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픽사의 한국직원들 인터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애니메이션 하나를 만들려면 햇빛부터 시작해서
지나가는 사람의 옷차림까지
영화안의 모든 걸 창조해내야 한다는 얘기였어요
픽사의 열렬한 팬이라,
제작과정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메리다와 마법의 숲> 을 더빙한 강소라양이
감독님과 제작자님을 직접 인터뷰해와서
궁금했던 얘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ㅋㅋㅋ
말끔한 영어로 진행시작~
감독님과 제작자님 뒤로 보이는
리서치의 흔적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너무나 아름다운 스코틀랜드의 풍경을 만들어낸거였어요!
실 제작기간은 1년 반정도였지만,
사전 조사를 4년이나 했다고 하셨대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아침의 은은한 햇빛이 완벽히 표현된
스코틀랜드의 숲!!!
영화의 주된 내용은 메리다가
곰으로 변한 엄마를 구하는 모험 이야기인데요-
소라양이 왜 하필 엄마가 곰으로 변했냐는 질문에,
"가장 무서운 동물" 이 되어 자식을 지켜낸다는
상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소라양이 가장 좋아한다는 세쌍둥이 왕자님은
(저도 제일 좋아해요, 너무너무 귀엽거든요~)
어린이들의 실제 모습이 대부분 반영됐다고 하셨어요!
편식도 하고 (빵만 먹어요ㅋㅋㅋ)
쉴새없이 말썽을 부리는 세 쌍둥이가 나올 때는
정신 바짝 차리셔야돼요!
장난 치느라 바빠서 아주 빠르게 움직이거든요ㅋㅋㅋ
영화속에서 메리다는 꼬마였을 때부터
활사랑이 남달랐는데요~
한국의 세계적인 양궁실력에 관심을 보이시며,
실제로 영화 제작을 위해 스태프들 모두 양궁 수업을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메리다가 능숙하게 활쏘는 모습이 그냥 완성된게 아니었어요!
더 훌륭한 결과를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만든 영화니,
보는 사람도 그 정성을 느낄 수 밖에 없겠죠?
끝으로 감독님과 제작자님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영화를 만들테니
재밌게봐달라고 부탁하셨어요!
저는 이미 시사회로 봤지만
아무래도 한 번 더 봐야 할 것 같아요~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풍경도,
메리다의 탐스러운 머리카락도 다시 보고싶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