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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자 밝히는 것처럼 보일까요?

 올해 갓 대학생이 된 20살 여자 입니다.

웬지 이상한 느낌이 들고 그래서 많은 분들께 물어보고 싶어서요서론이 조금 길겠지만 한번만 읽어주시고 조언 해주세요.
저는 애정결핍이에요. 중학생 때 까지 남자한테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이돌이나 배우, 모델 전혀 몰랐고같은 반 남자애들도 그냥 같은 반 꼬마 남자들이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어요.관심 있는 남자들이라고는 에픽하이가 전부 였어요.
고등학교 때는 여고였고 사춘기이기도 해서 남자는 물론 여자도 관심 없었어요 아예 주변이랑 저를 차단 시키고 혼자만의 세계에서 상상만 했어요.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나 무엇을 하고 싶다는 많았지만 전부 실현이 어렵고목표도 없다보니 공부도 완전히 놓고..
그러다가 고3 때 아, 나는 이 길을 꼭 가야겠다 싶은 길이 있어 비록 좋은데는 아니지만 실습위주인 서울에 있는 학교에 지원하고 수시에 합격을 했어요. 그때부터 학교 입학 할 때까지는 자유 잖아요.그 시기에 저는 처음으로 아이돌 팬이란 걸 해봤어요. 저를 많이 웃게해줘서 좋아지더라고요. 아이돌로서가 아니라. 지난6년간 앓아 오던 우울증이 대학합격해서 억압에서 벗어나 내가 하고싶은 걸 할 수 있다는 사실과 이성으로써는 아니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조금씩 나아졌어요.
그리고 대학 입학해서는 모든게 순조로울 줄 알았어요. 전공 교수님들도 성적으로 차별하지 않고 저에게 잘 대해주고 선배들도 술 못 마시면 물을 마시라고 하고 동기들도 저에게 잘 해주더라고요.솔직히 제가 동안에 볼살이 많거든요 막 예쁘다 사귀고싶다라는게 아니고 조금 어린 동생 같이 귀여워하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 중 저는 동기 한 명 한테 반했습니다. 그냥 저랑 반대되는 외향적인 모습에 끌린거겠지요.초반엔 서로서로 잘 지냈어요 동기들 선배들.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저는 스트래스를 받았습니다. 다른 동기(a)가 다른 동기(b)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a의 동의 없이 ㅠ에게 알리고 교수님들 까지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걸 재밌다고 따로 카톡방을 만들어서 a가 b에게 고백을 할지않할지 내기하더라고요. 전 모르고 있었어요.그러다가 a가 애들이 자기를 가지고 내기를 하는 걸 알게 된 겁니다. 또 새로운 카톡방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저도 초대하더라고요. 그리고 막 a가 내기를 알아버려서 내기는 무산 됐다 재미없다 이런 식으로 얘길 하다가 남자애들이 a의 험담을 하더라고요 나중엔 여자애들도 한마디 씩 하고.그러다가 a랑 b랑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는데 b가 카톡방에서 생중계를 하면서 a가 고백할거같다 어쩐다하면서 아 싫어ㅠㅠ 거리고 남자들도 한마디 씩하고 그러더라고요. 전 a가 좀 이기적인 모습도 있긴 하지만 굳이 이렇게 뒷담을 까이고 좋아하는 여자애한테도 조롱 당하는게 당연한가 싶어서 어쩐지 a가 불쌍해 이랬는데 무시 당했습니다. 그냥 앞으로 어떻게 될지나 보려고 지켜보는데 결국 a가 고백 않했다네요. b는 다행이다 이러고 제가 좋아하던 남자아이도 막 신나서 a를 비웃고. 그때라도 좋아하는거 멈췄어야 했는데.
