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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을 흔들어놓는 첫사랑오빠 왜이럼..

안녕 |2012.09.30 20:09
조회 383 |추천 0

 

저는 첫사랑을 잊을수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슴

(어떤사람 하는거 보고 따라해봄....창의력부족 ㅈㅅ..)

 

 

내 첫사랑은 한살 오빠임

솔직히 지금 21살인데.... 중2때부터 첫사랑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우리얘기를 구구절절

쓰기는 너무 길기때문에 간단하게 줄여보자면

 

(내기준으로)중2때사귐-

중3때 오빠가 미국감 고로,헤어짐-기다림-

1년뒤에 왔는데 학교에서 1학년부터 다시다니라고해서

오빠가 검정고시를봄-

검정고시패스하고 수능을봄-

대학감-

난 그동안 남친도 사귐-

오빠랑 뜸해짐-

아주 가끔 연락은 끊이지않고함-

일년에 한번?정도만나서 데이트같은걸함-

군대감ㅠㅠㅠㅠㅠㅠㅠㅠ-

편지보내주고 택배보내주고 그럼-

올해전역함

 

그리고 현재.

전역하기 몇달전부터 나는 편지와 택배를 자주하기 시작했슴

그런걸 준비하고 쓸때마다 너무너무 설레고 생각하기만해도 미소가 나왔슴 매일매일.

오빠...편지 두번보냄.근데 원래 엄청 시크함 ㅡㅡ 내가 봤을땐 좀 소심한것도있고

무엇보다 나한테 별로 관심이 없는것같았슴

 

근데도 나는 좋으니까 그냥 장난식으로 좋아하는걸 표현했슴

 

예를들어 편지에 "오빠 내가 사랑하는거알지?ㅋㅋㅋ♥","빨리 나와서 나 먹여살려야지!"

뭐 대충 이런거임..

 

그러다 상병때 휴가나와서 만났는데 또 아리송하게함

오빠가 신발끈도 묶어줘서 아직도 그 신발 안신고 간직함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휴가 나오기전에 전화해서 " 내가 내 친구들도 보여줄게. 원래 아는사람한테 막 친구들 소개해주고

안그러는데, 너한텐 보여주는거야." 이러고 날 간보는건지 날 사람취급해주는건지 아리송하게함ㅋㅋㅋ

 

어쨌든 휴가때 만나고 친구들도 보고 친구들이 내이름도알고 나한테 이럼

" 얘기 많이 들었어. 너가 ㅇㅇㅇ(내이름)이지? 막 **(오빠)이 계속 따라다닌다고 ㅋㅋㅋ크면오라그랬다면서 얘기많이 들었어" 뭐 대충 이런얘기..

 

좀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따라다니다니..내가 언제요 ㅠㅠㅠㅠㅠ....ㅠㅠㅠ차라리

엄청 쫒아다니고 내마음에 있는거 다 표현했으면 덜억울했을건데... 항상 난 오빠가

자기 꿈을 이루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라 방해하지 않으려고 엄청 자제했음..ㅠㅠㅠㅠㅠ

 

편지랑 택배 보내고 연락없어도 "아 오빠가 무슨 일이 있거나,연락할 여유가 없으니깐 그러겠지뭐~"

이러고 한번도 보챈적없음.

 

날 귀찮게 생각할까봐 일부러 좀 자제했다가 연락하거나 먼저 올때까지 기다림

그러다 전역하기 얼마전 아주 심각한 오빠의 빼곡한 편지 2장을 받음. 전역후 진로고민..

역시 오빠다운 고민들이 적혀있었고, 난 오빠에게 늘 어린애 취급을 당했기에 너무 고마웠음

나에게 그런 진솔한 이야기를 해주다니... 원래 아무한테나 입을여는 사람이 아니라서 더 고마웠고

행복했슴.(여기서 한번더 살짝의 착각같은 설렘을 느끼게됨)

 

그후 오빠가 전역하고 스마트폰을 사게됨ㅋㅋㅋㅋㅋ

초반엔 오빠가 먼저 "모해 모해모해모해" 막 이러면서 먼저 카톡을함

난 일부러 먼저 안함..귀찮아할까봐..

