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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는 너의 결혼 소식..

맞구나 혹시나 했는데

내 마음속 깊은 곳. 아니길 바랬나봐

받아들여지지가 않아

넌 계속 혼자 있을 줄 알았나봐

나 이기적이지

사진으로 확인하고 나니.. 머라 표현이 안되는 미묘한 이 감정...

멀까..내 마음..ㅜㅜ

한달 전 걸려온 전화.. 차마 가슴이 두근 두근거려서 받을 수가 없었어

받아볼걸 그랬나봐..목소리라도 들을 걸 그랬나봐.

이렇게 후회 할걸 왜......

이젠 그런 연결고린 이젠 있을 수 없겠지..

정말 그러겠지...

너도 나도 이젠 혼자가 아니니...

너는 어떤 마음이었니? 나와 비슷했을까,,,나 결혼할 때...

결혼소식 알고 너 며칠새벽녘 했던 전화들..메세지들..

술 마셨지만 취하지 않은 또록또록한 목소리였지..그랬어.. 내 기억에

벌써 6년이구나.. 세월이 참 빠르다...

행복하란, 행복하길 바라는 말,,,

왜 나오지 않는 걸까,,,

이기적이어서..

아직 미련이 있어서..

미움과 원망이 아직 남아 있어서 일까..

아직 너에게 듣지 못한, 듣고 싶은 말이 있는데.. 물어보고 싶은 것이...

그때 왜 그렇게 떠나야만 했는지.

다 잊었겠지. 희미하겠지.. 그때 왜 그랬는지..그러겠지...

우린 인연이 아닌걸...아닌걸 그런걸...

한때의 불장난 같은 거 였나봐.

그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잊고 살았는데..잊고 산다고 생각했는데..거의 그러지 못한 것 같아.

꿈에서도 많이 봤어..너.........아주 강렬한 모습들도...

기억하니..

나 결혼전 네가 했던 말

다음생에선 꼭 만나자고 했지.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다..

그때 생각이 하나 하나 떠오르니...

너무나 추웠던 아팠던 2001년 그 겨울이 생각나...

정말 아팠어 나.....

세월이 많이 지나면 다 잊혀질 줄 알았는데

아직은 아니구나 아직은

벌써 10년도 넘었는데...

15년, 20년쯤이면 될까...

그럴까...

행복을 빌어주진 못하지만

아프지 말고 건강하기만은....

내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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