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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인정하고 싶지않아.돌아와주면 안될까?

미치겠다 |2012.10.18 20:37
조회 474 |추천 2

안녕하세요.

 

글이 많이 길어질 것 같아요.혼자쓰는 글은 일기장에 쓰라고들 하지요?

 

하지만 연락이 닿을 만한 모든것을 막아둔 그녀가 자주본다는 이 곳에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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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지금 시간이면 밥은 먹었나 모르겠다.

매일 집에 먹을만한 반찬이나 맛있는거 없으면 맛있는거 없다고 툴툴 거리면서

라면이나 과자 찾아먹거나,맛있는 반찬있으면 밥 먹었어!라고 했었지?/부끄/

나이는 나랑 비슷하지만 너나 나나 아직 어린애들 같아서 서로 안부도 매일매일 묻고 그랬잖아!

물론 너와 나는 장거리연애를 하는 커플이니깐 자주 볼 수 없으니깐~매일매일 물어야하지만!

 

너 생각나?우리 처음 사귄 날 말이야..ㅋㅋ 7월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날..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칠석'우린 그 날 정말..어색하게 손도 잡고 밥도 같이 먹구..

길에서 돈내고 타로 점도 같이보고!노래방에 같이 가서 서로에게 노래도 불러주고 기대어도 보고..

참 우리 별거 아닌일에도 한동안 정말 순수하게 너무 좋아하고 그랬었잖아!

너가 나에게 보여줬던 너~~~~무 잘생긴 남자에 그만 질투가나서,그냥 아는 여동생 사진을

한 장 내밀며 보여줬더니,입을 삐쭉 내밀면서 오빠 저 갈래요.그랬을땐 내가 얼마나 당황하고 초조했는지

ㅋㅋ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기고 귀엽고../부끄/

 

 

그러다 타로 점 보고 너가 갈 때가 되어 우리 같이 역에가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내가 아직도 화 많이났어?

정말 미안해..ㅠㅠ 이랬지만,너는 아뇨,저 화 안났는데요 왜 그러세요?이러면서 내가 손 잡으니깐..살짝 웃으면서 너도 내 손을 꼭 잡아줬었지?너가 갈때쯤 내가 너에게 했던 어색하지만 준비되지 않았던 고백!

경황이 없어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하고 말로만 너에게 건냈던 그 고백..계속 입에선 저기 있잖아만 맴돌면서 말은 쉽게 못하다가 결국 말해버렸지?나 너 정말 좋다고 또 보고싶다고 많이 좋아하니깐 나랑 사귀어주면 안되겠냐고,그러니깐 너가 집에가서 연락드릴께요.하면서 손을 흔들며 서로 집에 가게되었잖아~

거의 12시가 다 되가는데 너의 연락은 없고 얼마나 초조하고 긴장되고 떨렸는지..

그러다 너에게 연락이와서 그때부터 우린 힘들지만 애틋한 장거리연애 커플이 되었지.

 

 

 

우리 사귄지 8일째 되는 날..

 

별거 아닌 말다툼에 너는 화가 많이났고,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지.

나는 솔직히 사귀면서 나의 성격을 모든 사람이 다 받아주고 이해해줄 꺼라고 생각했지만

서로 좋아해서 사귀는 연인 사이에선 그건 아니였더라.나는 결국 내 잘못을 인정하고 너에게 용서를

구했고 넌 받아주어 우리 다시 아무렇지 않게 사귀게 되었지?그 용서를 빌면서 얼마나 눈물콧물 질질짜며

빌었는지..지금 생각해도 공원에서 그랬던 내 모습은..코흘리개 찔찔이가 따로 없었지..

 

 

우리 사귄지 96일째 되는 날..

 

그 후론 별거 아닌일에 다투는일이 많이 잦아들었고 100일은 가까워져갔지?

그전에도 만나서 같이 놀기도하고 이곳저곳 많이도 돌아다니고 잊지못할 이야기가 참 많았어!

