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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께 섭섭한 제가 이상하고 속물인가요?

화이팅 |2012.09.23 10:46
조회 2,865 |추천 8

저도 제가 왜이렇게 부모님께 섭섭한맘이 드는지..

제가 속물이어서 그런건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우선 저는 32살이고 2008년도에 결혼을해서 아들이 하나있구요, 친정오빠는 34살에 저보다 결혼을 늦게했구 올초에 결혼했습니다.

 

저희는 어렸을때부터 17평에서 거의 20여년동안 네식구가 살았어요. 그래서 좁은집이라면 정말 질색이죠...

 

지금 그 좁은집은 저희 친정오빠가 신혼집으로 쓰고있고, 부모님은 수도권에 새로 분양받은 30평대 아파트로 이사가셨어요.

새로분양 받은 30평대 아파트는 오빠 명의로되어있고 집값을 부모님반 오빠가 반반정도씩 부담한거같아요. 그래서 지금 부모님이 살고있는집은 명의가 오빠꺼구요.

 

근데 지금 친정오빠가 살고있는 신혼집(부모님소유)이 평수가좁아서 그렇지 재건축하면 분양가가 10억정도 되나보더라구요.

 

 

몇일전에 다같이 저녁식사하려고모인자리에

오빠가 집으로 서류가왔다면서 재건축하게되면 아파트를 몇평으로 골라야할지 얘기가 나왔었는데 33평으로 할꺼냐 38평으로 할꺼냐(38평으로할꺼면 추가부담금이 천오백있는거같더라구요,)

16평짜리랑 24평하면 그냥 두채가지게되는거구..

 

오빠가 부모님께 몇평으로 하실지 고르시라고했는데,

아빠는 16평이랑 24평하는건 어떻겠냐..하다가

엄마가 좁은집이라면 이젠 질색이다 그냥 넓은 집으로 하라고하고,

아빠도 '알아서 너가해라'이런 말씀하시고...

 

 

그 말을 듣는데 재건축되면 여러모로 위치도좋은 그 집을 부모님께서는 명의변경만 안했다뿐이지 오빠한테 그냥 주시려나보다하는게 느낌으로 딱 오더라구요.

 

제가 새언니를 싫어하진않는데.. 그 순간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누구는 결혼잘해서 결혼한지 이제 몇달만에 십억정도하는 집이 생기고, 저는 결혼한지 5년이 다되가도 이러고있고...

 

 

저는 사정이 있어서 시집살이하고있는데... 제 처지땜에 그런건지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저는 남편땜에(저모르게 대출받은것땜에 대출금 다 정리하고 시댁으로 들어온거거든요) 이혼하냐마냐 소리도나오고 그러다가 아들땜에 편부, 편모가정 만들어주기싫어서 겨우 맘잡고 다시 잘 살아보려고하는데...

제가 이혼얘기꺼냈을때는 아빠는 절대안된다고만하시고 너네 분가해서 살라고하시는데, 분가는 그냥합니까.. 돈이있어야하지요. 저희는 돈없어서 분가못하거든요. 해도 전세자금대출받아서 해야하고..)

아빠가 엄마한테 쟤네한테 도와줄것도없다고 이런말씀만하셨다고 전해들었고..

저한테는 결혼했으니 출가외인이라고 얘기하고 도와줄돈도없다고 말씀하시더니...

 

 

 

그 집을 그냥 오빠한테 주는거면 오빠네는 나중에 그집 재건축되고나서 애키울때 학군좋은데서 애 잘키우겠구나란 생각이들고.. 저는 돈땜에 시댁에서 분가하려고해도 전세자금대출받아 수도권으로 옮겨서 이사가야하는 상황인데 참.. 제 처지땜에 그런건지 더 섭섭하더라구요 너무.

 

 

부모님께 뭐라 말씀은 못드리지만 참 씁쓸하고 속상하고 섭섭한 맘이있어서 밤에 잘때 막 눈물이나더라구요. 아침에 자고일어나도 속상하고..

 

 

저도 제가 평소에 부모님 재산에 관심도없다가 갑자기 내가 왜 이런생각이들까. 내가 속물인가란 생각도 들고..  

 

 

근데 아들이랑 딸이랑 다같은 자식아닌가요?

누구는 딸이고 막내로 태어나고싶어서 태어났나요..

너무 속상한 맘이있어서 제가 이상하게 생각을하고있는거면 바로잡고싶기도하고.. 따끔한 질책도받고싶어서 이렇게 글남깁니다.

 

 

추천수8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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