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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두달

블리 |2012.10.01 19:53
조회 295 |추천 0

내가 더 많이 좋아했나보다

 

음색보다 노래가사에 공감하고 이내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노래를 끄는 날이 다시 찾아왔다

 

제일 상쾌하게 하루를 끝낸 다음 제일 착잡하게 잠에서 깨게 되고

 

그아이를 만나러 자전거 씽씽 타고 달려갈 때 듣던 노래를 들으면 당장 감성에 젖어들어 아무것도 못한다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최고로 기분좋은 상태에도 얼굴이 떠오른 다음 순간엔 

 

이미 침잠되어 밑바닥에서 뒹굴고 있고 표정관리도 안되고 있는 내자신을 발견하게된다

 

이 사람 만날땐 진짜 누구보다 잘하자고 마음먹었는데

 

너무 아낀 마음이 그아이에겐 상처가되버렸다

 

그래서 더욱 가슴이 미어진다

 

난 아직 진행형인데

 

어리고 감성적인 너는 툭툭털고 일어나 겉으로는 아닌척 하면서 다른만남을 기대하고 있을거야

 

혼자하는 연애는 그야말로 죽도록 힘들다

 

지금 숨쉬고 있는 다른사람들도 나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있겠지

 

너희들은 어떻게 지탱했을까

 

난 시들은 웃음짓기도 의미없는 만남도 이젠 넌더리가 난다

 

아직 다른 여자는 눈에 들어오지않는다

 

추억으로 넘기기가 힘들다

 

상대보다 더 좋아해버려서 난 항상 더 많이 잃는다

 

무섭다 이젠 다 털어버리고 그냥 내게 주어진것 만으로 흔하게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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