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늘 친구들과 있었던 이야기

꺄아아아아... |2012.09.05 00:54
조회 108 |추천 0
나에겐 큰 눈이 없으므로 음슴체


1. 베프랑 항상 보건실 가서 선생님이랑 이야기도 하고 점심시간엔 침대에 누울려고 가는데, 보건선생님이 창체시간에 성교육을 하셔서 그에 관한 자료가 항상 쌓여있음. 베프가 그걸 들고 막 읽는데 나도 같이 실실 웃음. 왜냐하면 거기엔 [전 남자인데 남자를 사랑하고 있어요.] [임신은 어떻게 하는거에요?] 라는 야한 질문들이 막 써져있었음. 그냥 애들이 아직 어리거니 싶어서 친구는 계속 읽고있는데 베프 입에서 갑자기 ㅅ..로 시작하는 말이 나온거임. 난 당황해서 재빨리 베프의 등을 때림. 왜 때렸냐고요?남자선배가 그거 다 듣고 있었음ㅋ

2. 수업이 다 끝나서 신들린 손놀림으로 가방을 싸고 셔플댄스를 추듯이 집으로 가고 있었음. 옆반 친구가 앞에 가고 있길래 그 애의 이름을 계속 부름. 근데 걔가 내 말을 씹길래 정색을 하면서 그 애의 어깨를 잡음. 내가 "야, 너 MP3도 안 듣고 있는데 왜 내 말 씹었어?"라고 말함, 친구는 "내가 언제?" 라며 자기는 절대로 나의 부름을 씹지않았다고 주장함. 결국 빡쳐서 "구라" 라고 하니까 친구가 "김구라? 야 걔 조퇴했잖아." 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진심 궁금한게, 사람이 짝사랑을 하면 주위사람을 그렇게 괴롭힘? 위에서 말했듯이 나는 점심시간마다 잠을 자러 보건실에 감. 최근 보건실에 베프의 짝남이 온다는 소리를 들음. 근데 난 베프 짝남 얼굴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음. 얘가 짝사랑한지 꽤 오래됬는데 처음 나한테 말해줄 때는 짝사랑이 아니라 호감이었음. 그래서 별 괴롭힘 없이 잘 지내다가 2학기 개학한지 몇 일 지나더니 얘가 나한테 짝남이야기를 늘어놓음. 창가쪽 가서 같이 짝남 지나가는지 보자고 하고, 최근 짝남이 보건실을 점심시간마다 들락날락거리니까 잠을 잘 쳐자고 있는데 깨우더니 "야야야야! 왔어.. 어떡해..!!" 맨날 이럼. 진심 이럴때마다 의자 카트 태워준다음 짝남 자리 옆으로 보내주고 싶음, 물론 발로 뻥 차서 보내주고 싶지만 내 힘이 거기까진 안되므로 패스. 아무튼, 짝남이 내년에 고등학교 입학함. 친구는 번호를 따겠다고 생난리를 다 쳐대는데 제발 잠 좀 자고 싶음. 얘 좀 어떻게 하는 방법 있으면 덧글로 적어주셈.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