너와 나는 성격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공통적으로 우리 둘다 아직은 애같은면이 많아서 같이 있으면

크게 심심하거나 그러진 않았어..ㅋㅋ그러다 100일 이야기가 나왔고..그래도 내가 챙겨줄 수 있는 날이니깐 너가 갖고싶은걸 캐치해서 나는 바로 사들고 역 앞에서 기다렸지.우리가 매번 만나는 그 곳에서!

너는 이게 뭐냐며 궁금해 하면서 봤었지?그러자 너는 이거 많이 비쌀텐데 내가 괜한 소리해서 이런걸 샀느냐고 내일 당장가서 환불하자며 너는 끝까지 열어보지도 않고 그냥 내뒀지만,내가 뜯어서 너에게 줬잖아 ㅋㅋ 쓸라고 산거지 다시 가져가서 돈 받으려고 산거아니니깐 이쁘게 잘 쓰라고..지갑 쪼그매서 하나 필요할것도 같았고 너가 많이 가지고 싶어하는 거 같아서 산거니깐 부담없이 쓰라고 했지..

말은 그랬지만 아이처럼 좋아하는 너를 보면서 많이 뿌듯하기도 했고,내가 해줄 수 있는게 있는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기도 했던것 같아.그 날 따라 어찌나 잠이 잘 오던지..

 

 

 

우리 사귀고나서 처음 놀이공원 갔던 날!

 

너하고 나하고 에XXX 놀이 공원을 가게 되었지?

그 날 참 많이 더웠었는데..에버랜드 가는 차 기다리면서 마땅히 뭘 먹을까 하다가 패스트푸드 점에 갔지!

난 사실 패스트푸드 잘 안먹어서 가기 좀 그랬지만..마땅히 갈 곳도 몰랐고 멀리가면 차 놓칠까봐..얼떨결에 들어가서 불고기버거 set를 시켰지!감자튀김을 냠냠 먹는 니 모습 보다가 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감자튀김으로 장난치면서 서로 먹여주기도 하고..ㅋㅋ 마지막엔 결국 버거는 어디로 넣었는지도 기억 안날 만큼 허겁지겁 입에 넣고 버스타러 갔었지..

 

놀이공원에 도착해서 버스타는 동안에 우리 서로 질문했었잖아!솔~직히 이성친구랑 와본적 있지?없지?

우리 둘다 없다고해서 되게 좋아했잖아!우리 서로 둘다 처음이라고,우리 처음인게 의외로 많다고 서로 좋아하면서 손 잡으면서 놀이공원에가서 이것도 저것도 타고..무서운거 타자는 네 말에 나는 ㅋㅋㅋ 껌이지 뭐 하면서 줄 서서 기다렸지만..난 정작 잘 타지도 못하는거라 겁만먹고..기다렸다가 막상 타보니 괜찮더라고?/부끄/그래서 우리 둘다 줄서서 타고..놀이공원에서 이벤트해서 사진도 찍어달라하고 인형도 푹푹찔러보고 장난도 많이치면서 정말 그 날 모든걸 잊고 참 많이 웃고 좋았던 시간 보냈었어.

 

 

우리 처음 새해 맞이하던 날..

 

이땐 좀 많이 슬펐지..

내가 정말 아무것도 너에게 해 줄수 없었고,네가 많이 불편했잖아.나 때문에.

정말 너랑 같이있으면서 가시방석에 앉아 네 눈치만 보고,그래도 괜찮다는 너를 보며 마음졸이며 너에게

너무 미안해서 결국 난 또 울어버렸지..정말 난 왜 이리 못난놈일까..하면서 정말 서럽게 엉엉 소리내며

울어버렸더니,넌 안아주면서 괜찮다고..새해가 오늘만 있는것도 아니고 내년도있고 내후년도 있고 같이 이는게 더 좋은거지 뭘 그런거 가지고 남자가 우냐고 남자 맞냐고 날 위로 해줬지?정말 그땐 너에게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다 나더라..정말 눈물이라고는 없는 줄 알고 지냈을만큼 감정이 메말랐던 나에게 너는 참..

 

 

우리 처음 멀티방!가봤던 날!

