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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러는 걸까요? (스압주의)

1234567 |2012.10.15 03:04
조회 120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를 살아가는 한 여성입니다.

이렇게 익명이라도 빌려 조언을 아니 제 마음이 어떤건지만이라도 방향이라도 잡아보고싶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원체 재밌는 성격도 못되고, 말도 조리있게 잘하지 못하고.. 살짝 두서없더라도 이해부탁드려요.)

 

 

 

자신에게 뭐가 문제냐고 물어도 답이 나오질 않더라구요..

나 왜 이러는거니, 뭐가 문제인거니 물어도 나도 모르겠어라는 말만 되돌아오구요.

 

전 어딜가면 어딜간다 뭘하면 뭘한다 말하는게 당연하다고 그게맞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었어요.

이제 3년 반을 만나면서 이게 맞는건지 뭐가 맞는건지를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연락문제로도 많이 싸우고 자기도 노력하려고 애쓰고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니기에 그 뒤로도 많웠습니다.

 

 

오늘 일어난 사건은 그것이었어요.

남자친구가 통하하다가 좀 있다 전화한다고 하면서 끊게되었어요.(어머님이 일 좀 도와달랬다더라구요)

일이 끝났는지 문자가 왔고, 주고받다가(아직 남치는 스마트폰이 아니예요.) 답장을 했는데

한 두 시간 뒤에 왜 연락이 없냐며 문자가 왔습니다. 난 답장했는데 너가 없었다라고 했더니

문자가 안 왔다고 하면서 다시 문자를 했지요.

 

넌 뭐하냐고 했더니 동네 후배와 있다고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났구나 싶었어요 그때는 그냥.

그러다가 응원해달란 문자가 왔고 당구치나보다 싶었어요.(당구, 게임 좋아해요.) 응원해주고

내기 이기면 나랑 반나누자라며 농담도 하면서 좋게 보냈어요.

그러다가 연락이 없길래, 전화를 할까말까 망설이다 전화를 했습니다.

 

바쁘냐고 물었더니 아니래요. 뭐하고있어?했더니 되려 저에게 묻습니다. 티비본다고했더니

그래?하고 맙니다. 이렇게 뭐하냐고 물어보면 되려 제게 뭐하냐고 묻거나, 대답을 선뜻하지 않아요..

그리곤 대답했죠. 후배랑 있다고 했잖아 하더라구요.

아직도 당구장인가 싶었어요, 아직도 있어?했더니 후배 둘은 아직 안 끝난 듯 했어요.

그래서 아직 있다고,  제 문자 봤냐고 묻고싶었지만, 자긴 지금 안 치는데 문자 할 수 있지 않나 싶었지만

오랜만에 노는거니까 같이있는데 분위기 망치고 그러고 싶지 않아서 알겠다며 끊었습니다.

문자하라고 했지만 그럴 기분도 아니여서 내비뒀습니다. 자기도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집가는 길에 전화가 왔어요. 날씨가 춥다면서 잡담하다가 끊었어요.

카톡은 못해도 문잔 할 수 있다며 문자하자구 하면서요.

 

 

대충 상황은 이랬어요. 그런데 문제는 바로 저예요.

그냥 티비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심장이 막 뛰면서 안 좋은 일 생기 것 같은? 이유도없이 막 뛰더라구요.

왜 이러지 했는데 남자친구에게 전화 걸기 전에도 이러더라구요.

전화 걸었을 때 남자친구의 말이 믿어지지도 않고, 당구장인데 노래도 나오더라구요

이런 사소한 하나하나 남자친구가 말을 해도 안 믿어지더라구요..

뭐가 그리 서러웠는지 조금씩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가 왜 우는지도 모르고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도 모르겠구요. 집착아니냐고 이건..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 전에도 몇 번 헤어지기도 했었어요. 지친 제가 이별을 고했었고 잡는 건 그 사람이었어요.

물론 처음부터 안믿어지고 그랬던 건 아니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그랬었는데

이렇게 실질적으로 안 믿어지는 건 오늘이었네요..

 

 

한 땐 이런 저런 생각 감정들로 끝을 생각하다가도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다시 괜찮아지죠.

진정이 돼서 그런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위의 내용이었던 그 상황에서 내가 왜 그랬는지도

저렇게 까지 생각했어야 하는 상황인가 하면서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잊어가요..

그리고 보면 또 좋죠...

반복입니다. 반복이죠..

 

의심하면서도( 말이 안 믿긴다는 건 아무리 좋게 포장하려해도 결국엔 의심한다는거잖아요?..)

이러는 제가 싫고, 왜 나만 이러고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머리도 아파지고...

하소연이 됐네요. 이 상황만 봐도 제가 문제네요.. 객관적으로 써졌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조언구하는 게 이 아닌 하소연이 돼버렸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한 댓글이라도 감사히 볼게요.

좋은 꿈 꾸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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