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1살 남자입니다.
일하면서 친해지고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보는 여자가 있습니다.
일이 끝나고도 카톡도 자주하고 친합니다. 저는 그분 많이 챙겨드리고
대화도 이끌어나가려고 하고 나름대로 잘해드립니다.
제가 그분이랑 약간 썸(?)의 분위기로 리드했습니다.
일이 끝나고 밥을 먹기도하고 시간을 맞춰 영화보러 가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분과 같이 있으면 떨리거나 설레임 같은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분이 없거나 그러면 약간 허전하기도 하고 생각 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다가 보니까 그분과 손을 잠깐 잡게 된적도 있었는데
떨리거나 그러지도 않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그분도 제가 뭐하자고 하면 거의 다 받아주고 OK합니다.
문득 내가 저 여자를 좋아해서 이렇게 잘해주나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외모로 보거나 느낌이라던가 이런게 제 이상형과는 거리도 멀고
그냥 일하면서 자주 보고 인사도 하니까 친해졌습니다.
그분 생각을 하다가도 제 스타일의 손님이 오면 약간 긴장도 되고
잘보이고 싶고 막 이럽니다. 저는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여자를 사귀어 본적도 없고
여자인 친구들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생각하기를
여자를 사귀면 진짜 결혼할 정도까지 바라보면서 잘해줘야지
그리고 그 여자만 바라봐야지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그분을 좋아하는거라고 착각을 한건지 아니면 마음이 식어버린건지 모르겠어요.
오늘 그냥 같은 동네살고 친하지도 않지만 오며가며 몇번 보는 평소에 호감있던
여성분을 봤는데 눈이 계속가고 좀 떨리더라구요.
그리고 여자분들은 그분과 같이 다니면 " 쟤네 사귀나보다 , 쟤네 무슨사이야? "
이렇게 생각하는게 저는 싫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분이 부담스러워 할까봐
일부러 일하면서는 그런티 잘 안냈습니다.
제가 그분을 계속 바라봐야할까요? 아니면
첫인상으로도 떨리는 그런 여자분을 만나야할까요?
같은 동네사는 잘 모르는 여자분이랑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