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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보다 더 파란만장 할순 없다2

수니수니빵순 |2012.08.25 16:38
조회 400 |추천 2

글올려놓고 모바일로 몇번 들락놜락 거렸는지 모르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톡완전 중독이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하삼 몇분만에 또 돌아왔긔ㅋㅋㅋ

찾아주는사람이 없어도 쓰는 나님ㅋㅋㅋㅋㅋ 글쓰는게 이렇게 재미날줄이야

 

 

 

#2

  

 

 

토끼가 내밀었던것은

 

 

 

 

 

 

 

 

 

 

 

 

 

 

 

 

 

꽃다발도 아닌 비닐봉다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아놔 장난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안에 과자가 잔득 들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앤줄아나 하..........

지금생각하면 기가 차지만 그땐 마냥 햄볶았음

 

봉다리 주면서

 

토끼 " 빵순 오빠랑 만나자ㅋㅋㅋㅋㅋㅋㅋ이거줄께"

 

 

 

 

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로 우리의 러부스토리는 시작되었음

 

 

 

때는 내생일이었음

 

 

친구들이랑 펜션에 놀러가기로 하고 차타고 20분거리를 40분 걸리는거임

근데 무슨 꿍꿍이가 있는거임 다티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 이벤트를 준비하는지 계속 토끼전화에 불이나는것임

 

띠리링

 

토끼 " 다됐어????아알았엌ㅋㅋㅋㅋㅋㅋ "

 

 

이러길 열두번 ㅡㅡ 나 진짜빡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모르는척 해줄라니까 해줄수가 없었음

 

 

 

 

 

나님 " 왜 펜션에 뭐 이벤트하나?ㅡㅡ"

 

헉 놀래더니 아무말없이 40분만에 도착함 ㅋ

 

 

 

 

 

 

 

 

 

 

 

 

 

 

 

 

 

 

 

 

아놔 진짜 ㅋㅋㅋㅋㅋㅋ이벤트 할라면 제대로 하등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밤이라서

펜션안에 촛불 다보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지가한게 아니고 아는 후배 시켜다가 만들어놓고 생색은 자기가 다 내고 있음

기가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그래도 예의상  "와~~~~" 함

그러고 너무뻘줌한거임 대충 사진찍고 놀라고 하는데 촛불 치우라는거임ㅡㅡ 나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촛불 받고 내가 치움 ㅡㅡ 촛불도 또 엄청 많음 하.......저거 재활용한다고 집에 꽁꽁 싸매놓고 있음 한번씩 볼때마다 속에서 불남 ㅡㅡㅋ

 

 

 

 

 

 

 

 

 

 

 

 

 

 

 

 

 

 

 

#우리가 만난지 일년이 다되는날에 우리에게 큰 시련이 닥쳤음

 

 

 

 

토끼랑 서로 다른지역에서 주말만 보는 사이가 되었을때 우린 한창 불이 붙었었음

원래 떨어지면 더 애틋해지고 그렇지않음? 나만그런거임?

무튼 일주일내내 어지럽고 토할꺼같고 감기몸살이 온거임

근데 병원에도 가기싫고 약도 먹기 싫은거임 그냥 싸매고 일주일을 버티다 왠지 이상한 촉이 오는거임

여자의 촉이란 ;

 

 

 

 

 

 

 

 

 

 

 

 

 

 

그래서 테스트기를 사서 해봤음

 

 

그런데 헉

 

 

 

 

 

 

 

 

 

 

 

 

 

 

 

 

 

 

 

두줄인거임.........

근데 나는 당황스러웠지만 낳아야 겠다는 확신이 들었음

근데 앞에서 말했지만 울집이 진~~~~~~~~~~~~~~짜진짜대박 고지식함

 

 

 

 

 

 

 

 

 

 

 

 

 

 

 

 

울 아빠는 나보다도 김연아를 더사랑하는 남자임ㅋㅋㅋㅋㅋㅋㅋ

이 이야기가 왜나옴?ㅋㅋ하

무튼

 

 

 

 

 

 

 

근데 바로 오빠한테 못말하겠는거임

그래서 친구한테 말하니까 결정은 니가 하는거라고 나는 조언밖에 해줄말이 없다고

그렇지만 우리 나이를 생각하라고 그랬음 그래서 일단 나는 산부인과부터 친구랑 갔음

 

3주 됐다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지울생각은 전혀 없고 그냥 어리둥절????????그냥 아..........그랬음 뭐에 한대 맞은거처럼ㅋㅋㅋ

근데 토끼는 맨날 너랑 일찍 결혼하고 싶다. 아가야 생겼으면 좋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이 씨가 된거임 ㅠㅠ

 

 

 

 

 

 

 

 

 

 

 

 

 

그래서 일단 토끼한테 문자를 보냈음

 

"오빠.."

