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늉하나요 톡커님들![]()
부산에 사는 처자입니다ㅋㅋㅋ 늘 판을 보다가 어제 너무 무서운 일(?)을 겪어서 이렇게 올려요.
남들은 아니라고 해도 나에겐 아주 무서운 일이었음요ㅜㅜㅠㅠㅠㅜㅜ
각설하고 바로 얘기 시작하겠음 ㅠㅠㅠ
어제 새벽에 할것도 없고 불끄고 엎드려서 폰게임을 하고 있는데 뭐가 내 어깨를 뛰어다녔음.
뭐꼬 이러고 보는데 암것도 없는거임.
내 머리카락인가 싶어서 쌩까고 열심히 게임에 집중하는데 이상했음.
머리카락이 어깨를 정신나간 애 마냥 뛸리가 없잖슴?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불을 키고 주변을 샅샅이 뒤짐.
암것도 없음. 안심은 못함ㅋㅋㅋㅋㅋㅋㅋ
나 평소에 가위도 잘 눌리고 꿈도 이상한 거 잘 꾸고
심지어는 귀신같은것도 느낀다고 해야하나? 헛것 매우 잘봄.
무당이 내보고 무당팔짜라 캣음 ㅜㅜㅜㅜ 작두타야 된다고 했음. 불안함이 전혀 안감 ㅜㅜㅠㅠㅠ
이젠 귀신이 내 어깨를 뛰어다니나 싶어 소름이 쫙 돋음.
불안한 마음으로 엎드려서 게임에 마저 집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게임은 못놓겠음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 마음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싶었는지도.......ㅠㅠ
그러던 중 눈 앞에 뭔가가 뛰어오름. 그것도 높이 뛰어오름. 와 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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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요 해보고 싶었다기 보다 혹시나 나처럼 놀랠까봐 321함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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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뭔지 아시겠음? 곱등이로 추정됨.
혹시나 귀뚜라미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정해보았지만 밤새 단 한번도 귀뚤귀뚤 안함. 곱등이로 확신.
나 곤충 기겁하며 싫어함.
평소에 느릿느릿 나무늘보 저리가라 할만큼 슬로우 라이프를 선호하지만 곤충이 나타나면 얘기가 달라짐.
치타보다 빨라짐. 소프라노 정점을 찍음. 방안에 벌레 나오면 방에 드가지도 못함. 거실에 기어나가서 거기서 몇일을 보냄. 내가 그 상황을 잊을때까지 내 뇌가 그날을 잊을때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군다나 난 벌레를 죽이지도 못함.
죽일 때 터지는 그 느낌ㅋ 아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드러움
그리고 얘 죽이면 연가시 나온다잖슴.
끝판 대장. 세스코도 안받아준다는 곱등이.
웃긴건 생포는 참 잘함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난 대단함ㅋㅋㅋㅋㅋㅋㅋㅋ 바퀴도 생포해서 방생하는 여자임ㅋㅋㅋㅋ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도 생포하여 밖에 풀어줌.
다음날 그 장소에 똑같은 놈이 다시 출현한다는 게 함정.(바퀴 귀소본능 있음?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
암튼.... 나 얘 힘들게 생포했음. 고무장갑 끼고 소리 질러대며 타협하자고 헛소리까지 함. 멘탈을 그냥 버림.
곤충들은 왜 이리 전투적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섭게 뛰어오름.
그렇게 밤새 놔둠. 밤 새도록 난 불안에 떨며 잠듬. 혹시나 튀어 오르면서 저거 열고 탈출할까봐 책도 얹어놓고 화장품도 얹어놓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ㅜㅜㅜㅠㅠㅜㅜ
아침에 길바닥에 풀어버릴 용기는 안나고 그냥 뚜껑 닫힌 채로 계단에 놔둠... 굶어 죽으라고.....
근데... 걔 있던 곳에 이런게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통에 생포하기전에 그냥 다른 통으로 덮어서 놔뒀었는데 이런게 있었음. 똥으로 추정됨ㅡㅡ 나에게 똥줬음![]()
나 곤충한테 똥도 선물받는 그런 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어떻게 끝냄?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하면 평생 곱등이 볼 일 음슴. 그러므로 그만 이 글을 음슴체로 마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