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자사람이에요ㅋㅋ
글 읽다가 문득 저도 글 한 번 올리고 싶어서 ㅋㅋㅋㅋㅋ
필력이 부족해도 재밌게 읽어주세요:D
음슴체 갑니다~~~!!
처음했던 알바는 수능 끗나고 집에서 띵가띵가 놀다가
아는 분 소개로 Pa리바게트 일을 하게 됏음 ㅋㅋ
첫 날 가자마자 미리 들은 것도 없이
걍 시키는 일 막함
정신 하나도 없음
근데 함정은 빵이름을 잘 못외워서 ㅠㅠ애먹음
일 주일 지나도 다 못외웠다고 욕도 먹음 ㅜ
그러다 입학 후에 그만 뒀는데 1학년 여름방학 때 또함 ㅠㅠㅠ
그 땐 여름이었는데 와 씨 팥빙수 ㅈㄴ 짜증남
퇴근 시간 때 급 주문 와서 팥빙수 20개 포장으로 만들어서 고기집까지 배달감
빵집 위치도 하필 시내번화가 ㅠㅠ 거기서 유니폼 입고 배달도 다님
젠장 .... 중국집도 아니고
처음 알바여서 정말 실수 많이 했음
케잌포장하다 폭죽도 터뜨리고 쓰레기버리다 봉투 터지고.... ㅠㅠ눙물의 연속이었음.
점주님 속 터졌을 거임
실수 연발해서 ㅋㅋㅋㅋ
그리고 두번째로 일한 곳은 시청알바엿음
완전 꿀알바엿음 ㅋㅋ 일당으로 쳤는데 알바비 쏠쏠햇음
문서 작성하면서 인터넷 무진장 했다ㅋㅋㅋㅋ
계약직이라 한달바께 못한게 아쉽다.
단점은 전화업무가 좀 싫었음 사람 응대하는게 제일 어려운 거 같음ㅜ
하도 하다보니 집에서 전화받을 때"네, 봉사센터입니다"이럼 ㅠㅠㅠ
세 번째는 민들레영토 라는 카페 겸 레스토랑 일을 했음
여기는 유니폼이 여자는 치마였는데 알프스 풍 풀풀 나는 긴 치마였음
그러나 키가 작아서 맨날 밑단 끌리고 개불편 .
같이 일하던 언니들은 유니폼도 잘 어울리고 이뻐ㅠㅠ (나만 빼고 ㅠㅠ)
서비스 직종에서 일을 하게 되면 그렇듯
별별 사람들을 만나게 됨.
중년 등산모임 같은 사람들 여럿 와서 여기 소주 파냐고 물어봄
없다고 하니 가서 사오겠다고 함
또 혹 젋은 엄마들 아기 귀저귀 테이블에 떡하니 놓고 감
진짜 이렇 땐 Aㅏ .......바께 안 나옴
그리고 손님 식사하고 간 자리 보면 인성을 알 수 있음
좀 매너 있는 손님들은 깔끔하게 하고 나가시는데 예를 들어 (비하하는 거 아님)
아줌마들 아기까지 같이 데리고 오면
그 테이블 전쟁난 거 같음
물론 서비스를 받으려고 오신 거 잘 알지만
컵에 까르보나라나 떡볶이 같은 음식 안 덜어 드셔으면 함 ㅜㅜ
설거지 힘들어 ㅠㅠ 앞접시 달라고 하세요 좀 ....
간혹 먹튀손님도 있었는데 3~4만원에 자기 양심 팔지 말시길 ......
그 다음 2학년 와서 고기집에서 일을 함
아는 남자 후배가 소개해서 일을 했지만
지금도 왜 하필 여길 소개시켜준건지 의문임
이제까지 일한 곳 중에서 제일 힘든 거 같았음
게다가 술 먹고 취해서 치근덕 거리는 아저씨도 있고
사람들 술 취해서 꼬장부리는거 엄청 보기 싫음
게다가 막창 곱창 전문점이여서 기름끼가 옷 신발에 엄청 묻어나고
이것저것 계속시키니깐 체력이 딸림
같이 일하는 동료는 조선족
분명히 한국어로 말을 하지만 말이 엄청 빠르고 드세서
알아듣기 힘듬
그래도 위안 되는 건 가끔씩 학생이 수고한다고 팁 받을 때?? ㅋㅋㅋㅋ
3개월 정도 일하고 그만 뒀음
학교다니면서 주중으로 일을 하는게 체력에 한계옴
2학년 겨울 때부터 M편의점에서 일을 했음
비흡연자라 담배 외우는 게 힘듬
거기에 가끔씩 아저씨들
손님: 담배 좀 줘바
나 : 어떤 걸로 드릴까요?
손님 : 저기 저쪽에
나 : 이거요?
손님 : 아니 거기 말고 저쪽 세번째 줄
나 : 이....이 거요??
손님 : 아니 그 옆에 옆에
나 : 아 이거 요??
손님 : 아 그래 그거 왤케 말귀를 못 알아먹어!!!
이런씩임
그리고 가끔씩 돈 던져 주는데 잔돈 얼굴에 뿌리고 싶은 충동 수없이 참음
또 이 편의점은 패스트푸드를 파는데
난 첨에 바코드 찍는 거 상상하며 왔는데 현실은 닭다리 튀김 ㅠㅠ
저녁 8시 반 쯤 물건 들어오는데 삼각김밥,우유 신선식품이랑 냉동된 치킨, 아이스크림 7~8 박스 등
나 혼자 정리하고 물건 맞춰봄
점장님이 날 싫어하나 의심될 정도로 정말 물건 많이 들어왔음ㅠ
이것도 4개월 하고 그만 둠
그리고 6개월 쉬다가 최근엔 모래놀이 카페 일함
일 한지 얼마 안되서 적응하기 바쁨
여러 알바 하면서 느낀 거지만
돈 버는 일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걸 뼈저리게 실감함
이럴 땐 '공부가 쉬웠어요' 가 조금은 공감됨
(평소엔 공감 하나도 안되지만 ..)
그리고 사회성 기르는데 큰 도움 됨
물론 궁극적 목적은 돈이지만
만약 알바를 안했다면 배려심 없는 사람이 됐을 거 같음.
또 돈의 소중함을 알게 됨
알바 전엔 금전 감각이 꽝이였는데
지금은 천원 한장도 막 못쓰겠음
(근데 알바비는 다 어디로 갔을까 ???ㅠㅠ)
어떻게 마무리하지?? ㅋ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