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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엄마가 제 기를 잡으려고 하는거 같아요

융늉 |2012.10.10 23:10
조회 5,729 |추천 14
안녕하세요 저는 수능이 한 달도 안 남은 고사미고삼고삼입니다..실망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저희 작은 어머니 때문입니다.

삼촌은 저와 띠띠동갑인 70년생 개띠구요, 작은어머니 역시 동갑이십니다.결혼한지 2년차 되셨고, 곧 100일인 아가도 있습니다.저와 제 어머니가 이상하게 시집살이를 시키는건지, 아니면 작은어머니가 이상한건지 충고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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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합격발표난 대학이 음슴으로 음슴체....통곡
나란 여자 큰집의 딸이라 하여 손가락 꼼지락 거릴때부터 제사 음식을 만들도록 강요당함..우리 할머니 절대 음식 사서 하시는 분이 아니어서 매 제사, 설날, 추석때마다 노동력을 착취당함 그러나 남정네(오빠, 미혼때의 삼촌)은 나가서 피시방, 티비등을 독차지함 부엌엔 절대 얼씬도 못함^^....ㅋ...못해도 10년동안은 엄마와 나, 할머니 셋이서 제사 음식을 만듬 그러던 중 삼촌이 결혼을 하심 ㅎㅎㅎㅎ흐헿헤ㅔㅎㅎㅎ 앞으로 제사 음식을 안해도 된다는 게 너무 신낫음!!! 그런데 이게 왠일..?당황난 왜 아직도 제사 음식에게서 손을 뗄 수 없는가..? 물론 내가 도와드리는게 맞지만 이건 도와드리는 범주가 아님ㅋㅋㅋㅋㅋㅋ 그냥 내가함. 내.가.  이것좀 해줘 이래도 안 함ㅋㅋㅋ 그냥 넘어가서 내가 함.... 그렇게 설날이 지나감
그 다음 제사... 우리 할무니네 집 경상북도.. 작은 어머니는 오시지않으심..why? 임신하셔서... 물론 노산이시니깐.. 이해할수있음. 그러나 이때부터 살짝 끼(?)가 보이심ㅠㅠ
추석때부터는 우리집으로 제사를 가져왔음(이 표현이 맞나?) 그래서 우리집에서 추석을 보냄. 너무 행복했음파안 작은 어머니, 추석 전에 따로 엄마께 전화를 거심애기가 너무 울어서 와서 음식할 시간 여유가 없으니 제사음식을 사자는 거임. 우리집과 삼촌집... 같은 시임. 버스로 30분!!! 자가용으로 20분!!!! 우리 할머니 애기 100일때 올라오실거라고 추석땐 안올라오시기로 하심 그러나 이 소리를 들으면 분명 엄마에게 잔소리+욕을 하실게 뻔함..그래서 내가 음식하는걸 도와줄테니 이번 추석에는 안도와줘도 되니 다음 제사때부터는 얄쨜없다고 자비를 베풀도록 했음. 작은 어머니께서도 수락하셨음. 그럼 보통 나한테 고맙다고 하지않음?난 추석때 작은 엄마 코빼기도 못봄...ㅋ... 고맙다는 소리도 못 들음..고맙다는 소리 듣자고 생색내자고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맙다는 소리하면 덧나나버럭
추석날 제사를 8시에 지낼거 같다고 연락을 했음. 8시에 전화옴"애기가 너무 울어서 늦게 자는 바람에 늦잠을 잤어요~ 지금 바로 갈게요~"...우린 분명히 8시에 지낸다고 했는데.....당황와서도 상차리고 있으니까 애기 안방에 눕히고 한참있다가 나오심.상 차리는 도중 도중 자꾸만 애기가 운다고 안방에 들어가서 한참 안 나오시길 반복하심. 엄마님 빡차서 나보고 방에서 나오지말라하고 본격 작은 엄마 일 시키기 돌입함.. 상차리는 거 반넘게 내가 할정도면 들어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함... 아님말구요..ㅠㅠ 그래서 반 강제적으로 방에 있었음
난 뭐 애기가 엄청 까탈스러운줄 ;; 근데 잘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는데 안방들어가지마라 애기한테 손대지마라 구구절절 잔소리를 늘어놓으심....나 사촌동생들만 10명이 넘음 대부분 미취학 아동이어서 보모역할 톡톡히 하는 여자임 별명이 애순이인 여자한테 잔소리라니버럭뭐 일단 어리기도 하고 작은 엄마 애기니까 안방에 출입하지않음 근데 자꾸 애기가 운다면서 안방에 수없이 들어가길래 엄마가 제사 끝난 후부터는 소파에 눕히라고함. 절대 한번도 애기는 울지않았음......
