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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과외하다가 과외 학생한테 몰카당해본적 있음??

효자동 |2012.09.05 02:08
조회 3,236 |추천 0

 

내 옛날에 중학생 남자애를 과외한 적이 있는데, 그날따라 애가 집중을 너무 못하는거임

 

( 원래 집중력이 좋은 놈은 아니었음)

 

근데 학생이 남자애고 하니까 한번도 치마는 긴 것도 입고 간 적이 없었는데,

 

그때는 여름이어서 반바지를 입고 있었음.

 

수업을 하다가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대충 눈돌려가면서 보니까 책상 밑으로 핸드폰을 계속 만지더라고.

 

옆에서 수업하는게 아니라 마주보고 수업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모르는 척 하면서 문제 풀라고 하고 핸드폰 뺏어서 봤는데 진짜 충격;;;

 

사진을 몇 개를 찍었는지를 모르겠음

 

그 반바지도 거의 무릎까지 오는 긴 거여서, 사실 찍은 사진들도 별로 야해보이진 않았는데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기분이었음. 기분나쁨이 도를 넘어서니까 멍하던데

 

근데 내가 병신같은건 ㅠㅠ 그런 상황이 처음인데다 상상도 못하던 거여서

 

그냥 조용히 사진첩 다 뒤져서 다 지우고 ( 그때쯤 애새끼가 눈치까서 내 눈치보고 있었음)

 

조낸 단호하게 "정신차려라 " 라고 하고 뭐라뭐라 하고 그냥 수업했는데

 

(정신차려라 담에는 뭔 말 했는지 기억이 안남. 정신이 없어서)

 

그러고선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고 그 담부터 핸드폰 무조건 내 옆에 두고 수업했음.

 

근데 이런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거임..??

 

그때당시에 이걸 그새끼 부모님한테 말을 해야 하나... 이새끼를 때려야 하나... 쌍욕을 해야 하나..

 

엄청 고민만 하고 뭘 어째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랬는데ㅠㅠ

 

혹시 이런 경험 있는 분 있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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