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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

사는게참.. |2012.09.09 01:38
조회 4,316 |추천 0

저는 올해 33살인 아저씨구요     살다가보니   3년전쯤 집에서도 쫒겨나고 (아버지와의 불화가 심했어요 어릴때부터) 

다니던 직장도 얼마전 때려치고  나서 남은돈으로  100/ 20    월세중에 젤 싸다는 가격대에 방을 구해서

4개월째 살고 있습니다. 고시원 생활도 많이 해보았지만 살기 정말 불편하더라구여..

 

근데 이 월세방도 살기가 힘드네요..   화장실도 마당에 있고 싱크대도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도 않고 물 틀면

바닥에 물다 퍼져서 발에 물 튀기고  머 이런 그지같은 방에 살고 있습니다...

 

좋은 집에 가서 살면 좋겟지만, 그만큼 여유도 없고, 일관두고 근근히 노가다 나가는데 갈때마다 나쁜 업자 새키들이 10만원 준댓다가 일 다 부려먹고 만원 깍고 ,  11만원 준댓다가 또 깍고 일은 일대로 쎄가빠지게 부려먹고 돈 줄때 되면 말이 싹 달라지더라고여 드러워서 잘안나가다가 태풍이니 장마니 겹쳐서 한달 가까이 놀고 먹고 있습니다..    솔직히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는 동생이 소개팅 해준다는데 여자만날 맘의 여유도 없어서 번호 받아놓고도 몇마디 못하겟더라고여..    더 비참한건 그 소개팅 해준다는 동생이 내가 짝사랑하는 여자이고.. 내가 자기 좋아하는거 알면서 자기는 남자로 안보인다고 거절했던 친구고여.. 몇달전부터 남자 소개받아서 잘 사귀고 있습니다...     이거 자기한테 어쩌다 한번 연락하는것도 부담스러워서 자기 친구한테 떠미는 건지 모르겠구여.. 암튼 기분이 정말 씁슬하더라고여..   

 

 20살때부터 짝사랑만 해보고,    25살땐가 세이클럽으로 만나서 여자한번 사겨서 1년정도 갔나.. 그때가 저에게 유일한 연애시절이엇던거 같네요..  제대로 여자 만나본적 없구여, 채팅같은 걸로만 만나봤어요. 지금은 채팅을해도 만나지를 못하겠어요..  어떻게 해줘야할지 무슨말을 해야할지 연애세포가 죽었는지 미래에대한 불안감때문인지 아무것도 못하겠고, 그냥 이렇게 연명하느니 빨리 죽고싶다는 생각뿐입니다. 

 

톡에다 이런애기쓰면 나이쳐먹고 그렇게 왜사냐 죽어라 할지 모르겠지만,,  저 지금껏 여기저기 입사지원도 많이해보고 살려고 노력 했습니다. 31살때까지는 이것저것 알바도 했고 어떻게든 살아보려 노력햇구여, 다니던 직장은 20대때 2년정도 다니던회사를 얼마전 다시 들어가서 2달 다닌게 다구여...저의 회사생활은 3년도 채 안됩니다..  이제 입사지원도 포기했구여. 알바도 나이때메 못하구여,  노가다는 하루나가면 몇일씩 드러눕고, 돈깍이고 개무시당하고 옵니다.      이렇게 고생해도 20만원짜리 월세방에 겨우겨우 연명하며 여자 만날 생각은 꿈에도 못꾸고 이렇게 살바에야 그냥 죽는게 낫지 않나요?? 

 

정말 심각 합니다...                  이동네 친구들도 다 노가다 하거나 돈없는 친구들이라서 서로 돈이나 물질적인 것때문에 싸우고 그쌈에 지쳐서 연락도 않고 살아여.. 친구도없고 가족에게 가지도 못하고 여자는 더더욱이 못 사귀고여.   그냥 혼자서 집에서 조나게 스타크래프트 하다가 저녁즈음에 하루 한끼 정도 먹고 삽니다.  이게 사는건가요?    저 그냥 죽는게 낫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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