처음에 썼듯이 저는 애정결핍이라서 그런지 저한테 직접적으로 정 떨어지게 하는게 아니라면 쉽게 정 못 때더라고요.
아무튼 a는 과에서 겉도는가 싶더니 자기가 원하던 쪽의 스튜디오에 취직하고 학교는 잠깐잠깐 나오고 수업 끝나면 바로 가버리더라고요.안타깝긴 했지만 서로 친하진 않고 과 사람들에겐 정이 뚝 떨어진 것 같기도 하고 학교에서도 다른 반이어서 마주치는 일이 없어서 말은 못 붙였네요. 그래도 언제 한 번 길에서 마주쳐서 같이 밥 먹은 적은 있었네요.저희 학교가 다른 과들 끼리 섞어서 수업을 해서 하나의 과를 두 반으로 나누더라고요. 우연인지 제가 좋아하던 아이와 같은 반이 되었고요.마침 그 아이가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하고 싶대서 저도 지원 했습니다. 개강 초라서 a와 b도 있었고요. 프로젝트를 하면서 그 아이랑도 같이 있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프로젝트를 한번 해보고 싶어하던 저에겐 잘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주 소수의 인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팀 내 남자애들과 a가 불화를 일으키고 시험도 겹쳐서 회의가 잠시 중단 되더라고요. 솔직히 제대로 프로젝트를 하려는 사람이 저 뿐인 것 처럼 저만 회의 안 하냐 물어보고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했네요. 다른 애들은 자기 일 때문에 빠지고 회의도 겨우 했어요. 그러다가 그 아이가 그러더라고요 다들 처음 목표도 흐지부지 되었을꺼고 학점관리하면서 병행하기 벅차면 프로젝트 나가라고 했고 그 아이와 저, b랑 과대만 남았어요. 넷이서 한 번 더 회의를 하고 결국 b랑 과대도 빠진다더군요. 프로젝트가 어렵기도 하고 자기 일도 벅차다고. 보니까 프로젝트 구상도 저만 미리 해놨더라고요.암튼 그렇게 저랑 그 아이 둘이서만 하기로 했는데.. 그 아이가 알바를 시작하고 시간이 안 맞더라고요 그나마 쉬는 날도 다른 애들이랑 술 마시러 가고. 저 혼자만 프로젝트 신경 쓰느라 힘들어하고.알고보니까 프로젝트, 저만 빼고 모두 어느정도 진행이 됐더라고요 어떤 식으로 할지. 나중에 저만 남으니까 그때서야 다른 과 교수님 도움 받기로 해서 이러이러하게 할거다하고 알려주더라고요.
네 제가 생각해도 저 정말 바보 머저리 였어요. 한 마디 항의도 못하고 속으로 앓고. 사실 초등학교 6년 내내 저, 왕따였습니다. 학창시절엔 부모님께 공부를 못해서 많이 맞고 욕을 듣고 살해위협도 받았어요.그래서 정말등.신. 같게도 싫은 소리 못했어요. 여기서 내가 화내면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나를 떠나갈까 무서워서 가만히 있었네요.
그래도 과 사람들과 잘 지낼려고 여자든 남자든 원만하게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그래도 남자애들 한테는 너무 다가가진 않았어요. 그래도 인터넷엣서 본게 있어서 혹시 어장 관리 한다는 소리 들으면 어찌하나 생각 하고 남자애들과는 충돌하는거 없이 얘기하면서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낼려고 노력 했어요.

