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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만원 때문에 파혼...ㅡㅡ 저 완전체인가요

유지태 |2012.09.12 11:00
조회 94,454 |추천 59

 

경제관념의 차이가 이렇게 다들 다르실지 몰랐네요;

다들 되게 팍팍하게 사시네요. 쓴소리는 그래도 생각의 차이려니 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인신공격은 좀 너무하다 싶네요.

예량 입장은

제가 취업준비하느라 아르바이트 하면서 더 거지같이 살아놓고 이제 돈 모으면서 살 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 도박을 해야겠느냐 하는 입장이었고

저는 내 능력 내에서 어디에 쓰든 뭐가 문제냐 하는 입장이었어요.

아니 막말로 내가 그렇게 거지같이 살 때 용돈 한번을 줬나;

지금도 내돈 벌어 내가 계획해서 내 계획내에서 쓰는데 어따 쓰든 무슨 상관?

그러다보니 무조건적으로 강요하는 예랑에 대해 화가 났고, 무조건적으로 강요만 하는 자세에 대해서 물꼬를 잡고 늘어지다보니 (평소에 ‘무조건 내말대로 해‘ 스타일이라...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음) 서로 안좋은 기억들이 나오고 홧김에 파혼 얘기가 나온 듯 합니다.

에효 -_-; 정말 한두번이면 넘어가겠는데

연애만 할거면 그냥 그러려니하겠는데

결혼을 약속하고나니 이런 점들로 평생 애먹을 거 같아서 자신이 더 없어지네요.. 더 나쁘게만 보이고..

이렇게 계속 생각차이가 나왔기 때문에 저.. 파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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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 잘 읽어보았어요

빚 3천 안고 시집가는 건 아니라...

2천은 부모님이 해주시기로 하셨고

천만원만 제가 갚고 있어요.

데이트 비용 반반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하고 있구요.

(숙박업소 안 가기로 약속해서 숙박비 안들고.

 일주일에 1-2번 보고 밥 먹고 영화보는게 단데; 한달에 10만원 정도 부담하는 거면 저도 날로 먹는 건 아니란 생각이 드는데요; 한달 데이트비로 30만원 정도밖에 안 나오니까..)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해서 한달에 160 벌면서 100만원 정기 적금 넣고

1년 뒤에 제로인 상태에서 결혼하려고 했네요^^;

2년 정도 뒤에 둘다 이민을 갈 예정이라... 결혼 말이 서둘러 나온 감이 없지 않아 있네요.

저도 생각 많이 해보겠습니다

조언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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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검색해보니

메모장이나 한글에서 붙여넣기를 크롬 브라우저에서 하면 이렇게 나타난다고 하네요

원본 글쓴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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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이고 월 세금떼고 160받는 사회초년생 여잡니다.

학자금 3000만원이 있고, 현재 조금 힘들지만 경력을 쌓으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입니다.

어제 토토했다가 예랑이랑 대박 싸우고 파혼 얘기까지 나왔네요 ㅡㅡ

지금은 헤어지기로 하고 연락두절 상태입니다.

아 진짜... 경제관념이 서로 다른 건데 말이 안 통해서 미쳐버릴 것 같네요

남들한테 만원 때문에 헤어졋다고 하면 쪽팔려서 진짜....

 

일단 저는 하루에 1만원씩만 쓰고 있습니다

점심값 7천원 하고 보통 3천원은 커피를 마시거나, 모으거나 합니다.

그래서 한달에 30만원, 데이트비용 약 7-10만원, 나머지는 모두 저축하고 있습니다.

(주말밖에 데이트를 안해서 많이 쓰지 않습니다)

저도 제 재정상태가 어려운 걸 알기에... 여자로서 꾸미고 싶은거, 먹고 싶은 거 다 포기하고 30만원 한도 내에서 쓰려고 노력중이지요 ㅜㅜ

그런데 어제는 점심을 과장님이 사주셔서 점김값이 굳은 거에요.

원래 만원 쓸 거, 점심값이 굳었으니 만원은 없는 돈이 된 거죠.

어차피 30만원 안에서 쓰는 거니까, 저는 그 돈으로 술을 마시든 귀걸이를 사든, 비싼 커피를 마시든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제 마침 한국대 우즈벡 축구 경기가 있더군요.

하필이면 어제가 직장동료 승진파티라, 거기서 술을 마시면서 직원 전체가 내기를 했어요.

근처에 토토하는 기계도 있었기에.. 한국이 이긴다에 돈을 걸었습니다. 토토로요...

5만원 10만원 건게 아니라, 오늘 굳은 만원! 이걸로 토토를 했죠.

어차피 점심값으로 썼으면 없는 돈이었으니까요.

잘 됐으면 돈을 따는 거고, 어차피 잃어도 없는 돈이었기에 크게 문제될 거란 생각은 없었습니다.

직장동료들이랑 축구보면서 재밌게 놀았으니 그 돈의 값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랑이 이걸 듣고 노발대발하는 거에요..

만원을 아꼈으면 그돈은 없는 셈 치고 빚을 갚아야지 왜 쓸 데 없는데 돈을 쓰냐고...

차라리 화장품을 샀으면 이해라도 하련만 그런 쓸데 없는 도박에 돈을 쓰는게 말이 되냐고...

 

저는 내 기준을 초과한 건 아니고, 있는 한도 내에서 돈을 썼다.

나름대로 내가 가진 범위 내에서 스트레스를 푼 거고, 그거에 만원이란 돈은 아깝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리고 아직까진 내가 내돈을 어디다 쓰든 자기가 상관할 바 아니다.

했더니

그러니까 거지 신세 못 벗어난다고 막말을 하네요... 아...

 

그럼 자기가 일 끝나고 동료들이랑 술 마시는 돈은 괜찮냐했더니

자긴 돈을 많이 벌고, 빚이 없어서 또 괜찮답니다...

그리고 결혼할 거니까 서로 경제.. 신경 써야 된다고.. ㅡㅡ;아니 내가 과소비를 한 것도 아니고 내참...

이걸로 싸우다 옛날얘기까지 나오고 결국 파혼..

추석때 부모님 기다리고 계신데... 파혼 얘기부터 전해야겠네요... ^^;

아.... 제 사고 방식이 잘못된 건가요..

저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어서

결시친 언니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T_T

어떻게 해결할까요...

 

추천수59
반대수48
베플ㅋㅋㅋ|2012.09.12 13:49
아무리 학자금 대출이다 뭐다해도 사람이 숨 쉴 구멍은 만들어놔야지 만원짜리 토토 한 걸로 사람을 저렇게 들볶나? 나 엄청 알뜰한 편이고 "공돈은 없다"주의라서 로또도 안 함. 한 번도 안 사봄. 하지만 학자금 있는 내 남친 일주일에 한 번 로또사는거 별 말안함... 일주일동안 열심히 일하고, 대출도 나름대로 갚고 있고, 자기 나름대로 절약하며 살고 있는 와중에 로또는 거의 유일한 희망이니까. 사람이 어떻게 아끼기만하고, 모든 일에 다 계획적인 소비만 하고 살 수 있나? 거액의 도박이나 유흥이 아니라면 한 번씩은 쓸데없는데 돈도 쓰고 그러다 반성도하고, 더 아껴봐야겠다 다짐도 하고 그러고 사는거지.. 에휴... 일단 학자금 3천부터 갚으시고 결혼은 천천히 나중에 한 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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