 

멀티방이 뭐지?아무것도 몰랐던 우리..길에서 뿌리는 홍보지를 받고 가보니..사람들이 와서

게임도하고 노래도하고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단걸 알고..아~하면서 막 게임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무서운영화도 봤잖아!무서운영화는 내가 보자해놓고 내가 눈가리면서 지나갔어?이러면서 참..ㅋㅋ

정말 단 둘이 같이 있으니깐 별거 아닌것을 해도 너무 좋고 신나고..모든게 참 좋았던 시간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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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적고 싶고 생각나는 일도 많지만 네가 알아채버릴까봐..

 

사실 너가 이 글을 읽을꺼라고는 생각도 안하지만..나 혼자 겁먹고 두려워서..이만 적을께.

 

나 정말 너랑 헤어진게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다?

 

그저 내가 이성으로 안보이고 친한친구로 보여진다고..그러니 그냥 좋은친구처럼 지내자고..

내가 잠시 네 곁에 없는동안,너에게 피치못할 사정으로 정말 연락할 수 없었다고 미안하다고..걱정 많이했냐고 너에게 안부를 물었을땐..넌 나에게 그렇게 대답해 왔어.

 

나 정말..그 이야기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어.

제대로 된 이유는 설명해주지도 않고 단지 싫어졌는데,이성으로 안보이니깐 구질구질하게 굴지말고 좀 꺼지라고..왜 이리 사람말을 못알아 듣냐고..진짜 니같은 새끼 필요없으니깐 제발 헤어져달라고..

 

그 말 들을때 난 얼마나 속상했었는지 몰라..

 

너하고 나 500일을 바라보면서 사귀고 있었는데..너와 나 서로 많이 성격도 다르고 틀렸지만 서로에게 많이 맞춰가며 노력했고..내가 힘들땐 너에게 의지하고..네가 힘들땐 나에게 의지하고 위로해주고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면서 우리 서로 좋았잖아..힘들때나 좋을때나 자주 볼 순 없었지만 우리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애틋한 사랑했잖아.

 

너를 설득하려고 많이 노력했지만,넌 끝내 나의 설득을 받아들이지 못했고..갈 수록 나를 심하게 거부했고 밀쳐내고 심한말로 나를 떠나라는듯이 말했고..난 네가 원하는대로 헤어져주겠다고 했어.물론 만나서 헤어지지도 못했지만,난 너에게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했어.너가 원하는대로 기다려줄테니..정말 힘들때나 내가 생각나면 다시 나에게 와달라고..난 기다리겠다고,헤어졌다고 널 모른척 하지 않을꺼고..우리 처음 사겼을때 그 감정 가지고 기다리겠다고..변함없을꺼라고..그 말에도 넌 끝까지 아무 대답해주지 않았지?

 

그렇게 말을하고 너에게 안부를 물어보려는데..넌 이미 모든 흔적을 다 지우고..연락처도 다 지우고,메신저까지 날 차단하고 지우고 번호까지 바꾸어 버렸더라..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라는 음성을

들었을땐 정말 당황해서 손까지 떨리면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거지?하면서 나 혼자 얼마나 안절부절 하면서 눈물이 펑펑나고..서러워서 정말 눈물이 계속나더라..정말 이유조차 말해주지 않고 나에게 냉정하게 구는 너의 그 모습..너무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이해할 수 없었고..정말 이런 상황을 하나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그저 틈만나면 우는게 지금 내 모습인것 같아.

 

살아가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잠,먹는것..지금 나에겐 다 소용없는 것 같아.다들 내 손해라고 하지만

나에게 그런말은 무의미 한 것 같아.밥 한숟갈 넘겼다가 심하게 체를 해서..지금 아픈곳이 더 아파져 버려서..거동조차 너무 지금 힘들고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밖을 바라보며 한숨쉬면서 그저 너를 기다리는 내 모습..이게 하루의 전부인 것 같아.