우리 집은 제사가 끝나면 제사상의 나물로 밥을 비벼먹는게 관습이자 일상임. 밥먹고 작은 집에 제사 지내러 가야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 밥을 편하게 먹고있었음밥을 먹으면서 삼촌한테 계속 눈치를 주는거임 작은엄마께서 난 그냥 지켜보고 있었음
밥 먹고 나서 상 치우는걸 도와드리고 소파에 앉아있다가 마지막 설거지가 남은상태였음내 발을 툭툭 치면서 삼촌이 "설거지는 너가해야지~?"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왜 내가 하냐고 작은엄마가 하셔야 하는게 맞는거라고 말을 했음그랬더니 작은 어머니 왈 "작은 엄마는 지금까지 친정에서 했잖아^^"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는거임... 완전 어이가 없었음....그래서 내가 싸가지없는거 알면서도 "친정이랑 여기랑 어떻게 같ㅋ아ㅋ요ㅋ 친정이랑 시댁이랑은 다른거에요^^ 웰컴투 시월드^^" 라고 함결국 그날 설거지는 우리엄마가 하심....통곡 작은어머니.. 밥먹자 마자 일어나서 집에 가심...ㅋ....
우리 엄마.. 말재주도 없으시고 사람에게 쓴소리 잘 못하심.. 그래서 내가 엄마 대신 할머니한테도 뭐라하고 삼촌한테 뭐라하고 좀 그런 직설적인 말을 자주 함 엄마는 못하시는거 뻔히 아니까..그러다보니 작은 엄마가 내 기를 누르려고 하는거 같음..
할머니도 작은엄마를 어려워함말해도 잘 안듣고 늦은 나이에 결혼한 삼촌이라서 더 어려워하시는거 같음 근데 문제는 우리엄마는 여전히 막대하시는데 작은엄마만 이거저거 다 퍼주고 어려워하니까 난 속이 상함실망
작은 엄마 나이가 어리면 모를까.. 엄마랑 2살 차이나는 늦깍이 동서가 들어와 말을 하기에도 어렵고 말을 한다고 해도 듣는둥 마는둥.. 삼촌을 방패 삼아 집안 행사에도 잘 참여도 안하고 꼭두각시 놀음만 하고 있음.. 아빠가 해외에 계셔서 엄마를 무시하는건지.. 아니면 그동안 노처녀로 지냈던 전력을 방패삼아 기 안눌리려고 하는건지... 잘모르겠음 솔직히실망
저와 저희 어머니가 시집살이를 시키는건가요? 아니면 작은어머니가 이상한건가요?충고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ㅠ휴 길당
요약40대 결혼 2년차 작은어머니께서 시집오자마자 제사 음식도 안만들고 임신을 핑계로 시골에 내려오지도 않고 같은 시에 사는데도 애기때문에 늦잠잤다고 추석때 늦게와서 애기본다고 안방에만 틀어박혀있다가 설거지하라니까 친정에서 지금까지 했으니까 나보고 하라고 함 그러더니 밥먹고 홀랑 집으로 가서 그날 설거지 엄마가 하심.. 삼촌을 방패삼아서 엄마가 뭐라하든 할머니가 뭐라하든 듣지도 않고 내가 직설적으로 말하니까 오히려 적반하장식임
추천수14
반대수6
베플아이디피곤z|2012.10.11 00:26
하지마셈 할머님이 머라 하시면 작은엄마도 안하는데 우리가 왜 하냐고 작은엄마는 손에 금칠하고 일안하는 손이고 우리는 일하는 손이냐고 시집왔으면 일은 공평하게 해야지 어디서 애들먹이면서 일안하려고 함 절대 작은엄마한테 굴복하지 마세요 한번 당하면 그때부터 만만하게 보니까요 님이랑 님어머님이랑 일안하면 집안 안돌아갈꺼 같은데 뭐라해도 한번 가만히 계셔 보세요 그러면 할머니도 님이랑 님어머님이 그동안 잘해줬고 고마움을 느낌 절대로 작은 어머님께 지면 안됨 한번 봐주면 두번,세번은 더 쉽게 봐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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