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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에 있던 수상한 봉고차(실화 : 모두 조심하세요)

정홀릭 |2012.09.17 16:21
조회 16,179 |추천 19

안녕하세요

요즘 납치니 장기매매니 인육이니 뭐니 하도 흉흉한 사건이 많아서 봉고차만 보여도 움찔하는 1人 입니다

 

작년 이맘쯤에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나서 한번 써 볼려구요

별 내용은 없지만... 

전 아직도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찌릿 내 운명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당역은 아니었구요

제가 지리를 몰라서리... 거기가 어딘지 몰라요 하하하

여하튼 사당역 근처라고 할게욤 똥침

 

가난한 학원생이라 저녁에는 이자까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날따라 손님이 많아서 더 일 하는 바람에 지하철 막차를 놓치게 됩니다 흐규흐규...

택시를 무서워 하지만 택시 보다 택시비를 더 무서워 하는 가난 돋는 학생이라 걸어갈 수 있는데까지 걸어가보자 ! (참고로 집은 신대방임)

다행이도 사당역 까지 가는 버스는 있어서 "걸어서 신대방 까쥐~!" 씩씩하게 사당역에서 버스를 내리고  낙성대역 방향으로 걷고 있었죠 (사진 참고)

 

 

 

뚜벅이니 당근 인도로 궈궈씽

걷다보니 갈림길이 나왔져욤

 

 

협찬 : ㄹㄷㅂ

 

 

음  

어디로 가야하지... 슬라이딩 도어즈 돋네

빨간길로 가고 싶었지만 고투헬 게이트 인 것 같아 저는 시안(CYAN)길로 택했습니다

 

 

 

참고로 밤 1시쯤이라... 진짜 어둑어둑 완전 어둑어둑

가로등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흑형의 흰자 밖에 보이질 않을 같은 어둑함(사진 보니 있네)

 

여긴 지났고...

 

생각보다 길이 길더군요

끝이 안 보임

걷다보니

똥망...

지릴 것 같다 ㄷㄷ

진짜 무서웠음

차도 사람도 아무도 없음

갑자기 무서움이 내 안에 들이 닥침... 무서움아 닥쳐줘! 줴발 ! ㅠㅠ 꼬죠줘!!

 

그렇게 걷다 보니 뭔가 이상함

저 앞에 봉고차 엉덩이가 보임

 

 딱 저렇게 세워져 있었음

옆에 모델(?)분이 지나가는거 보임? 인도에 딱 저정도 공간만 냄겨져 있었음.........

편의상 빨강색으로 그렸지만 회색인가 검정인가 그랬음

아까도 말했지만 차도 사람도 없음...

나와 봉고차 뿐 

새벽1시에 그것도 인적이 드문... 도망갈 수 도 없는 길 한가운데에 봉고차라...

너무 이상했음

 

1. 다시 되돌아 간다

2. 모델분 처럼 인도로 뛰어간다

3. 차도로 뛰어간다

 

 

2번으로 갈 경우 봉고차 문이 열림과 동시에 날 넣을 것 같았음

3번으로 가도 난 100미터 19초니 어림없고...

 

... 난 여자임 ...

그래서 1번으로...

되돌아가서 택시타고 집으로 통곡 

 

 

마무리가 참...

일하는 중이라 후후

 

혹시 저 길 잘 아시는분? 길 정말 길던데 ㅠ

 

 

죄송

 

어쨌든 조심해요 우리

 

 

 

 

 

 

 

추천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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