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9살 여자처녀랍니다. 현재 솔로 여자이지요..ㅠㅠ
자주 눈팅만 했었는데...글을 쓰게될줄이야...O_O;;
나이가 20대 후반이니 친구들을 만나도 결혼얘기, 여기저기서 결혼얘기들 뿐이랍니다.
저도 이 나이되니 결혼은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러나 없는게 너~무 많습니다...그래서 정말 결혼은 꿈인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들어 고민이나 생각들이 많아 져서..한번 글 올려봅니다.
-----------------------------------------------------------------------------
29살인데...저는 모아둔 돈이 천만원도 되지 않습니다..
4~5년을 일했는데....뭐....돈못모은건 다 핑계이고...제 잘못이죠..ㅠㅠ
그래도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저희집은 형펀이 좋지 않았습니다..대학 등록금도 거의 학자금 대출이였구요
20대 중반까지는 남자친구도 관심이없었고 결혼은 정말 먼얘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돈을 모은다는 개념도 없었고...지금 생각하면...사회생활시작하고...어떻게든
악착같이 모을걸하고 후회를 많이 합니다..대학도 그냥 전문대가서 빨리 졸업했으면...
저는 4년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취업도 하게 되었구요..
1년휴학해서 이때가 24살이였네요..
월급은 처음 수습 3개월은 80만원....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고
2년을 일했습니다. 그러나...역시..월급이...결국 그만두었죠...
그만둘때 월급도 110만원...
그 2년동안은 거의 모은돈이 없었다고 봐야죠...
110만원에서 한달에 기본 40만원정도씩은 어머니께 드렸구요...
야근이 있던달에 야근수당받으면 50~60정도 드렸어요..
보험비에 핸폰비에..이것저것 빠져나가면...어느새 월급은 바닥..
그래도 남자친구도 없었고....돈을 못모아도...별 걱정이 없던 나름 어릴적??시절이였습니다..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새로운 직장을 구했고..동시에..남자친구가 생겼어요..
사실 그동안은 관심없다고 했지만...어쩜 자신감이 없었던거 같아요..
보기좋은 말로 그래 지금 생활도 빠듯한데...남자친구는 됐어!!이런식이죠..
어쨌든 놀랍?게도 남친이 생긴거죠...그리고 다시 재취도했고...
월급도 150이면...많이 올랐죠...
그래서 이제 매달 어머니께 50씩 드리기로....
그런데 월급이 또 문제였습니다...밀리가 일쑤...100% 제대로 나온적이..거의 없었어요..
제가 성격이...낙천적에 긍정적이라...좋게좋게만 생각을 했었죠...그만둘 생각을 안했어요..
그러다보니 남친과도 헤어지고..
그렇게 2년을 넘게 다녔는데 얼마전에 그만뒀습니다...도저히 안될것 같아서요,,
사실 주위 친구들은 그만두라고 그렇게나 말했는데....ㅠㅠ
남친과 사귀면서 결혼얘기도 했던터라...나름 결혼에 긍정적인?생각을 갖게 되면서..
돈을 모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넘 늦게..그런생각을...
전 남친이 결혼얘기했을땐...돈모아둔게 하나도 없다보니....결혼은 지금은 안된다..항상 그랬거든요..
그러다 결국 헤어졌지만요...그러고 1년전부터 월급이 오르면서(170으로 올랐죠..세후 155정도?)...
적금도..50씩 넣고 펀드도 넣고..어머니도 50씩 드리고...이리저리(보험비...폰비..등등) 나가고..
그러고 1년이 된 지금...600정도 모았죠...올해의 목표는 천만원인데...ㅠㅠ(현재는 백조..아..)
진작에..어떻게든 모았어야...했는데...지금은..후회가됩니다.....
주위에 친구들은 왜들 잘사는지....결혼얘기하는거 들어보면...전 참 막막합니다..
저희집은 도와주실 형편도 아니고..제가 벌어서 가야하는데...
요즘은 남자들이 집만련하는거 힘드니깐 여자들도 도와주고 그러잖아요..그럴려면...5천이상은 있어야 하더라구요...ㅠㅠ 그냥 결혼 혼수만해도 2천이상이라던데..
전 내년까지 2천 모을 생각인데...언제..결혼을 할수 있을련지..
여태..정말 크게 사치도 안해보고 살아왔는데...
사실 사회생활하면서..주위에 친구들 명품백에...좋은 화장품에...백화점가서 옷사고..그러면..
정말 부럽고..그랬는데요...저야..그냥 인터넷 쇼핑으로 만족하며....ㅎㅎ
그런데 요즘은 결혼 잘한 친구들이 부럽더라구요..걱정없이 하지는 않았겠지만..
순조롭게 결혼한거보면..부러워요..
가끔은 엄마한테 동생한테 하소연도 해요..어쩔수는 없지만..
동네에선 나름 평판?은 좋은편인데...동네 아주머니들도 얼른 시집가라고 하시고..
저희 부모님도...동네에선 성실하다고...좋게들 보십니다.
그래서인지..요즘은 동네아주머니들이..선자리를....주선해 주시고 계셔요..
(형편은 좋지 않아도...저도 나쁘지는...흐흠..-_-;;)
선자리..저도 마다하지 않고..있지요..ㅎㅎ 허나 마음 한구석엔....걱정이....자리잡고 있어요...
근데 남친이 생겨도 걱정...요즘은 남자들도 여자쪽이 힘들게 살면 좋게 안보잖아요..
게다가..모은것도 없고....열심히 모을꺼지만..
이러다 30살이 넘어서...결혼도..못하고...노처녀가 될까봐..걱정이랍니다..ㅠㅠ
가끔은 저희 집을 원망해보기도 합니다만..어찌보면 저희 엄마가 제일 불쌍한걸요,..
환갑을 바라보시는 연세인데..쉬는날도 없이..항상 일하시고....(저희어머니 나름 능력있으신데...안타깝기만..저희어머닌 월 300?정도..버시지만...나가는 돈이 더 많은 현실...)
항상 혼기꽉찬 딸들땜에..고민도..많으시죠..
정말....제가 결혼은 할수 있을련지....30을 앞두고 있으니...고민이 많아지네요..
너무 두서없이..주저리주저리...
그냥...좋게 봐주세요...어떻게들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에겐..고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