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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아저씨가 저에게 ..

인천거주자 |2012.09.22 09:31
조회 2,088 |추천 14

 

 

추가 수정입니다.

 

저에게 발부된다는 벌점 스티커는

16. 보호자 보호의무 불이행 (진로변경방법 위반 포함) 의 10점 스티커라고 남자친구가 알려줬습니다

 

10점짜리 벌점 스티커만 받는 게 아니라 그쪽에서 진단서를 떼 오면 +@ 벌점도 붙는다네요 ..

 (40점부터는 40일간 운전정지)

 

그쪽에서는 지금 보험처리를 원하여 제 번호를 알려달라말해서 싫다고 말한 상황이구요.

저는 지금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잠도 잘 못자고 밤이되면 운전대 잡기도 무서워요 ..

현명한 방법으로 해결하고 싶은데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한편으로 무섭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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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에 관대한 법조항으로 피해본 운전자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내용이 길어질 수 있어 중요한 부분은 밑줄해놨습니다. 그 부분만이라도 읽어주세요

 

 

2012년 9월 22일 토요일 새벽 12시 43분 ~ 12시 46분 대략 2-3분사이에 생긴일입니다.

 

새벽에 때 늦은 귀가를 하던 중 인천 도화 I·C입구로 빠질 수 있는 골목에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동원아파트 맞은 편으로 유턴하여 골목을 올라가던 도 중 술에 취해 앞으로 걸어가고 계시는 분이

 

차가 뒤에 있음에도 비키지 않으시고 오히려 가운데로 걸어가시더군요

 

(라이트 빛이 보이자 갑자기 길 가운데로 걸음을 옮기셨습니다 - 블랙박스 영상으로도 확인)

 

 

 

그래서 별 수 없이 클락션을 누르고 죄송한 마음에 창문을 내리고 비켜주세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한번 뒤돌아서 절 확인하신 후 잠시 걸어가시다가

 

제가 여성운전자라는걸 인지 하시고는 차쪽으로 걸어오시면서 막 뭐라고 하셨어요

 

 

 

창문을 열고 말씀드린터라 약주하신 분께서 걸어오셔서는

 

창문 안쪽으로 손이 들어오더라구요 핸드폰을 든 손으로 제 얼굴을 향해 삿대질하시길래 제가

 

창문을 올리니까 창문을 손으로 잡으셔서 순간 정말 너무 겁이나 지금 뭐하시는거냐고 되물어봤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을 부른다고 하시길래 알겠다고 부르시라고 대신에

 

뒤에 차들의 진로를 방해하고 있으니 일단 제 차를 빼고 말하자 말씀드렸더니  막무가내로

 

그럴 수 없다 경찰불러라 이러시면서 전화를 들고 어딘가로 계속 전화연결을 시도하시더라구요

 

뒤에서 계속 차들이 클락션을 울리는 통에 일단 제가 차를 앞으로 뺄테니 비켜달라 말씀드리고

 

출발하려던 찰나 약주하신 분께서 갑자기 제 차 쪽으로 몸을 확 기울이시고는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하 .. 운전석쪽 바퀴에 발을 넣으신건지 아님 처음부터 고의적으로 그렇게 발을 대놓고 계신건지

 

아무튼 제 차가 그 분의 발 위로 올라갔습니다 

 

저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다시 멈춰서 정말 어이없고 황당했지만 일단은 괜찮으신지 여쭤봤습니다.

(제 차는 경차이고 속력이 전혀 붙어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뒤에서 보다못한 운전자님들께서 나오셔서는 중재를 해주셨어요

 

(이때까지 그 분께서는 다리를 절지도 아픔을 호소하지도 않으시고 또다시 핸드폰으로

여기저기 전화연결을 시도하시며 다른 차주분들과 약간의 실랑이를 벌이셨습니다) 

 

다른 운전자분들께서 아저씨께 비켜줘야 지나가지않냐

 

하시면서 계속 말씀드리는데도 여전히 막무가내시더라구요

 

어떤 분께서 일단 차를 앞으로 빼주셔야될 것 같다해서 일단 알겠다 하고 차를 앞쪽으로 하여

 

주차를 해 놓고 이야기를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약주를 하셨기에 제가 상황설명을 드리는데 술 취한 사람을 치고 갔다고 

 

이 아가씨가 잘난척한다면서 계속 막무가내 시더군요

 

저도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결국은 제가 신고를 해서 경찰이 오셨는데

 

이때부터 약주하신분께서 갑자기 다리를 막 절뚝이시면서 얘기를 하시더군요

 

경찰분들께서 신발을 벗어보라고 하니 술의 영향으로 몸을 가누지를 못하여 결국 주저앉아서

 

구두만 벗으시고는 양말은 벗지않고 이 정도 보여주면 되는거 아니냐 말씀하시더군요

 

경찰분들도 사건의 정황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시고 그저 제 차가 보행자의 발을 지나쳤다 라는

 

이유만으로 사고처리를 원하냐고 그 분께 물어보시더군요 그럼 당연히 네 사고처리 하겠습니다 하지

 

안한다고 누가 그럴까요

 

결국 제게  벌점 스티커를 발부하신다고 하더군요

(ex:중앙선 침범, 음주운전, 뺑소니 등의 법 위반시 발부되는 스티커)

 

 

하 ... 너무 억울하고 분통터지고 진짜 새벽내내 경찰분들과 블랙박스 확인하고 이것저것 진술하는데

 

역시나 초점은 '발을 밟고 지나쳤다'라는 것 외엔 없었습니다.

 

 

 

억울하고 어이도 없고 화가나지만 치료비는 부담해야된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하지만 벌점 스티커라뇨 .. 제가 음주를 한 것도 아니고 비켜달라고 부탁까지 드린 상황에서

 

제게 핸드폰과 손으로 얼굴을 향해 삿대질을하고 창문 올리는 걸 손으로 막아 겁을 주고 

 

차 진로를 막아버린 그 분은  전혀 아무런 제제가 없이 피해자가 되셨습니다.

 

가족들에게 전화하시면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살다살다 이런경우는 첨이네 하시면서 욕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왜 욕을 하시냐니까 내 마누라한테 하는 욕인데 왜 신경쓰냐며 소리쳐서 말씀하시고는

 

또다시 얼굴에 대고 삿대질 ..

 

심지어는 혼잣말로 웃으며 욕까지 하시더군요 .. 그리고 가족분들이 나오셨습니다.

 

제가 잘못본것이 아니라면 그 가족분중 자제분의 어깨를 두르고 뒤로 걸어가시면서 무슨 말씀을 하신

 

모양인데 그 분이 웃으며 뒤돌아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곤 다시 발이 아프다는 듯 인상을 쓰시더군요 .. 정말 할말이 없어서 벙쪄있었습니다.

 

 

 

 

 

도대체 음주자에 관한 법률이 이렇게 관대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술을 이용하여 나날이 범죄가 늘어나는 나라가 우리나라말고 더 있을까요

 

아직 보험처리로 넘기지 않은 상황이라 스티커를 발부받지 않았지만 제가 그냥

 

벌점받고 쉽게 넘어가기엔 이래저래 억울함이 앞서네요 ..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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