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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군인인걸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

새고무신냄새 |2012.10.17 22:02
조회 1,389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제주도 흔녀입니다안녕

 

톡커님들에게 조언을 구해보고 싶어서요!

 

다름이 아니라

 

제 남자친구가 3달쯤 전에 입대한 부사관인데

 

요즘 전화로 하는 말이 자꾸 걸립니당

 

자기가 군인인게 미안해대요ㅠㅠ

 

저는 남자친구가 군인인게 아무렇지 않은...건 아니지만!!

 

그렇게 미안해 할 일이 아닌데 그말 들으니까 너무 속상하고 이상하게 내가 더 미안하고ㅠㅠㅠㅠ

 

그냥 제가 민간인인게 더 미안해지기까지...(응?놀람)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 마음이 조금 더 편해질까요?ㅋㅋㅋㅋ

 

대한민국 남자라면 다 가는 곳인데 전혀 미안해할 일이 아닌데ㅠㅠ

 

전 정말 괜찮은데ㅠㅠㅠㅠㅠㅠ

 

 

일화로 오늘은 제가 몸이 이상하게 아팠습니당

 

춥게 입어서 그런지 목이 아프고 가래가 끓고 눈이 막 핑핑 돌고 열나고...

 

남친이 부사관학교에서 전화가 와서 아프다고 했죠

 

"OO아 나 아푸댱ㅠㅠㅠㅠ 힝힝"

 

"...내가 어떻게 해줄까?" <- 전혀 매정하게 말한 거 아님.. 진심 미안해 죽을거 같은 말투ㄷㄷ

 

 

그제서야 아 말실수했구나 걱정시켰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그냥 "우쮸쮸 옷 따뜻하게 입어요 얼른 나아라 호~" (오글 죄송)

 

이정도를 기대하고 한말인데ㅋㅋㅋㅋㅋㅠㅠ

 

 

제 남자친구는 하루에도 2-3번씩 꼬박꼬박 부사관학교에서 전화해줄 정도로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게 느껴집니다.

 

심지어 전화 통제 시간이 단 2분 남았는데 그 시간에도 전화를 해줘요ㅠ 목소리 듣고 싶다규

 

부대에서 전화 이용률 1위래요...ㄷㄷㄷ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서 면회가면 와줘서 고맙다고 비행기값에 보태라고

 

받기 싫다고 해도 주면 그냥 받으라고 가방에 구겨넣어주고..

 

아 쓰면서 눙물이 찔끔... 잠시 휴지좀...ㅠㅠ...

 

 

전 남자친구가 군인이지만 하루하루 너무 고맙고 행복한데

 

제가 어떻게 하면 제 남자친구의 짐을 덜어줄까요?ㅠㅠㅠㅠㅠ 톡커님들 도와주세요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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