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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된 헤어짐이란 없는거 같아요

흔녀 |2012.09.08 13:16
조회 301 |추천 0

호상호상 하는데 죽는게 어찌 호상일수 있을까

 

헤어짐이 어찌 잘된일이기만 할까.

 

 

 

그날

 

모임 주최자인 내가 장소를 모르는 오빠 데리고 들어왔을때 나는 솔직히

 

속으로 내가 저런사람이랑 사귈리 없을거라고 첫인상은 그랬어.

 

오빠 알지 나 9년 연애하고 헤어지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도 맘을 주지못해

 

이러저리 방황했던거 모임 같이 하면서 어느덧 나는 오빠는 남자가 아니니까

 

내 이야길 너무 쉽게 했었어. 어느 순간부터 오빠가 날 여자로 본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내색하기 싫었어 남자로썬 아니였으니까.

 

그리고 어느날 그렇게 오빠가 말도 안되게 날 갖고나서 고소까지 할수있는 상황이였지만

 

너의 눈물에 니 맘에 내가 그렇게 우리가 시작을 하게됐지

 

누나셋에 막내에  장손이라는것따윈 ... 중요하지 않았어 맘만 봤으니까

 

내 아픔 지켜봤으니 날 잘 보담듬어줄줄 알았어

 

오빠는 사귀는 내내 잘했어

 

근데 그치 내가 더 잘했지 ^^

 

아니다 둘다 잘한게 맞는거 같아

 

회식하고 울집에 찾아온날 엄마가 널 좀 반대할수있을거란말에

 

내가 그랬지 시작이 순조롭지 않은 만남은 오래가질 못한다고

 

난 어디가서 환영받지 못할정도의 사람은 아니니 관두자고 했잖아

 

다 알아서 한다며 헤어지지 못하겠다고 우는 모습에 지켜보기로 했지

 

주변에서 만나지 말라고 니가 너무 아깝다고 반대가 많았지만

 

보란듯이 잘지내고 싶었어

 

주변에서 젤 많이 들었던말

 

"않어울려 헤어져 "

 

오빠네 부모님 오빠 힘들게 가지셔서 곱게 키운거 알고있어

 

나는 곱게는 못자랐어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살진않았어.

 

반대하시는 두가지 이유 학벌. 부모님의 이혼

 

그래도 나는 보시면 달라지실거라고..그때도 반대하심 관두자고 빠른시간내에

 

뵙고 싶다고 했지. 어머니도 보고싶다고 하셨댔고.

 

유치하게 따지고 들면 오빠네 집처럼 따지고 들면

 

그래 오빠 우리집이 더 잘살아. 내가 오빠보다 키도 더크고  나 하루에 한번씩 선도 들어와

 

할아버지 만나냐는 소리도 들어봤어 그래도 외모가 다가 아니라고 ...

 

그래 끝이 보이는 이별이였던거 알아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지 일년동안 짝사랑했던 여자한테

 

결혼할 자신이 없다니 ... 막상 만나서 내가 너무 잘하니 내가 그리 만만했나

 

난 일년동안 맘고생한거 생각해서 오빠 일하는곳으로 도시락도 세번싸서 보냈다.

 

데이트 비용도 반씩 내려고 노력했고 만나는 6개월동안 나 옷한벌 제대로 못샀어

 

헌신하면 헌신짝된다더니....내가 그짝이네 옛말 틀린거 없네

 

며칠 힘들었어 근데 이제 나아지고 있어

 

그니까 전화하지마.

 

도망가서 살자고 .. ㅎㅎ 나 무슨 재벌만나니...그런말도 하지마

 

어차피 그렇게 못할거란거 알고있으니까

 

찾아오지도마.

 

보고싶지 않으니까. 한발짝 물러서서 날보면 답이 나오는거...답은...어차피 나와있었던건데

 

하고싶은말이 미안하다는말밖에 없냐는 내말에 그걸빼면 하나밖에 없댔지

 

내가 ...그랬지 내일이라도 하고싶은말이 생기면 가슴으로 묻고 살라고

 

평생 묻으며 살아 오빠 말처럼 나같은 여자 오빠는 못만나

 

평생 후회하면서 살아...이게 내가 해줄수있는 마지막말이야

 

오빠 어머니 시집살이 심하게 당했다고 하셨지

 

내가 아버지는 그때 뭐하셨어? 그말에 오빠 대답없었지..

 

그때 알아봤어야 했는데...아니 알고는 있었는데...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연애를 한번도 못해본 사람아.

 

소개팅 선봐도 이어지지 않는 사람아.

 

나는 기억만 할게....평생 후회해요 그게 오빠한테 내리는 벌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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