 

토끼 "웅 왴"

 

" 이번주에 만나자 나할말있어"

 

 

 

 

 

 

 

 

 

 

왠지 문자로 말하면 토끼의  표정을 못보니까 불안해서 싫어할수도 있으니까 나는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하니까 오빠는 눈치채고 전화함

 

 

토끼 "먼일있어?"

 

 

 

나 "아니야 그냥 만나서 이야기하자"

 

 

 

 

 

 

 

 

토끼".......혹시 임신했어?ㅋㅋㅋ"

장난으로 그냥 떠본거임

 

 

 

 

 

 

 

 

나 " 응?..........응........그런거 같아"

 

 

좀 당황하더니 그래도 좋아하는거임

 

 

만약 그때 조금이라도 싫어하고 피하려는 티 냈으면 내인생이 또 어떻게 꼬였을지 모름

고마운건 그때 당황하는 내색안하고 바로 잘됐다고 말해줘서 나는 무서운 우리 아빠를 이길결심이 섰던거 같음^^  고마워 토깽이

 

 

 

 

 

 

 

 

 

 

 

 

 

#

그렇게 4개월쯤

난 연년생인 친언니가 있음

언니가 대전에서 내려와 집에 있었을떄 언니한테 말했음

나 "언니 나 임신했어"

 

 

 

언니 " ............뭐라노ㅡㅡ"

 

 

 

 

 

 

 

 

 

내가 장난친줄 알았던거임

그러고 진짜라고 하니까 그때서야 그냥 "헐..."이라고 함

계속 헐이라고만 헐 헐헐ㅡㅡ

그때 언니는 자기가 꿈꾸고 있는줄알았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정신차리고 그날 바로 엄마한테 말했음

우리엄마가 되게 여리여리함 ㅠㅠ 눈물도 많고 내가 중고등학교때 진짜 많이 속을 썩여서 눈물도 많고 상처도 많음 지금생각해 보면 진짜 후회하고 후회함

 

 

 

 

 

 

 

 

 

 

엄마도 나의 임신사실을 듣고 그냥 멍때렸다고 함

그때 나는 집에 없었음...

그러고 며칠후 내가 집에 와있었음

 

 

 

 

 

 

 

 

 

엄마랑 차타고 집에가는길에

엄마가 "너 언니가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

 

 

그러는거임

 

그래서

나는 "무슨소리?"

 

 

 

엄마는 남의일 말하듯

"너 임신했다며.."

 

 

그러는거임

엄마는 그때까지 못믿고 있었나봄

 

 

그래서 진짜라고 하니까.....땅이 꺼질듯 한숨을 쉬면서........아무말도 없으셨음

그러고 엄마는 나한테 어느부모가 말씀하시듯.....

지우고 다음에 토끼오빠랑 결혼시켜줄께라고 말씀하셨음

나는 그상황에  가족이고 나발이고 내새끼밖에 생각이 안났음

 

 

 

 

 

 

 

 

 

 

 

 

 

 

 

 

 

 

 

 

난 다들 미웠고 많이 죽고 싶었고 내새끼가 없으면 나도 죽어버릴 결심까지 했었음

울엄마가 자식한테 굉장히 애뜻한데 아마 나의모성은 울엄마를 닮은거 같음...

 

 

 

 

 

저차저차 해서 아빠도 암

집안은 발칵뒤집어 졌고 난 내방에서 꼼짝달삭못했음

 

언니는 나를 원망했고

엄마는 나를 걱정했고

아빠는 나에게 분노와 실망 했음

 

 

 

 

 

 

 

 

 

 

 

 

 

 

 

 

나는 끝끝내 버티면서 매일 눈물로 하루는 지샜음

근데 새벽에 자고있는데 인기척이 들리는거임

엄마였음...

 

 

 

 

 

 

 

 

 

 

엄마 " 빵순아...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니아기 지우려고 마음먹으니까 자꾸 꿈에서 외할머니가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게 자꾸 보여..."

 

 

외할머니는 엄마 20살때 일찍 돌아가셨고, 엄마가 안좋은일이 있을때 외할머니가 한번씩 꿈에 보이셨음..

 

 

 

엄마" 니아기 죽으면 내새끼도 죽을꺼같아서 내일 엄마랑 같이 김해 이모내로 가자..."

 

 

 

엄마는 그렇게 결심하고 내편이 되어주셨음

아빠한테는 나랑 병원에 아기 지우러 간다그러고 집에서 나왔음

 

 

 

 

 

 

 

 

 

 

 

 

 

 

 

 

 

 

 

 

- 쓰다보니까 옛기억이 새록새록 많이 우울해 지네요. 그래도 전!!!!!!!!!엄마니까!!!!!!!!!!!괜찮스므니당

다음에 또 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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