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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연하 제자가 좋아한다는데 ㅜㅜ

좋다싫다 |2012.09.08 03:25
조회 1,733 |추천 0
아나 언니들 나 심각해요..
내가 유학 포트폴리오 미술학원에서 애들 가르치거든요거기 학생이 한명 있는데 (물론 다른 학생도 있어요)이자식이 처음엔 날 괴롭힘? 여튼 가만 안뒀거든요 막잇잖아요 중,고딩들 짖궂은 그런 ㅜㅜ 여튼그림 그리라해도 말도 안듣고 가르친지 지금 3개월됐는데
요즘은 애가 좀 잠잠하고 말 잘듣길래 괜찮아졌거든요괜찮아진걸 넘어서 요즘들어 좀 잘해줬어요수업이 종종 늦게 끝나는데 위험하다고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주거나머 그런,, 사소한 친절? 이라고 생각했음요...
요 학원이 큰 학원 아니고 작은 학원이라 따로 관리하는 사람이 없고제일 늦게 퇴근하는 사람이 문잠그고 가는 그런식인데오늘 다른애들은 다 가고 걔 마지막으로 그림 봐주다가갑자기 볼에 뽀뽀와 함께 (키스아님 그냥 쪽하는 뽀뽀였어요..)좋아한다고 고백을 받음요갑작스레 받은 스킨쉽에 나도 가슴이 콩딱콩딱 뛰긴 했으나, 선생으로서 학생한테 고백받은게(사실 고백받은거보단 뽀뽀당한게) 당황스러워 급 화를 냈음요..'뭐하는거야' 하고 인상 확 찡그리고 대충 마무리짓고 먼저 나와버렸어요근데 계속 문자로 '장난 아니고 진짜로 좋아한다고 사겨달라고' 이런식으로 문자오는데
언니들 문제는 내가 싫지 않아 ㅜㅜ 나두 막 떨리고 좋은거 있지요..사실 얘가 나이가 좀 많이 어려..언니들 나는 23이고 얜 18이예요 ㅜㅜ 95년생 ㅜㅜ그치만 요즘 애들 발육좋은거 알잖아 언니들 딱 체격보면18 안같고 ... 사실사실 나도 좀 호감을 갖고 있긴 했어얼굴도 훈훈하고 (어디까지나내기준이지만) 키도크고 ㅜㅜ18살로 안느껴지고 원래도 그러긴 했지만 막 남자로 느껴지고, 아... 어떡하지
그치만 선생님 된 입장에서 제자가 고백했다고 덥썩 오냐 하기도 그렇고양심에도 좀 찔리고, 다른 학생들이나 선생님들 보는 눈도 있고(몰래 사귀고 그러는건 너무 싫어해요 나는)그렇다고 내치긴 아깝고
이런 상황엔 어떻게 해야되지?나 미술학원 선생님 경력 3년에 이런적 처음이라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사귀고싶은데 사귀면 천하의 나쁜뇬 될거같고 ㅜ고민고민고민고민콩닥콩닥고민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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