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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과의문제 (조카의절도)

답답하군 |2012.09.03 16:41
조회 4,619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4년차 되어가는 직장인 입니다.

 

처형과의 관계가 문제가 있어서 답답해서 글을 한번 적어 봅니다.

 

저와 결혼한 아내는 현재 31살  세자매중에 막내 입니다. 저는 34살입니다.

위로 처형이 두분 계시는데요.

첫째 처형이 40세  (이혼, 18살의아들이 있음, 현재 신용불량자,우울증 앓고 계심) 

 

둘째 처형과는 문제가 없구요, 첫째 처형과 갈등이 있습니다.

 

 

결혼한지 8개월 정도 되었을때

세 자매가 장인 어른 소유의 건물에 교외에 야외카페를 하겠다고 하는데

 

저에게 천만원을 투자 하라고 하심..

 

첫째처형은 이혼하고 따로 아들과 살다가 처가집에서 생활비를 받으며 살고 있는데

돈이 없으니까 당연히 처가집에서 돈을 2천만원  대주셨구요

 

둘째처형도 형님이 천만원 투자, 처가집에서 천만원을 빌려 주심

 

셋째인 저희도  제가 천만원 투자하면, 처가집에서 천만원 빌려 주시겠다고 하심

- 아내가 사회 경험이 없어서 수중에 가진 돈이 없으므로 제가 모아둔 돈으로 투자해야하는 상황

 

결혼 한지 8개월밖에 안되었고 좀 당황 스럽긴 하였지만

다들 합심하여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여 천만원을 송금 해주었습니다.

 

그후

 

지금 카페를 운영한지 3년째 되어 가고 있는데

셋이서 수익을 나누기엔 매출이 너무 적어서

둘째 처형이 올 초에 그만 두었습니다.

 

새로 직원을 뽑기엔 월급을 줄 자신이 없고

둘이서만 카페를 운영하기엔  일주일에 단 하루도 쉬지 못하게 되어

여러 방안 끝에  조카 (처형 18살 짜리 아들, 중학교때 문제를 일으켜 학교에서 자퇴)가

5월부터 임시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6월부턴 가게가 주말에 매우 바쁘기때문에 

제가 거의 주5일근무라서  카페에 가서 청소 및 서빙등을 하며 도왔습니다.

근데 그동안 자매끼리 하는거라  장부를 전혀 적지 않고 있었더군요

 

제가 하는 일도 회계업무라서

장부 쓰는 법을 알려주며 장부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매번 처형과 조카 둘만 나오는 날에  현금이 비더군요 (2-3 만원씩)

 

시재가 비면 다른 말씀 안드리고 얼마가 비었다고 말씀만 드리고 장부에 기록만  하였는데

 

약 일주일전 

회사에서 야근 하는중인데 아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날은 아내와 조카 둘만 일하는 날이었는데

가게 업무 종료를 하고 시재를 검사 하였는데

15만원 정도 현금이 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항상 2-5만원이 비었는데 그날은 좀 많이 차이가 나길래

CCTV 를 보니  조카가 훔친 거였음.. -_-;

 

큰처형께 전화를 걸었더니

급흥분 하시어 아닐거라고 그러길래 CCTV 녹화 되어 있다 말씀 드리니

상습적이진 않을거라 하심..

어쨌든  조카랑 상의하여 보시고 문제를 해결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조카랑 큰처형이랑 말다툼 중에

조카가 112에 자수를 했다는군요

파출소에 가 있으니 찾아와 달라고

자기는 아들 경찰서에 있는거 못보겠다고 하심

 

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현황을 물어보니

엄마 되는 분이 아이를 데려가라 해서 데려왔고

처벌은 원치 않으며  겁만 주고 훈방조치를 해달라고 했다함 -_-;;;

 

처형께 진정하라고 말씀 드리고

아내와 처형을 모시고 조카를 데리러감

처형이 파출소엔 들어가지 않겠다 하여

아내와 둘이 파출소에 가서 담당 경찰관을 만남 

(파출소 진술서엔 6월부터 8월까지 절도를 하였다고 썼더군요 그런데 금액은 100,000원이라고 적음--;)

 

제가 환산 해본 금액은 약 200만원 가량이었는데

조카가 앞에 있는 상황에서

경찰에겐  바쁘신데 사소한 일로 일을 만들어 죄송하다고

훈방 조치를 부탁함

 

우발적으로 자기들끼리(큰처형,조카) 싸우다

조카가 자기 스스로 112에 신고하여 파출소에 간 상황이라

일단 처벌은 원치 않는다고 해서 훈방 조치 받고 데려왔는데

 

