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글을 씁니다. 일단 좋은일은 아니구요
얼마전 아버지가 친구분집에서 술을 한잔 하시고 계시더군요. 그런데 저한테 심부름을 시키셔서
친구분댁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술자리를 하고 계시더군요. 아버지친구분은 이번이 2번째
술자리였구요. 그자리에 아버지 아버지친구분과 아주머니 그리고 또다른 친구분이 계셨죠.
심부름만 하고 가려는 찰나 친구분께서 이리와서 한잔해 이러시길래 정중히 사양했습니다.
친한친구와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재차 삼차 거절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한잔 마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3~4잔을 더 주시길래 사양은 하면서도 마시게 되었죠.
참고로 저는 술이 쌘편입니다. 자랑은 절대 아니구요. 정말 불x친구와의 약속이라 3~4잔 정도는 그냥
마셔도 괜찮겠지 해서 그정도만 마신거구요.
3~4잔 술잔이 도는내내 친구분께서 하시는 진심어린 설교를 듣고있었고 말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약속 때문에 이젠 가봐야 한다고 하고서 친구분댁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뒤에 그때와 같은 상황으로 아버지가 또 심부름을 시키시더군요. 참고로 거리는 가깝습니다.
그래서 갔죠. 이번에도 부르시면서 술을 권하시길래 정중히 사양하고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나이있는 어르신들과 술자리하는것 자체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해서 사양한건 아니구요.
제가 좀 불편하기도 해서 나왔습니다.
문제는 어제 저녁즈음 어머니께서 언짢은 말투로 그러더시군요. 앞으로 그 친구분댁에 가서
술주시거든 마시지말라고 하더군요. 무슨영문인가 하니 아침에 미용실에서 그때같이 있었던
아버지친구분 부인 그러니까 제가 아주머니라고 부르는 그분께서 저희어머니께 아들이 참
어른이 주면 주는대로 술을 다 받아마신다고 하고서는 아주머니 자식은 어른이 술주면 절대
안먹는다고 하시면서 약간 언짢게 말을 들었다는거였습니다.
저는 그말을 듣고 그렇게 까지 신경은 안썼지만 저희어머니 성격이 워낙 신경을 많이 쓰시는 타입이라
내내 표정이 안좋으시더군요.
저는 괜찮은데 어머니가 마음을 쓰시니 좀 마음이 그렇네요.
29살이면 솔직히 알건 다아는 나이지만 누가 이렇게 뒤에서 얘기하는것도 처음 겪어봐서
잘모르겠네요. 그냥 제3자 인 객관적인입장에서 어떤지 듣고싶어서 없는 솜씨로 한번 적어봤습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제가 고치는거고 아니면 어머니께 신경쓰지마시라고 얘기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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