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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낮밤 상관없이 무서운 세상

ㅇㅇ |2012.08.27 03:05
조회 298 |추천 0

12시 지났으니 어제일이네요

지금 생각해도 오금이 저립니다..

 

요즘 저희집 주변에 성폭행범이 돌아다닌다는 말을 엄마가 해주시곤 조심하라고 밤늦게 돌아다니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직 그사람은 잡히지도 않았고 요즘은 산에 벌거벗고 돌아다닌다 이런말도 들었습니다.

그런말을 듣고 집 밖을 나갔더랬죠.그것도 뜨거운 해가 비치고 있는 대낮에.

왠지 오늘따라 썬글을 챙기고 싶더라구요.

저희집이 쫌 높은곳에 있기에 비탈길을 내려가 왼쪽으로 틀어야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친구랑 통화를 하며 내려오는 터라 아무 생각없이 내려가는데 오토바이 한대가 서있고 어떤 아저씨가 서 있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그옆을 지나려다 뭔가 이상해서 지나치려는데 그 개십딱구리 미친인간이 그분분만 딱 꺼내서 오토바이에 기대고 있더라구요 .

정말 저 썬글 안꼇으면 제 표정이랑 눈 마주쳐서 당황한거 다 티나서 더 즐거워 했겠죠

일단 심장이 쿵하고 내려 앉았지만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척 그옆을 지나갔습니다.

혹여나 옆을 지나가는데 제 몸 터치할까봐 심장이 터질거 같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지나치고 있는데,

그 미친인간 왈 "봤냐?" 이러는데 온몸에 소름이 쫙 돋드라구요.

그러고 아 이 도라이가 그 성폭행범인가 싶더라구요.

무서워서 돌아보지는 못하겠고 일단 버스 정류장 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가 오토바이 넘버를 볼려고 했는데 계속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

혹시나 올까봐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다시 돌았는데  시동을 걸고 가는소리가 들려 다시 보니 그 반대편에 가서 다시 저를 보고 있더라구요 훼이크를 쓴거죠 그러고 한참을 있다가 소리가 나길래 쳐다보니 가고 있더라구요.. 하 어찌나 무섭던지..

 

 

다른사람들이 그런걸 당했다고 하면 야 발로 까지 그걸 가만히 놔두냐 이랬는데

막상 당하고 나니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한번 더 보면 진짜 하이힐로 찍어 줄 각오 하고 있습니다.

 

여성분들 밤이고 낮이고 정말 조심하세요

요즘 세상이 미쳐가는지 별에 별일이 다있네요

여성분이든 남성분이든 몸 조심 하시고, 그런일이 생기면 무조건 신고를 해야한다고 하니

신고 꼭 하시구요..ㅜㅜ 

 

제발 세상이 제정신을 찾아 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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