그사이 큰처형이 장인어른께전화를 드려서 장인 어른이 와 계시더군요

(저한텐 장인 어른께 절대 이야기 하지 말아 달라며 신신당부 하시던분이.... -_-;;)

조카가 워낙에 어렸을때부터 사고를 쳐서

경찰서랑 법원등을  몇번  데리고 다녀 오신분이 장인 어른이심

그래서 아실건 다 아심

하지만

이젠 연로 하셔서 조카에게 크게 화를 내지 못하고

어떻게 처리 할거냐 물어보시는데

그자리에서 돈 얘기를 할수가 없어서

그냥 대충 조카한테 죄송하다는 얘기 한번 듣고 지나감

 

아내가 속상해 함...

조카 문제, 그동안 없어진 돈 문제, 큰처형의 태도 등등

 

아무런 잘못이 없는 아내가 정직하게 일 해봐야  항상 손해 보는것 같다며 답답해함

솔직히 제 생각도 동일함....

 

그 다음날 가게로 찾아가서

큰처형께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하고 저랑 아내와 처형 셋이 자리를 같이 하였음

 

더이상 조카를 아르바이트로 쓰기 어렵다.

다른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로 합의를 봄

 

조카가 월급을 받고 나서 4일치의 아르바이트비가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여쭈니  '본인은 그거에 대해 뭐라고 말 못하겠다며 저희가 정하라 하심)

 

그래서 이건 제 생각이라하고 말씀을 드림..

아이가 잘못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조칸데 처형이 당장 용돈도 줘야할거 같은 상황이고 하니,

4일치 아르바이트비 (16만원) + 퇴직금(10만원) 을 드리겠다.

별 말씀 없으심...

 

그러고 이건 좀 애매한 문제인데

그동안 돈이 없어진게 약 200만원 가량이다 라고 말씀 드리면서

그부분에 대해서  동생이긴 하지만 동업자로서 억울한 부분도 있고 하니

벌금을 좀 내시라 말씀을 드렸더니

노발 대발 하시더군요 ( 자기라면 조카 일 그냥 넘어 가시겠다고)

 

그래서 전부 다 부담 하시기엔 당연히 어려우실거로 알고

걸린 당일날 15만원 을 훔쳤는데 그거의 두배인 30만원만 벌금으로 내시는게 어떻겠냐 하니

굉장히 불쾌해 하시면서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하심

이 와중에도 너희가 달라는대로 줄테니 얼만지 말하라고 계속 말하고

아내는 얼굴 빨개져서 말을 못하는데

제가 30만원을 말씀 드린거임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기 동생이랑 자기랑 동업자인데 니가 왜끼냐? 라고 말씀 하심...

그래서 제가 다른 뜻이 있어 그런게 아니라

처음에 저도 천만원을 아내에게 빌려줄때 처형도 저에게 와서 잘해보겠다고 하셨고

아내가 동생입장이다보니 말씀 못드리는 부분이 많고

집에와서 하소연 하는게 많아서 답답해서 말씀 드린거다 했더니

부부끼리 돈 빌려주고 그런게 어디있냐고 하심... -_-;

 

그 와중에 제가 좀 열이 받음..

 

 

처형이  올 1월에  저한테 (50만원)  제 아내한테 (70만원)  작은처형한테 (120만원) 을 빌려 가셨는데

작은 처형은 큰처형한테 빌려준 돈을 4월에 가게 동업을 그만두면서  다달이  20만원씩 받고 계심

 

그래서 그 돈 이야기를 말씀 드리고

 

돈을 빌려준 사람은 세사람인데 

작은 처형은 돈 갚으란 말을 해서 주시는거고

얘기 안하고 있는 저희들 돈은 언제 주실거냐 물어봄

 

지금 당장 달라는 말씀이 아니고 어떻게 하실건지 말씀을 해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꺼냄... -_-;;;

 

그러니 또 어이 없어하시면서

 

며칠전에 와이프한테 내년 4월까진 주겠다고 하셨다함

저는 몰랐어서 말씀을 드렸다 하니까

 

그럼 자기한테 이 얘기 하기전에 니 부인한테 먼저 물어보고 나한테 얘기 했어야지 !!

하고 소리를 지르심

 

 그러면서  그 얘기 꺼낸거에 대하여 노발대발... 하심

 

어쨌든 저도 화가 났지만 최대한 존중해서 말씀을 들어 드리고

되도록 큰목소리 내지 않고 높임말을 썼음

 

어쨌든 그 날  떨떠름하게 헤어지게 되었고

 

다음날 (일요일)  일요일이어서 카페 청소하러  와이프와 함께 

가게에서 필요한 식재료등을 구입하여 가게로 가는데

 

가게 다 도착해서  장인어르신께  전화가 옴

언니 아프다고 해서 가게 안나왔고, 대충 이야기 들었는데

오늘 가게 문닫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해보라 하심..

