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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줄리엣에게 - 두번째 편지

조세홍 |2012.10.14 20:25
조회 316 |추천 2


여보 안녕오늘은 우리가 만난지 2주년이 되는날이야어느덧 시간이 흘러 우리가 사귄지 2주년이라는 시간이 됬네우리 사귀던 날 생각나나? 난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그 찌릿찌릿했던 기분이 생각난다.2010년 10월 15일 너네 기숙사 앞에서.그때 말 못하면 기회를 놓치는게 될것 같아서 멋있게 고백하려고 했지만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몇달전부터 연락하면서, 또 오랜만에 만나보니까 누나가 좋아졌어요.오늘부터 저 누나 남자친구 시켜주세요!" 라고 말했어야 됬는데너무 쑥쓰러워서 "누나, 저 누나 좋아요!" 라고 밖에 못했는데 ㅋㅋ생략한 말도 다 알아들을줄 알았어 ㅇㅈㄹㅋㅋㅋ그리고 365일이 흘러 1주년땐 곁에 있어줄수 없어서 너무 미안했어.또 365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네.1년 전에 말했듯이 난 지금 너한테 돌아갈 준비를 하고있고 너는 졸업반이지그때 당시엔 너무도 먼 훗날의 얘기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그 예상이 적중한것 같애 ㅋㅋ안그래도 시간이 너무 안가는데 너무 이쁜 니가 밖에서 날 기다리고있다고 생각하니까 시간이 더 안가더라
내가 너한테 항상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가지고 있는데1주년을 지나서, 또 이렇게 2주년을 기념하며너한테 두번째 편지를 쓸수있어서 얼마나 기쁘고 고마운지 모르겠다.또 그만큼 미안하고.우리 떨어져있으면서 서로서로 이해못하고 트러블 때문에 맘고생 했던적도 있지만그러면서 우리사이 더 깊어졌다고 생각해가을이 되면서 외롭다고하던 니말 들었을때 너무 맘이 아프더라너 많이 힘든거 알면서도 해줄수있는게 없는 내가 너무 싫고 미안했다.그래도 너 놓치기 싫었다. 놓칠수 없었다.'너 안놓친다' 이런 내 마음 약해질때도 있었지만,너는 나한테 정말 특별한 존재니까.힘들때도 있었지만 결국 나란놈은 답은 너였다.
앞으로 더많이 이해해주고 생각해줄게 많이 노력할게전역하면 항상 니옆에 있을게 니가 힘들때건 기쁠때건.니가 기다려준 2년동안 항상 전화 저편에서 힘이되줬으니까 그 보람이 있어야될거아니가.후회없이 사랑할거다. 시간이 지나서 후회라는거 하지않을려고.그게 너라서 기쁘고 너무 고맙다.
나 항상 니 생각 많이하고있다.730일. 말로는 실감이 잘 안가지만 엄청나게 긴시간이다.2년이라는 시간동안 서로에 대해 많은걸 알았고 많이 익숙해졌겠지그래도 나는 아직 여보 만날때, 여보 생각할때 마음속에 뭔가가 꿈틀거려아직 설레. 그건 여보가 매력덩어리라서 그럴수도 있지만,나 익숙함에 속아서 소중함을 잃지 않을려고 노력하고있어.
1년뒤, 너는 취직해서 이쁜 유치원선생님이 되있겠지?나는 학교 다니면서 시험공부도 하고 알바도 하면서 취업준비도 하겠지.애기들 돌보느라고 피곤하고 힘도 들겠지만우리 주말마다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자꾸나.
우리 2주년 너무 축하하고 내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그리고 부족한 나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다.앞으로 1주년도, 10주년도, 우리 흰머리 될때까지 이쁘게 사랑하자.내가 잘해야겠지?요즘 갑자기 날씨 쌀쌀해지기 시작하는데 옷은 따시게 입고 다니는지 모르겠다.감기 걸려가지고! 약은 잘 챙겨먹지도 않고.기침은 좀 어때? 감기걸리면 넌 무척 오래가잖아.따뜻하게 좀 입고다녀 멋부리지말고아프지마. 부탁함그리고 행복해야되 나를위해서.내가 행복하려면 니가 행복해야되.앞으로 남은 94일도 잘부탁한다 쟈기사랑한다♥


할말은 많은데 정리가 잘안된다. 횡설수설.기념일 당일은 아니지만 18일에 볼수있어서 좋다. 그때봐♥진심으로 2주년 축하한다!
2012년 10월 13일 토요일.조세홍 군화와 이은진 곰신의 2주년을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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