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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규칙(Rule Number One)>(2008) 켈빈 통 감독

chloe |2012.09.03 17:58
조회 141 |추천 0

 

[제 1규칙(Rule Number One)](2008)

감독: 켈빈 통

출연: 정이건, 여문락, 사완유, 차완완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실 분들은 주의하세요!)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에는 으레 그렇듯 여러가지가 있다. 나의 경우 기분에 따라 고르기도 하고, 영화 교재에 나와있는 작품들은 꼭 보려 노력한다. 유명한 영화라도 스토리나 소재가 거부감이 심하게 드는 영화는 보류해 놓기도 한다. 언뜻언뜻 들었던 영화는 대부분 직감이나 좋아하는 장르로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그리고 아예 모르는 영화들은 스토리 위주로 고르기 마련이다. <제 1규칙>은 우리 나라에 개봉되지 않은 홍콩,싱가폴 호러(?)+스릴러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홍콩 공포영화를 많이 보지도 않았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다음 평점은 4.8, 네이버 평점은 6.12로 처참했다. 요약된 줄거리를 읽어보아도 그닥 끌리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제 1규칙>은 위에서 언급한 '아예 모르는 영화는 스토리 위주로 고른다'는 나의 습성을 깬 첫 영화가 되었다.

 

임팩트는 바로 영화의 포스터이다. 내가 세상의 모든 공포영화를 다 본 것은 아니지만 내가 지금까지 본 공포 영화 포스터 중 가장 무서운 포스터같다.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말이다. 포스터 속 여자의 표정은 실제 귀신을 찍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섬뜩하다. 적어도 나에게는,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포스터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겠다ㅠㅠ. 

 

 

주인공은 경찰관 업무 도중 사고로 인해 잡무부의 일을 맡게 된다. 그는 악한 영혼이 사람들의 몸에 옮겨다니며 무고한 사람들을 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최근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이 그와 연관되어 있음을 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악한 영혼이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가기 전, 그 영혼이 들어있는 사람을 쏘아 죽이는 것이다. 잡무부 상관과 함께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동안, 그는 임신한 아내에게 소홀해진다. 후반부로 갈 수록 악령이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로 옮아가고, 그는 악령의 정체를 알게된다. 영화의 마지막 5분은 영화를 한번 더 뒤집는다.

 

 

영화가 끝나고 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의 감정이 동시에 들었다. 연출면에 있어서는 상당히 신선했다. 영화는 첫 씬부터 관객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노력한다. 두 남자가 추격전을 벌이는데, 앞 사람이 경찰일까, 뒷 사람이 경찰일까 질문을 던진다. 답은 둘 다 경찰이다. 그리고 둘 앞에는 진짜 범인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영화속의 이러한 수수께끼조의 나레이션은 후반부까지 나와 영화를 보는 쏠쏠한 재미를 덧붙인다.  이 외에도 음향을 활용하여 긴장감을 유지시킨다던지, 후반부의 반전도 (조금 예측이 가능하긴 했지만) 연출 면에 있어서 나는 좋았다. 다만 중간중간 너무 개연성 없어보이는 사건 전개랄지, 음향효과만 크게 주어 공포감 조성하려다 오히려 우스운 장면이 되어버린 몇몇 귀신출몰 씬들, 몇몇 과장된 연기....가 조금 아쉬웠다. 

 

 

다른 공포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소재라는 것이 이 영화의 장점인 듯 했다. 포스터는 아직도 무섭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홍콩 공포영화에 대한 편견 비스무레한 것이 있었는데, 이 영화는 그것을 조금이나마 허물어주는 역할을 하였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소 공포영화, 반전영화 마니아라고 자청하며 어떤 류의 공포영화도 찾아서 보는 사람 

●홍콩 공포영화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한 사람 

●적당히 피나오고, 적당히 시끄럽고, 적당히 반전있는 공포영화 찾는사람

(단, '재미'부분은 알아서 판단.)

 

은 한번 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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