기말고사가 끝날 때 쯤 제가 그 아이에게 고백해버렸어요. 너무 힘들어서.저도 저 많이 바보천지에 머저리 등.신.인거 알아요. 근데 그 아이가 다른 여자애들과 거리낌 없이 스킨쉽하고 술마시러가고 그러기에 속앓이 하다가 결국 고백 했어요. 첫 사랑 같은 건 아니었고 이전에도 누군가를 좋아해보 적은 있었지만 고백은 처음이었어요.네 차였습니다 카톡으로.이때도 화 낼 타이밍을 놓쳤네요. 전 그 아이가 바빠보여 편지로 고백했는데 그아인 달랑 카톡 두줄.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이, 저 피하고 있었네요. 페북에 쓴거보니까 요즘 힘들다 외롭다 사람들이 떠나간다 그딴식으로 적어놔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던 것 같아요.

많은 일이 있었는데 쓰지는 못하겠고 그 아이랑 하던 프로젝트도 그 아이랑 싸우게 되어서 그동안 참고참던거 교수님께 울면서 상담하고 빠졌어요. 그 아이 뿐만 아니라 b를 포함해서 과 사람들이 은근히 저를 귀찮아 하고 무시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 과는 예술계통인데 저나 다른 몇몇의 사람들을 빼고는 다들 학원을 다니면서 기초 지식들이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지식이 없는 저를 은근 무시하더라구요.제가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도 은근 비꼬고 빠순이라 그러고. 전 정말 그 아이돌이 제게 웃음을 찾아주고 멘탈도 강해서 롤모델 정도로 좋아하는 것 뿐인데. 그러는 자기들도 아이돌 좋아하면서, 그 아이돌은 아이돌이 아니라 아티스트다 찬양하고 콘서트 내용까지 다 외웠으면서. (그 아이가 그랬네요)
초반엔 왜 이런 사람들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좋아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이 놈의 애정결핍 때문이죠 뭐.
그러고나서 그 아이가 전공 때도 같은 조였어요. 이건 교수님이 임이로 정한거라 고백하고 다음에도 같이 작업 했는데 좋아하던 감정이 식고 그 아이를 포함해 다른 과 사람들도 저를 페북에서 왕따 시키고  무시하는 것 같아서 그냥 더는 참지않고 다 털엇습니다. 왜 니들끼리 멋대로 정하고 나에게 그걸 통보하냐 나는 같은 조원아니냐 화를 내봤지만 오히려 제가 이상한 애가 되더라고요.혹시나 했는데 a처럼 따로 카톡방을 만들어서 제 험담을 하는게 아닐까 했는데 그럴것 같아요.아무튼 그 다음부터는 그냥 저 혼자 행동했습니다. 다른 애들도 저한텐 말 걸지 않았고요. 뭐 차라리 그게 낳았어요. 가식으로 나를 기만하는 것 보다는. 마침 방학을 했고 마지막 전공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시나 제대로 과제를 하지않고 급하게 완성한 것이었더라고요. 저는 그냥 반쯤 포기하고 제가 한 것을 발표 했습니다. 중간 발표 때는 혹평을 들어서 기대를 하지않고 그냥 제 방식대로만 한 결과물을 발표했고 교수님은 애들 앞에서는 그냥 잘했다 한 마디만 하고 마시더라고요. 그래도 다른 발표한 애들은 비평 받았는데 나는 비평 안들었잖아라고 위로했습니다. 나중에 수업이 끝나고 따로 교수님께 제 레포트에 대해 물어보려 했더니 교수님께서 먼저 제게 아주 잘했다고 네 생각을 너무 잘 표현 했다고 그 아이와 다른 동기와 선배들 있는데서 말하시더라고요. 동기 중에 나이가 좀 잇으신 분이 계셔서 그 분께도 물어보니 너무 좋다고 하고 종강파티? 때도 친하지 않던 다른 무리의 동기들도 제게 잘했다고 한마디씩 하더라고요 너무 기분 좋았죠 저랑 직접적으로 싸운 그 아이와 b가 듣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방학을 보냈습니다. 역시나 과 사람들과는 연락을 하지 않고 제 자신을 돌아보며대학 입학하고는 하지 않던 것들을 했어요.제 앞날에 대해 생각하고 제 전공에 대해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면서 공부하고 많이 노력하며 보냈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아이돌 콘서트도 가고 제가 8년을 좋아한 솔로가수 컴백에 신나서 방소도 챙겨보고.인간관계에 대해도 생각해보고 좀 더 성숙해지기로 하고.
개강을 하고 학교에 갔습니다. 여전히 과 사람들과는 말을 하지 않았어요.선배들도 애들한테 무슨 얘기를 들은건지 예전 같지 않았고요.(사실 전 부터 그랬지만 이제는 눈에 띄게 b만 챙긴달까.. 왠지 b랑 선배들이 많이 같이 있었으니까 어쩔 수 없겠죠)상관은 없었어요. 그냥 제 할 일 하면서 작품을 만들고 하는게 더 좋았으니까요.


자, 서론이 무지 길었죠? 드디어 본론 입니다.그렇게 지내다가 제가 다리가 부러졌어요. 그러고나서 과의 복학한 언니와 다시 말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서로 거리를 지켰어요. 제가 느끼기엔.어쩌다가 제가 중학교 땐 남자애들 제가 때려도 맞지않았다란 말을 했는데 그 언니가 조금 표정을 찌푸리고 고개를 돌리더라고요 혹시 내가 남자얘기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제가 남자애한테 맞고 날아갔다라고 얘기를 끝내긴 했어요.제가 걱정이 되는 건 제 뒷담을 할 때 혹시 제가 얼굴을 믿고 남자들한테 찝쩍거렸을거란 얘기를 했을까라는 겁니다. 그럴 수 있는 여신 급 미모도 아니고 성격도 소심하지만 혹시라도 그런 소문이 나면 제가 나중에 취직할 때 문제가 있을까 걱정입니다. 그런거면 그 언니에게만이라도 오해를 풀고 싶어요. 직접적으로 그 언니에게 저에대해 그런 말이 있었냐를 물어볼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글도 길고 지루하고 이해 안 가실 수도 있겠지만 조언 한번만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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