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당이 있는 집에 살아서
말티즈를 마당에서 키웠어요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
오늘새벽에 티비보다가
밖에서 개들이 싸우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까
엄청 큰 백구랑 우리집 말티즈랑 짖어대면서 싸우고 있었어요
제가 말티즈 불러서 오라고했는데 이놈이
오는가 싶더니 다시 가서 짖음
그러다가 백구가 가는거같아서
근데 백구년이 울타리 쪽으로 가서 짖으니까
우리 말티즈도 울타리쪽으로 가서 같이 짖음
근데 백구가 울타리 밑으로 얼굴 집어넣어서
저희 강아지 주둥이를 물었어요 ㅠㅠ
물고 안놓다가 울타리 밖으로 끌어내림
그거 보고
진짜 후들후들거리고 아무것도 생각안나고
너무너무 무서워서 몇초 덜덜 떨고있다가
자고있는 아빠 깨워서
백구 머리통 때려가지고 보냈는데
울집 멍멍이가 주둥이에서 피 철철 흘리면서
대문으로 들어오면서 나한테 앵김 ㅜㅜㅜㅜㅠㅜㅠㅜ
아무튼 이래저래 상황이 심각해서
아까 아침에 병원갔다왔는데
윗턱뼈가 부러졌데요
개들은 턱뼈 부러지면
턱을 밥먹으면서 계속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수술을 해도 붙을지 안붙을지 장담 못한다고,.
비용도 엄청 든데요
하 그래서 일단은 항생제주사 맞고
진통제랑 항생제 약 타 왔는데
강아지 어떻게 하죠 ㅠㅠ
너무너무 불쌍함 ㅠㅠ
코가 막히는지 계속 드르렁 거리고 너무너무 불쌍해요 ㅠㅠㅠㅠㅠ
엄마가 수술은 너무 부담스러우니까
그냥 살수 있을때까지 키우자는데
의사선생님이 강아지 수술 안해주면
염증나고 고름나서 엄청 힘들꺼라고 하시구
수술을 해도 회복하는데 두세달 걸리는데 애들이 못견딜꺼라고
암튼 그냥 저렇게 살아야 한데요
강아지 밥은 갈아서줘야하나
죽을 만들어 줘야하나
아까도 햄 잘게 썰어저 주고 왔는데
먹지를못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구새끼 눈에 띄면 머리통을 때려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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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그 큰개의 정체는
옆집개임 엄청 큰개를 풀어놨다고 함
사람이라도 물리면 어쩔라고 그 큰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