 

제가 아내에게 가게 투자금으로 빌려준 천만원은 무슨 돈이냐?

 

30만원 벌금 내라고 했다는데 무슨 얘기냐?

 

빌려준 돈 50만원은 무슨 얘기냐?

(-아내가 빌려준 70만원 이야기는 모르시길래 이때 말씀을 드림..)

 

등등이 무슨 이야기냐 라고 하시면서

 

어제 장인어른 계실땐 왜 이야기 안했냐고 하심

 

그래서 어제는 조카를 저희가 파출소에서 막 데려온 상황이었고

아이가 심리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돈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논의 할 순 없었고

 

아르바이트비랑 퇴직금을 조카에게 줄것이고

그동안 책임 지겠다고 말씀 해오셨는데  아무런 말씀이 없으시길래

큰 돈은 부담이 될것 같아   30만원 벌금으로 말씀 드렸다.

 말씀 드리니

 

우울증에 걸린 언니의 상태, 그러고 제가 처형에게 직접 이야기를 해서 기분이 나빴을거라고

너희의 심정은 이해를 하지만, 이해하라 하심

 

그러고 앞으로 저한테 가게에 나오지 말라 하심

말씀으로는 

앞으론 얘네들 하나도 도와 주지 말라 하셨지만  두 자매 문제에 끼어들지 말라는 말씀을 돌려서 하심

 

그래서 알겠다고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리니

와이프가  자기가 언니라서  못하고 답답해 썩고 있는 말

 남편이 해준건데  몇달동안 주말마다  홀청소 화장실청소 서빙 등등을 해온 사람한테 그게 할말이냐며

울고불고 난리가 남

 

울고불고하는 아내를 본 아버님 노하셔서 선풍기랑 의자를 던져서 부셔버리심

 

- 전 얘기 해보라 하셔서 낮은 목소리로 자초지종을 설명을 드렸을뿐 큰 목소리 내지 않았음

-  저한테 나오지 말란 얘기를 들은 아내가 울고불고 

'남편이 무슨 죄를 졌다고 청소하고 도와주러 올땐 고맙다고 하더니

이젠 무슨 이유로 나오라 마라 하냐며 발 동동 구름...'

 

PS. 

제가 가게 청소를 하기전에  와이프,큰처형,조카  가 아무도 청소를 하지 않아서

먼지가 탁구공만큼 뭉쳐져서 굴러 다녔음.

그래도 영업장인데 너무 더러워 보이고  아내랑 처형이 바쁠것 같아서

청소를 해주다보니 거의 매주 스스로 나가게 되었음

 

매주 나가서 청소를 도맡아 해오고 가게 끝나면 큰처형 집에 모셔다 주고 집에 왔었음

 

 

저희가 돈돈 한다며  가라고 하심 ' 야 너 얼른 가' -_-;;;

 

그와중에 아내는 오해받기 싫다며 울면서

아까 오면서 사온 가게 음식 말든 식재료 사온 비용을 장부에 적음

 

아버님이 먼저 가셨고

 

후에 저흰 가게 문을 닫고 집으로 왔는데

와이프는 저에게 미안해 하고, 저도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상태입니다.

 

물론 제가 직접적으로 금전에 관해 처형한테 말씀을 드린건 사실이지만

가게에서 돈을 훔친건 조카이고

그 상황을 어떻게 정리 안해주시고 가만히 계시길래 먼저 말씀 드린거임

얘기 하면서도 처형 사정도 사정이니 만큼

조카 아르바이트 비용이랑 퇴직금 (총 26만원)을 드릴거라 먼저 말씀 드렸고

그후에 벌금 30만원을 내시는게 열심히 일한 동생이 억울하지 않겠느냐 얘길 꺼낸거임

결과적으로보면 왔다갔다 하는 돈이 처형이 4만원을 내면 되는거였음 -_-;

(뭐 이부분은 견해차가 있는 거겠지만요)

 

없는 말도 아니고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말을 제가 꺼냈다고 해서

처갓집에서 이렇게 대하시는건

괘씸죄 에 제가 걸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로서도 억울한 상황이구요

 

참고로 저는 처갓집에서 10원 한장 도움 받거나

요구하거나 아쉬워 한적 없음 -_-;;;;

 

제가 돈돈 한건가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가는 것이 좋을지 좋은 의견들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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