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별의 별 사람이 다 있단건 알았지만 ㅋㅋ
정말 악플달꺼면서 당당히 신상까지도 못하고 익명의 힘을 빌려
나불거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젤 찌질한거같네여 ㅋㅋㅋ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이 글을 쓴건 제가 예전에 직장인 카테고리에서 어떤글에 다른분이 다신 댓글을 봤는데
이런글을 쓰셨더라구요
'왜 밑도끝도 없고 이유도 없이 이세상 모든 사장과 상사는 재수없는법이잖아요'
보고 좀 맘이 안좋더라구요..
학생때 본거라 취업에 대한 걱정보다 취업하고 사장 상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가 더 걱정스럽고..
그래서 세상에 저희 사장언니만큼 좋은사장님도 있다는거 알리고 싶었구요
홍보의도 없어요 찌질이님들아 ^^
아그리구 시장에서 몸 상하지 말구 다른데서 일하라구 댓글달아주신 분
전 일찍 결혼 할 맘 없구 제 인생이 먼저라 생각하기 때문에 25살까진
제가 해보고 싶었던거 해볼생각입니다..
그중하나가 동대문이란 곳이구요
안정적이고 여자직업순위2위인 간호사가 되려 했지만
한번 그길로 가서 자리잡으면 다른일 해보고 싶어도 쉽게 못할것 같고
속편하게 월급쟁이로 사는건 나쁘진 않지만
도전적이고 활동적이고 모험심이 강한 성격이라 이 일 꾸준히 배워서
제가 매장도 차려보고싶구여 ㅎ
전 똑같은 월급받고 사무직갈래 생산직 갈래? 하며 생산직 선택하는 성격이예여
그리고 마무리는 훈훈하게 ㅎㅎ~~
취업 준비중이신 모든분들 좌절하지 마세요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고 아직 인연을 못만난것 뿐이니깐요ㅎㅎ
화이팅합시당~~~~~~~~~~~~~~~~~~~~~~~!!
안뇽하세여 ![]()
20년동안 쭉~~전라북도 군산이란 동네에서 살다가
볼라벤 태풍이 오던날........![]()
나란히 태풍이랑 손잡고 서울 상경한...20살 여자에여 ㅎㅎ
맨날 폰으로 눈팅만 하다가 에피소드가 생기면 글쓰다가 포기하고 포기하고..
사실 오늘 이 글도 끝이 날지 중간에 날아갈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열심히 일하다가 저희 싸장언니 칭찬글좀 쓰고싶어서...두드립니다.........ㅋ
아, 전 동대문 디오트란 곳에서 판매직원으로 일하구있구여
이 일은 야간에 하기 때문데 전 지금 매장이예여..
농땡이 치는거 아니구여 ㅠㅠ 이제 좀 한가해질 시간이기때문에....
서론이 길었네여...ㅋㅋ 바로 스타트
동대문이란곳에 매력을 느껴 나름 큰 뜻을가지고 친구 가족 다 있는 군산을 등지고
아는사람이라곤 언니 한명밖에 없는 서울이란 곳에 무작정 상경했어요
하...정말 지방에 있다가 서울 올라왔다는것 만으로도 마인드가 달라지더라구여..........
놀러오는 것과는 다른....꼭 뭐든 다 할수 있을것같은..근자감 ..ㅋ![]()
올라오자마자 바로 면접을 보러 다녔죠....돈을 벌어야했기에
서울 올라오면 면접 딱 보고 , 언제부터 일할수있어요?
하면 전..지금부터요!! 대답하고 바로 일할수 있을것같았어여............
세상은 그리 만만한게 아닌데말이예여......
나이도 어리고 경력이 없는탓에 여기저기 허탕만 쳤어여![]()
그러다 한군데 전화를 했는데 안받으시길래 문자를 남겼죠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고 답장이 오길래
하아..또 안되겠구나 하고 솔직하게 20살이라고 답했습니다.
20대 구하는건 맞지만 20살인 분이 연락올지는 생각 못했다며
생각해보고 연락해주면 안되겠냐고 하셨어요
솔직히 연락 주겠다 하고 안오는데가 많아서 포기하고 있었죠..
그런데!!!!
