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태풍 '볼라벤' 위력은…시속 180㎞ 강풍

엘프인빙구... |2012.08.26 14:41
조회 330 |추천 0
태풍 '볼라벤' 위력은…시속 180㎞ 강풍  

[조선일보 2012-08-26 13:29:03 ]

   

우리나라 전역 강풍반경 포함…최대 초속 40m 바람 불듯

태풍 ’덴빈’ 밀쳐내고 세력 계속 키워

태풍 볼라벤이 26일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고 북서진해 서해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볼라벤은 이날 오전 9시 중심기압은 910hPa(헥토파스칼)에 최대 풍속은 초속 50m의 바람을 지닌 채 오키나와 남동쪽 210㎞ 해상을 지나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볼라벤은 지난 60년간 오키나와에 접근한 태풍 중에서 가장 강력한 태풍의 하나로 꼽힌다. 

볼라벤의 눈은 서해에 있지만 강력한 위력으로 한반도 전역에 피해를 일으킬 전망이다. 볼라벤은 27일 아침 제주 해상을 거쳐 점차 북상하면서 남부 지방에 강한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보인다. 28일에는 중부 지역이 볼라벤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8일 중부지방에 최대풍속이 초속 30m가 넘는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초속 15m의 강풍이 불면 건물 간판이 떨어져 날아간다. 초속 25m의 바람이 불면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가고 초속 30m의 바람은 허술한 집을 파손하고, 초속 50m의 강풍은 전신주를 무너뜨린다. 초속 50m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시속 180㎞이다. 초속 50m의 바람은 시속 180㎞로 달리는 자동차를 앞창 없이 달리면서 받는 충격과 같은 것이다.

27~28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 남부지방 100~200㎜이다. 제주 산간과 지리산 부근에는 3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볼라벤으로 50~100㎜,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볼라벤이 서해로 접근하면 태풍 루사, 매미 수준의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루사는 2002년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초속 33m의 강한 위력으로 전남에 상륙했다.

2003년 태풍 '매미' 역시 상륙 당시 중심기압 954hPa,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한 바람과 함께 한반도에 접근해 큰 피해를 일으켰다.

만일 볼라벤이 한반도를 오른쪽에 두고 서해 상에서 북상하는 예상 경로로 이동하지 않고 보다 한반도에 근접해 북상하면 볼라벤은 루사, 매미보다 더 큰 피해를 우리에게 줄 전망이다. 

볼라벤의 위력은 앞서 발생한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의 이동경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만 동쪽 해상에서 북진하던 덴빈은 볼라벤이 다가오자 22일 갑자기 방향을 90도 틀어 서진하기 시작했다. 두 개의 태풍이 1200km 이내로 인접해 이동경로가 바뀌는 현상을 후지와라 효과로 부른다. 덴빈이 볼라벤에 밀려 자리를 내준 셈이다.

서진해 대만 남부지방을 지나간 덴빈은 볼라벤과의 거리가 멀어지기를 기다렸다가 반시계방향으로 회전, 다시 대만 동쪽 해상으로 진출해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조호진 기자]

----------------

 

안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