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캄캄한 영화관에서
뽀옹- 소리는.... 참으로 과관이었다.
조조할인으로 싸게보자던 계획으로 아침일찍 영화관으로 갔다.
식전이라 그런지 사람도 드물었고
항상 사람으로 북적이던 티켓끊던 곳은 달랑 직원 한명이 전부였다.
잽싸게 티켓을 끊고 영화에 제격이라는 팝콘과 사이다를 사서
극장 안으로 들어왔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캄캄한 극장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티켓에적힌 자리와는 상관없이 제일 잘보인다는 명당자리에 앉아서
팝콘을 우적우적 씹어 먹고 있는데..
20대 중반?처럼 보이는 여자 두명이 깔깔대며 들어와 내 옆에
자리를 잡는 것이다.
영화를 혼자 보지 않아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앉아있는데
영화 시작 시간이 되었는지 나오던 노래가 그치고
스크린엔 극장용 씨에프가 나왔다.
광고가 끝나고 영화가 시작되기 약 3초의 시간..
내 바로옆에 앉은 여자는..
한번이 아닌 여러번의 연속적인 뽀옹뽀뽕~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타이틀이 올라오고 시끄러운 음악 가운데에서도
굉음처럼 들리던 방귀소리,
요란한 소리만이 다는 아니었다.
무얼 먹었는지.... 냄새는....
좋아하던 팝콘과 음료는 발 옆으로 잠시 내려놓고
큼큼 거리며 눈치를 줬건만..
들은건지 못들은건지..
눈은 여전히 스크린에가 있었고
방귀는 계속 뿡뿡뿡뿡뿡뿡뿡
영화가 시작하고 10분쯤이 흐른 후에...
뒤늦게 표를 끊은건지 남자두명이 들어와
내 왼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가 있는데.. 설마설마..
하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 다는 말은 ....
정확히도 맞는것 같다.
남자가 있는데도 그 여자는
계속 .. 영화 크레딧이 올라갈때까지 쉬지않고 방귀를 껴댔다.
장작 2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쉬지 않고 방귀를
껴대던 그 여자는 ........ ..
이 시대의 방귀대장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