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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기업에 취직함.

쓰고나니스... |2012.10.21 22:55
조회 10,974 |추천 22
톡 처음써봄.스크롤 더럽게 김.그리고 말주변이 좀 없어서 재미도 감동도 없음.음슴체를 꼭 한번 써보고 싶었으므로 음슴체 감.


난 흔한 22살 판 눈팅족임.제목만 보고 취준생용 팁일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GG 치는게 좋을거 같음.그냥 누군가에게는 영양가 있는 톡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씀. 나 이과 공대루트 탄 예비 마법사라 작문능력 C-임. 그럼 시작함.

어릴 때 부터 학교 가는게 싫었음.국영수사과 시험치는 것도 싫고 무엇보다 선생들이 싫었음. 내 어릴 적 꿈은 변호사였음. 초등학교쯤 꿈이었는데 비웃음당했음. 잘 기억은 안남. 그냥 어른 중에 누가 너 같이 공부 못하는게 무슨 변호사냐면서 놀렸음. 그래서 난 꿈을 입 밖으로 안꺼내는 놈이 됐음.내성적인 성격은 아니고 친구도 많고 미친듯이 산이며 들이며 놀러다녔음. 냇가에서 개구리 알을 미친듯이 사냥해서 책임은 안지는 나쁜남자 스멜도 풍겼던 초등학교때 시절임.근데 잘 웃고 개구지고 건강한건 사는데 아무 도움도 안됐음.
중학교 들어가고부터는 사람이 변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음.딱히 큰 사건이 있는건 아니었는데 수업은 병신처럼 혼자 한귀로 듣고 다 흘림. 교과서 밑에 책 숨겨서 책만 읽음. 그때 책을 미친듯이 읽었는데 그게 내가 지금 생각하면 뒤돌아 보기 싫은 화려한 성적표로도 지금까지 달려오게 한 배터리 충전이 된 것 같음. 공대 출신이라 비유가 이상해도 좀 봐줌? 음슴체 어려움.선생이랑은 늘 말 없이 싸웠음. 물론 나만 싸운거고 선생이 보기엔 미친놈임. 공부도 안하고 말도 없고 책은 읽는데 별 요상한 책을 읽음. 전공자도 안읽는 병신같은 고전부터 시작해서 논문서 경제서 미술서 닥치는대로 읽음. 지금 돌이켜보면 중학교때는 세상이 날 거부한다면 나도 세상을 거부해주겠다는 병맛 돋는 중2병 환자였던 것 같음.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그냥 생각을 많이 하게 됨.친구도 별로 없고 집에 와도 방에만 쳐박힘. 동생이 공부를 잘했는데 부모님은 나랑 비교는 안했음. 그런데 그냥 내가 마음이 별로라 가족이랑도 사이가 데면데면했음. 그때 쯤 내 꿈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거 였음.왜 변호사로 무시당하고 꿈이 업그레이드했냐면, 그때는 중2병에 걸려 있었으므로 내가 이 더러운 세상을 바꿔주겠다는 도레미친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봐줌? 음슴체 어려움.물론 나도 나의 멍청함은 자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은 함. 그런데 고등학교에 가는게 싫었음. 그래서 처음으로 부모님한테 난 고등학교에 가기 싫다고 쇼부를 보려고 함.
당연히 실패함.공부도 못하는게 무슨 개소리냐고 집 나가라고 혼남. 고등학교 안가기는 실패함.나는 대학에 가는게 싫었음. 지금은 사실 대학에 갔으면 좋았을걸 후회하고 있음. 내가 목숨...까지는 아니고 부모님한테 심하게 고집부린게 대학에 안가겠다는거 였음. 고등학교는 가도 대학은 안간다고 지금 생각하면 죄송함. 부모님 말씀은 한 귀로 듣고 나머지 한 귀에 코르크 마개를 끼워서라도 안 흘러나가게 막아야 한다는게 정답인 것 같음.
