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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플에서 어떤분이 닐리리맘보 분석한 댓글

ㅇㄹ |2012.10.19 22:01
조회 2,483 |추천 41

블락비 타이틀곡 올해 나온 댄스곡중에 탑5 안에 충~~분히 들고요

제가 님보다 음악방송 무대를 2천개 이상 더 많이 봐서 아는데요 (2010년 9월부터 한개도 안빼고 다봤습니다 님보다 견문이 수백배 이상 넓겠죠 아마도)

피오가 아이돌 랩퍼중에 목소리는 탑3 안에 들고요 라이브 실력도 탑5안에 듭니다

박경이 아이돌중에 랩을 못한다고요? 핳잏궇;; 님이 여태 국게에 리뷰했던 랩퍼들 과반수 이상보다 잘해요

제발 님 기준이 심해에서 빌빌 기고있다고 하늘에서 날고있는 노래가 구리다고 착각좀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진짜 제발 부탁입니다


"랩 몇 번 나오고 노래 좀 나오다가 클라이막스에서 '뻥' or '빵'"

이게 도대체 뭐가 잘못된거에요? 노래 3분짜리 하는데 랩 몇번 나오고 후렴 몇번 나오고 후렴에서 가장 극적으로 터트리는게 가요구조의 기본중의 기본인데

가요 댄스곡에 뭐 소나타 전개형식이라도 넣을까요?

님이 듣고 사는 노래중에 인트로 벌스훅 벌스훅 브릿지 훅 아닌노래 뭐가있는데요?

모든 노래에 스네어 소리 들어가는데 이 노래도 스네어 소리가 들어가니까 x나 뻔한 노래니까 구리다고 하시져?

뭔소린지 이해를 못하시겟나요? 벌스훅 벌스훅 브릿지 훅 구조는 모든 노래에 킥스네어 들어가듯이 x나 당연한거고요

닐리리맘보 전개를 봅시다

웅장한 영화음악스러운 인트로로 기선제압 하면서 시작합니다. 이게 구리다고 할수있는사람은 단한명도 없죠

으아아~~ 하는 FX랑 지코 으르릉 하는 소리로 인트로1에서 인트로2로 넘어갑니다. 굉장히 좋죠

지코 샤웃아웃이 나오죠. "BBC, FOLLOW ME" "Z and POP TIME MUSIC" 하면서 곡 소개를 하면서 "BOUNCE LIKE" "OFFICIALLY OVER NOW" 하면서 여유넘치는 모습 및 기선제압을 제대로 합니다

그다음 랩들어가죠. 1절 시작은 타멤버들 뒤에서 차렷자세로 서있고 지코의 무대입니다. 컨셉이 해적이고 지코가 해적대장인건 아시겠죠 설마? 대장의 굉장히 리듬감넘치는 좋은 랩으로 1절을 시작하구요. 더블링도 굉장히 잘했죠 굉장하다는말이 계속나오네요.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무대에서 지코 혼자 인트로 다하고 1절까지 해서 좀 지루한점 있습니다. 글쓴님은 이거 전혀 캐치 못하신거같지만요)

지코 랩이 끝나면 피오의 "we bobbin to the music music / this song is groovy groovy" 라는 구절이 나오고요. 이 구절이 곡 전체에서 부분부분 나오면서 곡 전체에서 볼때 리듬구성에 좋은효과를 주고 지코랩 -> 재효 보컬파트로 넘어가는 벌스 안에서의 브릿지역할을 합니다

그다음에 재효 보컬파트가 나오죠. 재효는 블락비에서 비주얼, 춤담당입니다. 이부분이 아마 곡 전체의 극적인 구조로 볼때 가장 다운되는 부분입니다 (터트리면서 1절 시작하고 지코랩으로 지져놓고 후렴 들어가기전에 도약하는 부분이죠) 재효 파트가 정말 적절한 위치에 잘 배치되어있고요 보컬소리가 좀 작고 트랙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굉장히 잘만들었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ㅎㅎ "눈깜빡 해도 아른거리는 아우라 baby / 둔탁한 비트위로 짖어대 왈왈" 라임배치도 리듬 굉장히 살려주고요. 가요에서 이런 랩도아닌 보컬도 아닌 파트에서 리듬 이렇게 잘 사는파트 잘 없는데 정말 잘만들었습니다;

그다음에 "move right now 어디 수위좀 높여볼까 / 떠들준비들 되셨나" 파트가 나오져. 앞파트에서 재효 목소리 하나만 나오고 비트가 컸다면 이파트에서는 move right now가 보컬 3트랙이 곂쳐져서 나옵니다. 극적 단계가 하나 올라갔죠. 가사 내용이랑 딱맞게 곡의 극적 느낌이 쭉 올라갑니다 떠들준비들 되셨나 (훅 넘어갑니다~) 하면서 오오오오오오 하면서 벌스-훅 연계도 정말 굉장하게 잘 했습니다. 립싱크하는 유권파트 굉장히 잘 배치했구요. 가사 내용도 곡 구성이랑 딱들어맞게 굉장히 참신하게 잘썼죠.

