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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기분 좋은 말 테스트2◐ (한번해봐요)

ㅎㅎ |2012.09.29 10:26
조회 19,861 |추천 25

한번 만들어 본 가을 테스트.

 

 

 

 

년도 끝자리

 

0001  선선한 바람이 내 얼굴을 자꾸 간지럽히는 날 

0002 가을 바람은 참 좋지만, 어딘가 텅빈 것같은 날

0003  이제는 제법 쌀쌀해짐을 느껴 한쪽 손은 주머니에 넣고 

0004  서늘한 한기가 느껴져서 도톰한 가디건을 입은 날 

0005  노을을 오래 바라보다가 갑자기 순간 현기증이 나

0006  친구랑 싸운 일 때문에 우울해 혼자

0007  날씨가 애매해서 뭘 입을지 고민되는 날 그냥 후줄근한 추리닝입고

0008  가을비가 나긋나긋한 소리로 투둑투둑 하늘에서 떨어지는 날

0009  뉴스에서 기분 좋은 소식만 들려주는 날

0000  애써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태어난달

1월   어느 강변에서 군고구마 껍질을 천천히 벗겨

2월   분식 트럭 앞에서 순대를 떢볶이국물에 적당히 찍어서  

3월   카페에서 조각 케이크를 음미하면서

4월   찜질방에서 TV를 보며 컵라면을 익으라고 휘휘 젓고는

5월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사버린 고급 아이스크림을 길 가다가 못참고 뜯어서 그대로

6월   오랜만에 햄버거 가게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버거를

7월   막 등산하고 산 정상에서 점심을 위해 싸온 도시락을 바위에 앉아

8월   길가다 만원을 주워서 그 돈으로 식당에서 빨리 된장찌개를

9월   방금 산 따끈따끈한 통팥 앙금이 듬뿍 들어있는 붕어빵들을 벤츠에 앉아서

10월  어제 사놓고 까먹고 안 먹었던 식어서 눅눅해져버린 붕어빵을 가방에서 꺼내 길거리 한복판에서

11월  맛있는 참치김밥 한줄을 들고 놀이터 시소에 앉아

12월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며 아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하나 까서 

 

생일

1일~3일    낼름낼름 천천히 먹고 있는데

4일~5일    심각한 표정으로 폭풍 흡입 중인데

6일~7일    천천히 음미하며 씹고 있는 중인데

8일~10일   사악한 표정으로 꿀떡꿀떡 먹고 있는데

11일~13일   기침을 하면서 까지 빨리빨리 먹고 있는데

14일~15일   정말 맛있게 먹고 있는데

16일~17일   꼭꼭 잘 씹어 먹는 데에 집중하고 있는데

18일~20일   먹다가 이빨에 끼어서 답답해 혀로 어떻게든 빼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중인데

21일~23일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쩝쩝거리고 있는데

24일~26일   건강한 한우처럼 되새김질을 어김없이 하는 중인데

27일~29일   깔끔히 다 먹고 배가 불러서 배를 톡톡 두드리고 있던 찰나

30일~31일  먹을 생각을 하니 너무 흥분이 되서 내 뱃속의 횡경막이 놀라 딸꾹질이 멈출 생각을 않는데

 

 

혈액형

 

남자

A형 - 등을 두드리는 느낌에 돌아보니, 빛나는 눈망울, 아담한 키의 귀여운 여자가 쭈삣쭈삣 나에게

B형  -  귀여운데 어떻게 보면 성숙미가 철철 흐르는 듯한 외모의 여성이 살짝 미소지으며 내게 오더니

O형  -  청바지 바디라인이 예술인 청순하게 생긴 여자분이 사뿐사뿐 내쪽으로 오는가 싶더니

AB형 - 귀여운 원피스를 입고 긴 웨이브머리를 한 착하고 귀엽게 생긴 듯한 여성이 뚜벅뚜벅 오더니

 

여자

A형 - 뒤에서 "저기요?"소리에 돌아보니, 훤칠하고 딱벌어진 등짝과 매력적인 환한 음을 가진 남자가

B형  -  옷을 스타일리쉬하게 차려입은 자상한 인상의 남자가 내쪽으로 터벅터벅 걸어와 하는 말

O형  -  어딘가 모르게 섹시하고 매력있는 남자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살짝 미소를 머금으며

AB형 - 센스있고 유머감각이 뛰어날 것같은 귀엽게 생긴 남자가 갑자기 나한테 걸어 오더니

 

 

 

10대 "공부 열심히 하렴."

20대 "저....번호 좀 따도 될까요? ^^ "

30대 "저..번호좀..따도 될까요....^^ "

40대 "그쪽 연락처 좀 줄 수 있으신가요?"

50대 "저, 버스비가 부족해서 그러는데 천원만 주실 수 없나요?"

 

 

 

 

 

 

쪼끔 재밌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추천수25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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