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이 어린 여자친구, 힘들어요

JE |2012.09.27 17:03
조회 4,469 |추천 0

 나이는 밝히지 않겠습니다.남자친구와는 학교 선후배 사이로 만났구요, 만난 지는 1년6개월.다섯 살 차이나는 커플입니다.어제 저녁에 오빠가 친구에게 전해받을 서류가 있다고 하여 카페에서 만나 커피 한 잔 하기로 했었습니다.친구분은 여자였구요, 친구분의 여동생도 함께 있었습니다.처음에는 웃으면서 서로 예의 갖춰서 인사했습니다. 얘기하던 도중에 친구분께서 제 나이를 물으셨고, 저희 커플이 다섯 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고는 아휴~ 어린 애 데리고 뭐하는거냐. 라고 하더니 저에게 갑자기 반말을 하면서 공부해공부!그러더라구요. 제가 레포트 준비 때문에 전공서적을 옆에 끼고있었거든요.악의는 전혀 없었고 매우 장난 스러웠습니다. 그런걸 아는데도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쁜지 모르겠습니다.여자친구가 아닌, 한참 어린 동생 데리고 온 듯이 대하는 것 같았거든요. 
또 한 가지 서운한 일이 있다면,제 친구들은 제 남자친구한테 꼬박꼬박 00오빠, 00형하면서 깍듯이 예의 차리는데, 남자친구의 후배들은 남자친구에게 후배라고 해봤자 저보다는 나이가 많으니 저를 어린애 취급하는 것 같고, 이름에 성까지 붙여 부릅니다. 특히 여자후배들. (남자친구와 저는 학교 선후배 사이로 만났지만 과cc아니므로 남자친구의 선후배들은 저와 모르는 사이입니다.)
내가 남자친구와의 나이 차이가 다섯 살이 아닌 동갑내기였다면, 적어도 한 두살 차이였더라면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 대접을 받았을까 싶습니다.
이번 일은 당시에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냥 웃었고, 지나고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나빠서 남자친구한테 말하려고 했습니다.그러나, 말해봤자 이미 지난 일이라 남자친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닐 뿐더러 그저 남 욕하는 투정으로 비춰질 것 같아 그 일에 대해서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이러는 게 나이 어린 여자친구의 괜한 자격지심인가요..어제 밤에 누웠는데 자꾸 생각나고 기분이 나빠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더라구요.터놓고 말하고싶어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