후렴은 피오의 정말 멋진 목소리로 시작합니다. 제 넓은 견문에서 내리는 판단은 피오가 목소리 가요계 전체에서 탑3 안에 든다 입니다. 다른 판단 하시고싶으면 하세요 근데 아마 제 판단이 더 맞을듯 ㅎㅎ; "우 예~ 모두 놀라 윽박지르는거야 / 다 꿈깨 발악해 점잔떨지말고" 리듬구성도 굉장히 훌륭하구요. 피오의 멋진 목소리로 저음에서 꿈틀거리는 멜로디도 굉장히 좋습니다.

그다음 블락비 보컬담당 태일 파트죠 "everything okey dokey / 참지마 그냥 욱해 욱해 yeah" 인데요. 힙.합.아.이.돌. 답게 메인보컬 파트도 굉장히 리드미컬하죠? ㅎㅎ "yeah" 같은 구절이 모든 노래에 거의 다 나오는 흔한 구절인데 이 흔한 구절도 식상하지않게 느낌도 정말 잘살려놨구요 (보컬 2트랙 넘게 들어가있는데 귀기울여서 한번만 들어보세요)

"아무나 다 데리고와 rock and roll" 이라는 부분으로 후렴1이 끝납니다. 락앤롤에 튠 먹여놓은거 느낌 굉장히 좋구요. 8분음표로 따따따따따따따따 따 따 따 박는 정통 리듬으로 작살을 내면서 극적인 맛을 최대로 끌어올리면서 후렴2로 넘어갑니다

후렴2는 이 곡의 제목인 닐리리 라라라 닐리리야 닐리리맘보 이죠. 물론 정말 잘만든 훅이구요. 여기서 메인안무가 나오구요. 후렴1에서 최대치로 끌어올려논 극적 수준을 천천히 내려주면서 2절로 넘어갑니다.

댓글 너무 길어져서 새댓글로 이어서 쓰겠습니다 ^^
Lv. 22 5zic S2 (44oo44) · 2012.10.19, 06:27 PM
참고로 전 이아이디 기생하고있는사람입니다

자 그럼 계속해서 2절을 봅시다

1절에서 인트로로 분위기 끌어올려놓고 기선제압하는, 강한 지코랩으로 시작했다면

2절에선 후렴에서 최고조로 오라갔던 비트가 쏵 가라앉으면서 좀 차분한 분위기에서 지코보단 좀더 부드러운 박경 랩으로 분위기를 살살 끌어올립니다

이전 곡들에선 박경 랩이 배치되는 위치도 어정쩡하고 랩도 구렸는데 이번곡에선 박경 파트 정말 잘배치했고요, 랩 라임 리듬구성도 굉장히 훌률합니다. 할리데이 / 탈의해 에 피치다운된걸로 더블링 친것도 굉장히 느낌 좋았구요. "벙찌지말아 (AY~) 양치기소년같이 사방을 전전하며 BLAH BLAH (꺄아~) 동해도 내가 다이빙하면 아담한 풀장 (uh!) 죄다 박살내라 click click boom pow" 더블링 정~~~말 느낌있게 들어가있구요. 특히 동해도~아담한풀장 펀치라인은 정~~말 리듬감 죽입니다. 굉장한 요소가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네요. 박경 목소리도 굉장히 잘뽑혔고요.

1절에서 지코 파트때 멤버들 뒤에서 차렷하고 서있던걸 박경파트에서 한번 더하구요. 박경이 외모적으로나 목소리적으로나 해적 스럽지가 않은데 목소리에 힘 적당히 준게 충분히 해적스러워 졌습니다. "아이돌중에서도 떨어지는 수준" 이라고 하신 박경이 이렇게 랩을 잘하는데 아이돌중엔 무슨 에미넴만 있나보네요

박경랩이 끝나면서 유권이랑 서로 몸 붙이고 돌면서 (무대 보시면 아실텐데 굉장히 좋은 안무구성입니다) 유권이 총쏘면서 등장합니다. 긴장감 확 올라갑니다. 난리나에서도 유권파트가 벌스 시작하는 랩 이후에 나와서 "i don't know x3 / you know what x3 i mean" 하면서 배에 티셔츠 살랑살랑 흔드는거였죠. 그파트보다 한수준 업그레이드 됬구요 이번노래에서는. 이파트는 립싱크로 처리해서 무대하구요. 또 음악 하나도 들을줄 모르는분 와서 "무대에서 립싱크를 하면 안되죠!" 라고 헛소리할거같아서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는데 해도 됩니다. 립싱크를 해서 더 나은무대가 나온다면 립싱크를 하는게 더 효율적이고요.