 

그렇게 막 얘기를하다가 이모티콘 놀이가 시작됨ㅋㅋㅋㅋㅋㅋㅋ둘다 이모티콘ㅋㅋㅋㅋ

그러다 내가 뽀뽀하는 이모티콘 보냈는데 "뭐야 진짜해줘?응?응?" 막 이러고

참고로 우린 손도 안잡아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설레게함 ..물론 나혼자 그러는거 알고 또 그럴때마다 흔들렸다가

다시 맘을 다잡곤 하지만..

 

그러다 또 몇일 연락이 뜸해서 연락을 또먼저안함ㅋㅋㅋㅋㅋㅋ오빠가 귀찮으면 안되니깤ㅋㅋㅋ

근데 오빠한테 또 카톡이 먼저왔음

 

왜 먼저 연락안하냐고 먼저 하고 좀 그러라고 자기 불편하냐고 하길래

 

"오빠 귀찮을까봐 일부러 안하는거야" 이랬더니

자긴 정말 괜찮으니까 먼저좀 하라고 함

 

근데 아직까지 난 먼저 잘 못하고있슴..여전히 방해되고싶지않음..

무엇보다 오빠가 설레게하는 말들이 진짜인지 뭔지 간보는건지 모르겠는데,

늘 나는 거기에 붕~떴다가 툭.떨어짐 그래서 혼자 설렜다가 혼자 상처받고 그럼..

그래서 아예 안건들임..

 

그러다 얼마전에 정말 정말 나를 아리송하게 하는 카톡을했음

 

처음에 무슨 얘기하다가 갑자기 오빠가 키크고싶다하길래

 

나-키커서 뭐하게

오빠- 여자나 꼬실려고

오빠-ㅋ

나- 아..ㅋㅋ

오빠- 말도안되지ㅋ

오빠- 키크면 걍좋잖아

 

내가 아무 대답을 안하고 보고있었슴

 

오빠-머야 삐진거야?

나-(쿨한척)아니~

오빠-ㅋㅋㅋ

나-어차피 내가 가질것도 아닌데 꼬실수 있지뭐

오빠- 헐

오빠- 야

오빠- 그게모야ㅋㅋ

나- 웨ㅋㅋ

오빠-나 안가질거야?

오빠-ㅋㅋㅋ

오빠- 그럼 음..사은품으로 내놔야겠다

 

나-(줏대없어짐ㅋㅋㅋ)그거나 주세요 뭐사면 줌??

 

오빠가 답이 없었음 뭔가 일을하고있었는지

 

나- 상처받았노

 

여전히 답이 없었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오빠가 안가질거라는거에

상처받았나 싶어서 머리에 김나는 토끼 이모티콘과 함께

 

나-오빠 내맘 뭣도몰라! 나의 깊은뜻을..바나나 비싸다는데(바나나다이어트한다길래)밥도 골고루먹어ㅜ

 

이러다 20분뒤에 답이옴 뭔일을 하고있었나봄 난 그걸 못기다리고 온갖 걱정을 한거임ㅋㅋㅋㅋ

 

오빠-음.. 글쎄 자유이용상품권사면줌

 

나-(또 줏대없어짐ㅋㅋㅋ) 그게 얼만데 얼마면되

 

오빠- 너한테 가장 값진 금액이 얼만데?

 

나- 난 백원도 값진데...(내가 너무 솔직하게 대답했음..좀더 센스있게 답할걸...ㅠㅠㅠ)

 

오빠- 그럼 백원만줘 데이트비임ㅋㅋ

 

나- 참나..(여기서 참나가 왜나와...ㅠㅠ멍청아..)

 

오빠- 장난이야 ( 나 여기서 또 간본건가?싶어서 심장이쿵..추락)

 

 

장난이야 한마디로 이 사은품 사건은 흐지부지됨 ㅡㅡ

 

그러다 몇일뒤 내가 또 오빠한테 선물하고 싶은 병이 돋음..