어쨌든 고등학교때 나는 진지하게 고민을 했음.고등학교는 된장 빌다 뱉을 나한테는 지옥이었음. 선생은 매일같이 대학대학 멍멍거리지 수능 모의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 문제집... 대체 뭘 목표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자꾸만 세뇌당하는 기분이었음.제일 빡치는게 뭐였냐하면, 그 모든걸 부조리하다고 느끼면서 피하려고만 하는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거 였음. 목표 의식도 꿈도 희망도 없이 그저 높은 점수로 조금이라도 나은 대학에 가려는 것 만을 중요시 하는 너희들이 이상하고 부조리하다고 자기 합리화 했음. 그런데 그게 내가 처한 현실임. 내가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 나는 거기에 순응해야 했음.언제 한번은 선생이 날 패면서 너같은 쓰레기는 사회에서 매장되야 된다고 했음. 내가 수업시간마다 쳐 자니까 무시당한다고 생각했나 봄. 근데 무시한거 맞았음. 그래서 지금도 떠올리면 그 선생이 된장맞게 싫지만 아마 그 선생도 날 된장맞게 싫어했을 것 같음. 내가 잘 했다는 생각은 안함. 그냥 그때는 사회 자체가 불만이었음.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이 아무래도 음식물 쓰레기장 같다고 생각했음. 지금도 변하지는 않음.
그냥 공부하기 싫다는 말은 사실 거짓말임.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신발 주위에서는 자꾸 공부 공부 하니까 하기 싫어지는게 당연한 반발심리임. 좋은것도 자꾸 강요하면 싫어지는데 싫은걸 강요하니 좋아질 리가 있나. 나는 내가 공부를 안하는 그럴듯한 이유를 달려고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을 비난했음. 무식한 놈이 하는건 비판이 아니라 비난임.
아마 나이를 먹으면서 나는 순순히 고2병에 걸린 것 같았음. 중2병을 무시하지만 결국 중2병이 심화됐을 뿐인 그런 병이 바로 고2병임. 그건 그렇다 치고 나는 고등학교가 싫었음. 얼마나 싫었나면 위에 구멍이 뚫려서 병원에 다니고 모의고사는 9등급을 받으려고 노력했고 잠이 안와도 수업시간에는 자려고 노력함. 자려고 노력하는게 얼마나 힘드냐면 허리가 뽀사짐. 허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음? 음슴체 어려움.어쨌든 나는 잠만 잤고 잠 안잘때는 책을 읽음. 책도 점점 이상해짐. 내 정신이 아마 병들어 있었다고 지금 생각하면 납득하게 됨. 내가 제일 많이 읽은게 정신병리학이랑 아동발달심리학이었음. 내가 여기서 적응 못하는 이유를 이상한데서 찾으려고 함. 어쨌든 거기서 찾은건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 인생에 꿈이나 목표 뭐 그런걸 가지려고 한 거였음.
그게 내 인생에서 유일하고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전환점이 된 계기였음.우리 집은 걍 평범했음. 나도 걍 평범했는데, 그냥 죽도록 학교가 싫었고 순응하기 싫은데 반항하기엔 용기가 부족한 걍 그런 놈이었음. 꿈이 있다고 입으로 지껄이면서 결국 체제에 순응하는 놈들이 미웠음. 나는 내 꿈이 비웃음 당하면 내 모든게 부정당할 것 같다는 이상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음. 그래서 다른 놈들이 말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거나, 영화 감독이나...왜 두개 밖에 생각이 안나지. 어쨌든 그런 말들을 들으면 그냥 기분이 더러웠음. 
리스크를 짊어 지고라도 꿈을 이뤄야 한다는 만화나 글이나 수기 같은 그런거 많잖음?근데 거기에는 꼭 나한텐 꿈이 없는데 어쩜? 이러는 놈들이 있음. 나도 이해함. 꿈이 대체 뭐길래 꿈꿈 거리는지 모르겠음. 그러는 너는 꿈 있냐? 꿈 찾으며 사냐? 멱살 잡고 침 튀기며 묻고 싶었음.
내가 되고 싶은건 작가나 영화 감독이나 뭐 그런거였음. 꿈이라기 보다는 어렴풋이 되면 좋겠다고만 생각함.난 아마 꿈이 그런게 아닌가 싶음. 우리는 꿈에 대해서 말하는걸 봉인당한 크로우 카드 같음.왜냐면 결국 꿈은 이루어 질 수 없고 우리는 좋은 대학에 가서 취준생으로 토익공부를 하고 대기업에 들어가면 위너가 되는 거잖음. 다른 길은 그냥 루저가 루저루저 하고 우는 그런거라고 배웠잖음. 거기서 꿈을 논하면 그놈만 신발 볍신이 되는거지. 그래서 노래 하는게 좋아하는 놈은 그냥 노래방이나 가고 그림 그리는걸 좋아하는 놈은 교과서에 낙서나 함. 영화를 좋아하는 놈은 영화를 좋아하는 어른이 되고....나도 잘 모르겠음. 