그 사장언니한테 연락이 왔어요
저희 매장에서 같이 일할수있어요?
....................................
라고 했으면 좋았겠지만![]()
'너무 늦으 시간인데 생각이 나서요...
죄송하게도 나이가 걸려 안될것 같아요
매장에서 한둗ㄹ 트레이닝 받고 맡아서 할 메인을 찾고 있거든요...
아쉽지만 구직활동 포기하시지 말구 큰 업체에서 막내부터 해보시길 감히 추천해딉니다^^'
라고.......아쉽지만 그래도 연락 기다릴까봐 해주신게 너무감사해서
'아 ㅎㅎ 괜찮아요
그래두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창하세요!~'
하구 답장을 했죠! 그리고 끝인줄 알았는데
'동대문에 큰 뜻이 있어 상경하신거 높이사고있어요!!!~~
포기하시지 말고 잘 배우시면 동대문이란 곳 매력많고
기회가 많은 곳이랍니다...열심히 하셔서 꿈에 다가서세요 응원할게요~^^'
라구 답장이 또 왔어요
취업은 아직 안됐지만 왠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그여
전 정에 약한여자![]()
그래서 저도 또 감사하다고 하구....
언니두 담에 디오트라는곳 오시면 연락하라구 하고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구 도매쪽엔 도저히 자리가 나질 않아
소매쪽으로 넘어가 밀리오레에서 일하고 있었죠
근데! 바로 그! 정말 착한 사장언니한테 또 연락이 왔어요!!!!!
'혹시...취업 하셨어요?'
솔직히...제가 원래 하고자 했던 일도 소매가 아닌 도매쪽이였고
그당시 일하고있던 매장이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시간떼우기 하고있는것같아서
머리가 많이 복잡했거든요...
매출 스트레스는 둘째치고 전 정말 활동적이고 일할땐 빡쎄게 하는 스타일인데
앉아서 시간만 보내고 있으려니 몸에 쥐날것같고 그만두고 다른자리 알아보고싶어도
써주는 곳이 없고 정말 멘붕이였는데 연락이 와서 내심 기대 했지만...
그래도 솔직히 말했죠.....
도매에 자리가 없어 소매 넘어와서 일하고 있다고
전....절 불러주시길 바랬지만
'네~알겠습니다 ㅎㅎ' 하고 마시더라구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쉽지만......어쩌겠어요ㅠㅠ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새벽 4시 반에 일이 끝나면 지하철도 버스도 없기때문에
매일 택시타고 퇴근하니깐 몇시간이라도 더 일하려고
도매 알바라도 찾고 있었기에
혹시 알바라도 필요하실때 연락 달라고 하고 또 그렇게 끝났습니다..ㅜㅜㅜㅜㅜㅜ
그리고 급 후회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취업 안했다고 할껄......
도매 하고 싶었던 이유도 있었지만 왠지 사장언니가 굉장히 착해보이고
좋았거든ㅇ....ㅕ![]()
그후 몇일동안 계속 생각이 나고 아쉽고....ㅜㅜ
그러는동안 전 밀리오레에서 시간때우기만 몇일......
퇴근하고 집에 와서 자다가 잠깐 깼는데 핸드폰을 확인하니
낯익은 번호로 전화가 와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레!!!!!!!!!!!!!!!!!!!!!!!!!!!!!!!!!!!!!!!!!!!!!!!!!!!!!!!!!!!!!!!!!!!!!!!!!!!!!!!!!
이번기회를 놓치면 안되것 같은거예여.....
바로 전화를 했더니 반갑게 받아주시더라구여 부끄럽게![]()
언니역시 제가 계속 생각이 나서 전화를 한번 해봤다고
제가 괜찮다면 ...언니랑...한번만날래용?~ 하시는데..
아 왠지 이번엔 뭔가 될것같다는 예감에
바로 화장을 하고 이쁜옷으로 갈아입고 당장 면접보러갔죠![]()
한참 얘기를 하다가 언니도 제가 무척이나 맘에 드셨나봐여 다행히도
20살 이라기에 아기를 생각했더니 말하는것도 성숙하고
키도 큰편이고 20살로 안보인다고........................................![]()
뭐..................치.....칭찬이겠죠?