 

나에게 처음으로 많은것을 가르쳐주고 깨닫게해주고 새로운 감정을 알게해준 네가 갑자기 이런식으로 나를 떠나가 버린다는 생각에..참 많이 속상하고 밉기도 하지만 어쩌겠어,그래도 너와 나 서로 사랑한 사이였는데 미워한다는 감정보단..어쩔수 없는 일이 있는것 같다..이렇게만 생각하면서 나를 위로하며 너를 기다리고 있어.나 있지..매일 일기쓰고 있어..글씨보단 눈물자국이 더 많은 일기장이지만 너랑 헤어진 날부터 매일매일 일기를 쓰고 있는데..학교다닐때 쓰던 일기랑은 다르게 매일 내용이 똑같다?

 

'한번만 이라도 만나서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 하고싶다..'

 

 

말했듯이 나는..있지 네가 다시 돌아온다면 아무것도 묻지않고 널 그냥 안아주고 싶어.

너가 나에게 그랬던 모든 행동,말들 다 탓하지 않고 그냥 꼭 안고 울고싶어..나 정말 너 기다리느라 많이

힘들고 지쳤다고..그니깐 한 번만 울게 해달라고 하면서 너의 품에 안겨서 펑펑울고 싶어.

 

언제까지 널 생각하면서 이렇게 지내면..너가 날 한심하게 생각할지도 모르니깐..마냥 손놓고 이렇게 지낼

수는 없는거니깐..나 정말 많이 노력하고 바뀔꺼야..너의 말대로 내가 이성으로 보이지 않을만큼 내가 그동안 너에게 편한모습만을 보여왔던걸까?정말 운동도 열심히하고 나에게 투자 많이해서,나 이런남자야!

라고 너에게 떳떳하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남자 되도록 많이 노력할꺼야.

 

 

너가 입버릇처럼 나에게 말했었지?오빠가 해준것에 비해 난 정말 해준게 많이없고 부족하고..항상 미안하면서 고맙다고..싸울때마다 정말 내 생각 많이하면서 붙잡아준게 너무 미안해서 오빠 볼때마다 미안하면서 고마운 마음에 더욱 더 잘해주고 싶다고 생각한다고....사랑하면 조그만것에도 감사하게 되고 더 아껴주고 싶고 많이 주고 싶은마음은 당연하다고 생각해.그렇게 잘 아는 네가 왜 날 떠나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납득이 갈만 한 이유라도 말을 해주고 떠났어야지..바보 멍청아..정말 처음 사랑하는게 이렇게 힘들구나 하면서 지금도 너무 착잡하고 힘들어..

 

 

그래도 변함없이 기다릴테니..아무말 하지않고 변함없이 기다릴테니..내 생각이 나거나

 

내가 보고싶으면 나에게 연락해..내 번호 잘 가지고 있지?메일에도 보내놨어..

 

새로 이사간 곳에선 아무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는거지?그런거지?항상 아프면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거리면서 괜찮다고 하는 너..자기 자신보다 남 생각 많이하고 배려해주는 너..속마음은 여리면서

강한척 아닌척하는 너..별거 아닌일에 감동하고,너의 그 모습에 좋아하는 남자도 여럿있었지!

 

난 너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도 없어서 더 힘든것 같아..그래도 보채지 않고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너 기다리고 있을께!다시 나에게 와준다면..그때 참 하고싶은 말들이 많아질 것 같아..정말 많이 사랑하는거 너도 안다면 ..좋겠고..꼭 이 글 읽어줬으면 좋겠다..읽을 수 없을글이라 더 슬퍼지네..^^ 안녕..

 

내가 사랑하는 H.E..간절하게 보고싶어..기다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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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리에겐 좋은 일들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참 그게 아니더라구요..

 

너무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냉정하게 절 밀어내고 떠나려고..연락도 다 끊어버리고

한순간에 저는 제 여자를 잃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목이빠져라..꾸벅꾸벅 졸다가도 벌떡 깨면서 우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한심한 남자입니다..제가 잘못한 것이라도 알고싶은데..그냥 싫다고만 하는  그 애에게 참 하고 싶은말이 너무 많지만..전해질 수 없는 말들이라 너무 슬프고 아파요..

 

너무 많은것을 알려준 그 애가 절 이렇게 떠나간다는게 인정하기 싫고 미쳐버릴 것 같아요..

 

 

다들 잊으라고 여자 많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지만..잊더라도 이 마음은 평생 소중하게 간직할 것 같아요.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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