"제대로 놀아줘 (this is real B.B.) / 닐리리맘보 (we be big pimipin)" 하면서 유권/지코가 한소절씩 주고받으면서 유권파트가 끝납니다. 리듬 멜로디 목소리대비 구성 모든게 굉장히 뛰어납니다. 너무좋죠.

그다음에 "박수치고 손들어 이건 바이킹 / 탈진할때까지 계속 샤우팅" 이파트가 전 곡 전체중에서 가장 좋은데요. 어떻게 엇박구조인지 들어보세요 진짜 개좋습니다. 바이킹 샤우팅 할때 지코 특유의 개쩌는 라임처리 목소리로 하고요. 샤우팅 Bbbbbbrrrrrrrrrr 하는부분은 간지 개터지면서 후렴으로 가면서 분위기 쫙 끌어올려주구여.

1절 뒤에 나오는 후렴1이 또 나옵니다. 이렇게 개좋은 노래가 왜좋은지 설명을 해야된다니 진짜 너무 피곤하네요.

후렴1 끝나고 나오는 후렴2가 1절 뒤에서는 분위기 올려놓고 하던걸 이부분에선 드럼비트 다죽이고 멤버들 다 엎드려있고 지코 혼자 나와서 조용하게 합니다. 그다음에 브릿지 "go left go left go left right left" 나오면서 분위기 살살 올려주다가 woops! 하면서 후렴1+보컬애드립을 터트립니다. 분위기가 곡전체에서 이제 최최고조로 향하구요. 후렴2+샤웃아웃+다양한 더블링 하면서 막바지로 치닫고요. 마지막에 피오의 "we goin to the top forever / we goin take you to the next level" 하면서 이 굉장한 곡이 마무리됩니다.

가사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후렴 가사 내용이 "점잔떨지말고 다 발악해. 참지말고 욱해" 인데요. 굉장히 좋은 주제고요. 가요에선 이런주제가 DJ DOC랑 싸이같은 가수들의 전유물이고 빅뱅같은그룹이 살짝 건드리는 주제이죠. 좋은 주제로 가사내용도 굉장히 잘뽑았습니다. 이게 뻔하디뻔한 천;편;일;률;적 주제라고요? 핳.잏.곻. "천편일률" 이라는 클리쉐클리쉐클리쉐 적인 표현 갖고와서 문학작품/노래/영상물 폄하하는 인간치고 감상 할줄 아는사람을 제가 단한명도 못봤습니다. 님 감상하는 수준이 너무 낮아서 천편일률적인거 같아 보이는건데 님 수준이 문제인거지 작품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리고 피오파트의 영어가사들을 봅시다. 또 님처럼 감상수준 낮은분들은 "하이고 이거 뭐야 영어못하나 뭐 이래" 하시거나 아니면 영어를 할줄 모르실테니 그냥 넘어가실텐데 문장들이 굉장히 뭐랄까 수준이 우스운 영어문장들입니다. 그러니까 "we bobbin to the music music / this song is groovy groovy // we goin to the top forever / we gonna take you to the next level" 이문장들을 잘썻다는 소리를 할려는건데요. (제가 토익 만점 ibt 112점 sat리딩 790맞은사람이라서 님보다 영어는 수백배 잘할뿐더러 영어로 쓰여진것들에 대한 견문도 님보다 수백배 넓으니까 님감상보다 내감상이 아마도 더 맞을겁니다) 예를들자면 "my name is zico" "i'm from korea" 같은 그런문장들 같은 느낌이 나는 문장들로 피오파트를 구성해놨습니다. 물론 지코가 영어를 못해서그런건 아니구요 그런 구절을 일부러 만든건데요. 굉장히 좋은선택이라고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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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기서 아이돌만 주구장창 따라다니는 애들이 많지 힙찔은 별로 없을듯

전체적으로 공감을 못하거나 안할수도있는데 조금은 참고해주세요 블락비 실력에 대해서

 

 

추천수4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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