언니랑 저랑 서로가 너무 맘에 쏙 들어서 근무시간 페이정하고
언니가 지금 일하고 있는 곳에 얘기 잘 드리고 잘 마무리 하라고
시간 좀 주시고 지금은 이곳으로 넘어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바닥일이 처음이고 전 하나도 아는게 없이 백지상태이기 때문에
허둥지둥대고 손님만 좀 몰리면 당황하고.....
결국은 그저께...어제..이틀 연빵으로 실수를....ㅠㅠ
전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연달아 실수를 했기때문에
언니한테 너무너무 죄송하고 염치없고 제자신이 너무 바보같고 한심스러워서
짜증이 나더라구여..그래서 좀 눈물을 글썽였죠 ㅠㅠ
언닌 절 전혀 하나도 never! 혼내지 않고 짜증도 안내고 표정도 안변하고
언닌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구, 초보가 왜 초보고 초보가 페이가 적은 이유가 뭐겠냐고
사람이기때문에 당연히 언닌 실수도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배우는거라고
오히려 절 타일러 주셨어요 ㅠㅠ
이 일로 인해 언니가 니 일 처리 능력을 못믿는 일도 없을꺼고
니가 속상해하고 찝찝해 할일도 없다고
근데 실수해도 솔직하게 그 상황을 기억해내줬으면 더 좋을것같다고...
그리구 시키지도 않았는데 제가 심심해서 재고조사 해놓았더니
100점이라고 상으로 생과일쥬스도 시켜주시구여
일끝나고 퇴근하면 항상 수고했다고 푹 쉬고 내일 보자고 카톡날려주시구여
절보고 항상 군산베이비 신상아가 라고..ㅋㅋ 불러주시구여
제가 이쪽 일에 관해선 언니한테 첫 단추를 끼우는거니깐
언닌 정말 책임감있게 가르칠거라고 절 최선을 다해서 키울꺼라고
그리고 제가 가족이랑 친구 다 군산에 있는데 아는사람도 없는 서울에 와서
열심히 하는거 보면 대견하면서도 짠하다고
가끔 20살같지 않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난으로 놀리실때도 있지만...ㅋ
단순한 사장과 직원 관계가 아닌 정말 친한 언니 가게에 와서 일하는것처럼
정말 분위기도 좋고 일하는게 정말 즐겁고
언니 기대치에 못미치지 않게,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더 열심히 합니당
아 그리구 저 어제 눈물 글썽였다고 위에 썼는데...
아래층에서 일하시는 저희 사장언니 형부께서 올라오셔서는
언니가 저 우는거보고 굉장히 속상해 하셨다고 ㅠㅠㅠㅠㅠ
절 정말 당차고 굳세어라 금순이처럼 헝그리 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당당한 아이로 봤는데 별것도 아닌 일에 울어서 언니가 많이 속상해 하셨대요 ㅠㅠ
정산실수라 전 정말 멘붕이였고 저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신데
실망 하실것 같아 그게 너무 속상하고 두번이나 실수를 한 제가 정말 멍청하게 느껴져서 그런건데요ㅠㅠ
많이 길고 아직 일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별 에피소드는 없지만
톡 되면 언니 보여드릴ㄲㅓ예요
ㄴㅏ 톡 되게 해주세여![]()
그리구 언니이![]()
저 믿고 맡겨 주신거 정말 감사하구여
정말정말 열심히 해서 제가 매출 팍팍 올려드릴께여
ㅋㅋㅋㅋㅋㅋㅋ이말이 최고죠?
ㅁㄹㄷㅌ에 뼈를 묻겠습니다......................................ㅋ
언니가 생각하는 20살의 이미지를 바꿔놓았으니
넌 이제 20살 대표니깐 열심히 하라고 ......
제가 실망 시키면 다신 20살이랑 일 안할꺼라고...ㅋ
이쪽 일에 꿈을 가지고 있는 20살, 20살이 될 아이들의 생계..를 위해서 ㅋㅋ
열심히 할께요!!~ 물론 이 매장은 제가 지키고 있을꺼지만
매장 늘려야죠 언니?![]()
싸랑해요 언니 ㅋㅋㅋㅋ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