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과 소개팅중이셨던 여성분이 오해하지 않으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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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개를 하자면 안산에 사는 24살 남성입니다
제대하고나서 애인이 없어 외로웠던 참에 아는 동생이 소개팅 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땡큐치고 약속 잡은후에 소개팅 장소로 나갔습니다
소개팅 나오신 여성분이 과분하다고 느낄 정도로 너무 이쁘시고 착하신터라
서로 웃으면서 밥먹으면서 얘기 나누던중에 전화가 와서
여성분께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받으로 식당 밖으로 나갔습니다
발신자는 주선자였고 잘되가고 있냐는 전화를 조금 하다가
여성분을 기다리게 하는건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급히 끊고 들어가려던 찰나
식당 옆에 50대쯤 되보이는 아저씨가 쓰러져서 신음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뒷일은 생각지도 못하고 바로 119에 신고해서 상황파악에 들어갔습니다
배가 아프시다고 하며 말조차 하기 힘들어하시길레 119에 신고하는것보다
3분거리에 있는 병원에 대려다드렸는데 그때 딱 소개팅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간호사분께 말씀드렸더니 보호자분이 오실때 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해서
30분정도 기다렸다가 아프신분 아저씨 아들이 오시더니 감사하다고 사례하겠다고 하시길레
괜찮다고 약속때문에 급히 가봐야겠다 하고 얼른 소개팅장소로 뛰었습니다, 제발 계시기를 바라며
근데 여성분이 식사비까지 계산하시고 제가 안오니 그냥 가버리신것 같더라구요..
주선자가 약속장소와 시간을 정해주고 서로의 번호도 교환하지 않은채 만난거라서
여성분이 아무래도 저한테 전화를 못하셨던것 같네요
그래서 바로 주선자에게 전화해서 여성분 전화번호 받은다음에 전화해봤는데
핸드폰도 꺼져있으시구 카톡 보내봐도 여전히 확인을 안하십니다..
1시간전쯤에 있던 일인데 아저씨를 도와드린게 잘한일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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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쯤에 중앙동 Pasta e Pizza에서 저와 네로를 드시던 24살 아리따우신 x누리씨에게..
먼저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ㅠㅠㅠㅠㅠ
화나셔서 전화기 꺼두신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정말 죄송해요..
굉장히 착하시고 말씀도 조근조근 잘 하시길레 정말 잘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어쩔 수 없이 파기시켜버리고 말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
결코 누리씨가 싫어서 도망간게 아니예요.. 정말 어쩔 수 없었습니다..
혹여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만나기 싫으시다해도 식사비는 꼭 드리고 싶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누리씨 첫인상도 좋으셨고 성격도 잘맞아서 정말 잘해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염치 없지만 한번 더 연락 기다려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