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닫힌 마음을 여는 방법이 있을까?

안녕? 판에 서식하는 형 누나 동생들

25살 먹은 남자사람이야. 흔남? 그것도 만족 못 시키는 야수남이지(짐승남 아냐)

내가 요즘 조금 힘들어 고민이 있어

 

다들 그렇잖아? 사랑이 문제지. 그게 죽일놈이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1년간 정말 좋아했지. 물론 지금도 말야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웃음짓게 만들 수 있는 그런 사람.

그래서 아프면서도 행복해. 진짜 윤하 노래 가사처럼 아홉번 내 마음다쳐도 한번 웃는게 좋아

이 빌어먹을 짝사랑은.

 

처음 만난건 어느 겜방에서 였다?

아는 형 누나 따라 잠시 들린 겜방인데. 앳된 야간 알바생이 누나랑 친하게 인사하는거야.

으잉? 저렇게 어린 사람이랑 친할리가 없는데. 하고 생각해서 조금씩 물어봤지.

뭐 어렵진 않았어. 음료수 사다주며 "알바생이랑 친한가봐?"

컵라면 사다주면서 "누나랑 말 놓는 사람 몇 없잖아?"

그러다 보니, 제일 친한 친구 동생이라고 이야기 해주더라고. 내 나이 24살, 알바생 나이 20살

그러한 간단한 신상정보 알고, 아 이쁘네 라고 생각했었어.

지금도 난 첫눈에 반한다는거 믿지 않아. 이 친구도 그런거였어. 첫눈에 반한게 아닌

호감이 극대화 되어간거지. 웃는 모습이 이뻤고, 항상 즐거운 모습이 더 좋았고,

나에게 해맑게 인사해주는거에 더 더 더 좋았어.

그 때였을걸? 운이 좋게 공무원 생활을 하게 되서 쉬는 주말마다 주구장창 겜방에 갔어.

안면트려고....그때 처음으로 겜방에서 만원이상의 겜비를 내봤지.

 

사설이 길었지? 이게 첫만남이야.

사실 쓸 이야기 많아. 있었던 일들 더하면 시리즈 물이 될수도 있겠지.

근데 연재를 위한 글이 아닌 고민상담을 위한 글이라 그러지 못하는 점 이해해줘.

 

사실, 잘되서 연애스토리로 풀어쓰는 글도 아니고 자질구레한것들은 필요가 없는데..

 

문제는 그 친구의 마음이 닫혀있어.

오랜기간 사귀었던 친구도 있었고, 그 친구 때문에 다른 사람 못만나는줄 알았었다는데

그 친구와 2번의 만남끝에 느낀건 자기 마음이 닫혀있대.

그걸 풀어줄 사람, 평생 없을 것 같다며.

지금쯤 이거 보는 형누나 혹은 동생들은 21살이 뭘 벌써부터, 다음에 생겨 이러겠지

알아, 나도 그렇게 생각하니까ㅋㅋ

근데, 그거 알어? 남의 암보다 내 감기가 더 아픈거. 머리론 훗, 이상한 소리 하고 있네 하는데

가슴은, 답답하다. 내가 못나서 그런가? 라는 생각뿐이거든.

물론 그게 정답일 수 있어. 그렇지만 1년간 지켜보면서 주변에 잘생긴 사람, 그 어떤 사람도

마음을 열지 않는거보며 위안을 느끼곤 있지.

 

사실 1년중 반년은 연락 안했어. 서로 끊었어. 난 좋은 사람이니까 자기보다 날 더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야 된다며 말하는 그 애 앞에서 그럼 내가 연락 안하면 되는거냐며 자존심 부렸다?

그렇게, 혼자 속앓이 하면서도 연락하지 못했었어.

그러다 그 친구 생일날, 생일 축하한다는 말은 하고 싶어서 연락했어.

생일 축하해. 좋은 하루 되길 바래. 라는 딱 이말만

그 후에 조금씩 조금씩 연락했고, 그 애는 날 한결같이 좋은 오빠로 대해.

(이 부분에서 조금 내 이야기에 감정을 담고 싶은 형누나들은 바이브의 좋은 오빠 동생으로만을 틀어야해)

그리고 지금은 그 때보다 많이 나아졌어.

난 감정표현이라 쓰고 세뇌라고 읽는 행동을 하며, 그 애는 그럴 때 마다 웃으며 으응? 이란 말로 답해.

예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랄까? 알아, 그 애 부담스러워 하는거, 그래서 그 때마다 또 웃어넘겨

하, 미련하고 둔하지?

나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계속 노력해볼꺼야.

그런거 있잖아. 정말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 깔린 곳에 딱 한줄로만 가로등이 켜져있어.

그 길에 써있는 표지판에 이 길은 매우 힘듭니다. 라고 적혀 있는거 아는데 그 길 밖에 갈 수 없다?

그 길 밖에 안보이니까. 다른 길은 아예 보이지 않으니까.

 

솔직히 이 글, 볼품없고, 머저리 같고, 병맛 느낄 수 있어.

그래도 난 노력해야 되고, 나보다 더 많은 삶을 살아온 형 누나들, 그리고 이런 경험있는 동생들에

이야기 듣고 싶어서 적어. 나 어떡해야해? 어떤 내 모습에 마음이 열릴 수 있을까.

도와줘, 형 누나들, 동생들.

 

반말해서 미안해. 그냥 일기식으로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반말이 제일 나을것 같더라.

부탁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