뭘주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천연립밤 한번도 만들어본적이 없는데

갑자깈ㅋㅋㅋㅋ오빠가 립밤 바르던게 생각나서 물어봄

립밤얘기하다가 또 오빠가 뽑뽀? 이러고 날 설레게함 ㅡㅡㅠㅠ

 

어쨌든 결국은 립밤은 다음달에 만들기로하고 천연비누 재료를 구입하여

비누를 만들었슴 가족들한테 추석 선물로 주고 오빠한테줄 빨간 하트비누를 준비했는데

요즘 우리가 또 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몇일있다가 지가 먼저 카톡하고 내가 시큰둥하니까

재미없다고 일한다그러고 또 그날

 좋아하는사람한테 잘해주려면 어떻게 해야되냐고

카톡와서 또 개그로 넘어갔는데 ㅡㅡ아 진짜 답답해죽겠슴 얘진짜 나한테 왜이럼?ㅠㅠㅠㅠ

 

그리고 금요일엔 왠일로 일끝나고 전화까지함..

왠일로 전화했냐니까 니가 먼저 전화 안한다고 어쩌고저쩌고 하더니

길가다 아는사람만났는지 이따 전화한다고 또 끊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던중이였어서

카톡으로 집 조심히 들어가라그러고 자버렸는데

 

오늘 아침에 추석인사만하고 또 걍 뚝

 

 

이새킈 나한테 왜그러는겁니까?

여자가 있으면 차라리 원래 그런놈이구나 그러려니 라도 하고 맘이라도 편히접지 ㅡㅡ 자꾸 날 설레게함

 

 

 

뭐..어차피 접어야되긴 한데..

내년에 내가 지방 4년제를 가게됐슴..

오빤 다시 미국갈 준비해서 간다그랬고

언제올지 모른다고함...

 

어차피 안되는데 자꾸 날 아프게함

얘 나한테 왜이럼.......ㅠㅠ

 

 

아 근데 쓰다가 노트북 베터리나가서

글 날아간줄알고 놀랐어요 ㅋㅋㅋㅋㅋ

울뻔 ㅠㅠㅠ...좀 횡설수설하고

솔직히 이거 판?에 글 몇번 안써봐서..

글씨체도 예쁘게 못했어요..이모티콘따위도 쓰지 않았구요..

 

그치만 여기까지 정독해주셨다면 감사해요...짱

 

 

 

 

-------------------추가

 

그리고 좀 아리송했던 사건이 몇개 더생각나서 적어볼게요.어차피 보는사람은 얼마 없는것같지만....ㅠㅠㅋㅋㅋ

다시 음슴체

 

 

이 오빠네 형이 한명있슴

나이차는 잘 모르겠으나,아마 오빠랑 한두살차이.

미국에서 대학다니다가 한국와서

군대갔다가 다시 미국으로 갔는데,

 

형님이 진짜 휘성을 닮음

근데 내가 휘성 중1때부터팬임.이오빠보다 오래좋아함ㅋㅋㅋㅋ그래서

그냥 단지 그런 외모가 이상형이여서

오빠 휴가나왔을때 같이 버스타고가면서 "아맞다, 나 오빠네 형보고싶어 완전 휘성닮았어>.<" 이러면서 좋아했더니

 

완전 삐쳐서 "야,됐어.ㅡㅡ+ 내가 비행기표 끊어줄테니까 형한테가." 막이러면서 질투함

 

그후에 또 질투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위에는 적지 않았지만 9월 중순즈음에 오빠가 갑자기 카톡으로 10월에 만나자고함.그래서 뭐할건지 얘기하다가

 

자꾸 내가 하고싶은걸 하자고 하길래

내가 "난 너와함께라면 뭐든 상관없어.오빠가 그 누구와도 해보지 않은것을 함께하고싶어." 이러면서 막 오글멘트를날림ㅋㅋㅋㅋ;;내가 하고 토할뻔...

 

암튼 그때 생각해보라길래

내가 장난으로

 

나-"나...경상도 남자구경하기!!"

이랬더니

 

오빠-"음..그리고또?^^"

오빠-ㅇㅇ야 지금 오빠놀리지?ㅡㅡ

 

이러면서 그 남자얘기에 질투하는것처럼 또 그럼.......나혼자만의 착각일지모르겠지만...아무튼...또 그후에 한가지 더있는데 , 그때는 대학얘기하다가

 

내가 94년생들이랑 같이 신입생되니까

연하남 만난다고 좋아했더니

 

그때부터 카톡이 끊김....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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