 눈을 뜸....
헉...........................
한동안 안보였던 그 아저씨가....
잠시 눈을 감았다가 뜬 사이 이불장농 안에 앉아 있음.
이런...... 망할.......
귀신 아저씨의 재등장에 맨붕~! 맨붕~!
거의 잊고 살았었는데 ....
근데 이상하게 처음 봤을때 만큼 무섭지가 않았음.
인상도 쵸큼 밝아진듯 해보였고... 그래도 무섭긴 했음...
이번엔 자는척을 할수가 없었음..
그 아저씨가 보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어~~~" 하면서 소리내어 놀람.... ㅡ.,ㅡ 이 위기를 어케 모면해야할지 아무생각도 안남....
그러나 다행히도 잠깐 내 눈에 비친 그 아저씨는
한순간에 사라짐..
굉장히 신기한건 사라질때 붉으스름한 빛이 한점으로 모이면서 스르르 형체가 없어짐...
이건 뭥미...? 난 진짜 헛것을 본게 아님.... 정신상태도 멀쩡했고 분명 깨어있었음....
그런 현상에 대해 설명해 줄수 있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음....
진정 내가 헛것을 본게 아니라고.....
친구들은 내가 귀신본 얘길 해주면 잘 믿다가도 이 얘기만하면
"에이~~~~ 잠이 덜깨서 헛걸 봤구만... ", "꿈꾸다 그제서야 깼구만" 등등 믿질않음...
난 정말 생생했는데.....
이 후부터 초등학교 6학년때 까지 종종 귀신들을 봄...글고 태권도장 사범님이셨던 2층집
아저씨도 내 생각에 귀신을 본거 같음.....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나혼자 그렇게 믿고 있음...
나머지 얘긴 나중에 하겠음...오전내내 톡만 쓰고 있었음...눈치보임...ㅎ
내 얘긴 아직 갈길이 멈.......
다들 즐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