어쨌든 나는 책도 많이 읽었던 것 같고 작가가 되고 싶었음. 근데 작가가 되려면 문예창작과를 가야 한다는게 일반적인 세상의 평가였음. 그게 아니면 뛰어난 재능으로 신춘문예에 당선되야 함. 그게 말처럼 쉬움? 대학은 가기 싫고 신춘문예는 더럽게 높은 벽으로 보였음.꼭 글 뿐만 아니라 영화나 음악도 좋아했음.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서브컬쳐에 빠져서 세상을 비난하지만 실제로는 빈둥거리기만 하는 히피인가 싶음. 걔들은 기타라도 치고 다녔으니까 좀 나음.
어쨌든 나는 엔터테이먼트나 컨텐츠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시작함.그리고 세상을 바꾸고 싶었음. 우리 나라의 법이나, 교육 체계 같은걸 바꾸고 싶은건 아니었음. 그런건 내가 바꿀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음. 내가 바꾸고 싶은건 내가 제작에 참가한 어떤 컨텐츠가 사람들의 생각이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일이었음. 그런 일을 평생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내가 대통령이나 변호사가 될 수 없어도 문화에는 힘이 있잖음. 무슨 힘인지는 모르겠음 컬쳐 빠와! 이런거일지도 모름. 어쨌든 누군가의 인생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음.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내가 대학 대신에 선택한건 유학이었음.고등학교 졸업하고 유학을 왔음. 어릴 때 부터 책을 읽고 원서를 접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재능이 있었는지 어학 능력이 뛰어났음. 대학이라는 시스템 자체에 의심을 품고 있었음. 그래서 대학은 안갔음. 전문대에 갔음. 뭐가 다르냐하면 이름이 다름. 유니버스티랑 칼리지의 차이임. 지금 생각하면 다 똑같은 것 같기는 함.솔직히 까고 말하면 반쯤 도망이었음. 내가 한국이 싫고 한국의 교육 제도가 싫고 학벌 점수만 보는 이 나라의 인식이 싫다고 외친다고 그게 변하지도 않고 내 9등급짜리 성적으로는 아무도 감동시키거나 변화시킬 수 없음. 그냥 루저의 허공 외침임. 
유학오고 처음 입학해서 느낀건 내가 신발, 길을 잘못 들어온 것 같다는 거 였음.1년 동안 붕 떠있었음. 전문대가 교육 기간이 짧다는걸 생각하면 몹시 신발같은 상황이었음. 날 붙잡은건 유일하게, 내가 여기서 아무것도 해 내지 못하면 사회의 슈레기라는 공포심이었음.그거 말고는 계속 마음 한켠에 나 같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들고, 내가 싫어했던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었음. 그런걸 보고 꿈이라고 하는지 목표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내가 비난해 왔던 순응하는 사람들, 꿈을 입 밖으로 가볍게 꺼내면서 현실이 무겁다고 고개를 젓는 사람들, 어차피 꿈은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 
모르겠음 그냥 세상 모든게 맘에 안들고 바꾸고 싶었음.세상을 못바꿀 것 같으면 나라도 바꾸고 싶었음.그래서 내가 알바비를 탈탈 털어서 공부를 했음. 그냥 닥치는대로 공부하는 분야의 공부를 했음. 근데 공부를 처음 해보다보니 처음에는 길이 참 막막했음. 나이 스물 넘어서 처음으로 공부한다는 기분이었음. 아마 초등학교때 쯤은 1+1에 목숨을 걸었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 안남. 걍 공부함. 읽고 이해하려고 하고 그때 처음으로 교수랑 친해짐. 정말 신발같은 1*1같은 문제를 물어보러 감. 교수도 나 싫어할거임. 너무 자주 가서. 그렇게 공부를 했음.
처음에는 싫었음.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나 하는 회의가 들었음.근데 이걸 빼면 나한테 남는게 없는거임. 그리고 그냥 마음 한구석에는 늘 그런게 있었음. 지금 뭔가 하나라도 노력하다 보면 나한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 불안하고 무서운데, 아마 그래서 공부를 멈출 수가 없었음. 걍 공부함. 이렇게 고3때 공부했으면 평균 9등급은 안받았을거 같음. 그렇게 1년을 보냈음. 1년 동안을 그렇게 보내고 생각했는데 난 결국 공부하는게 싫다고 하면서 뛰쳐 나와서 공부를 하고 있음. 이게 바로 신발 볍신이 아니면 뭐겠음. 그런데 신기한건, 남이 시킬때는 대변 같더니만 직접 하니까 그렇게까지 끔찍한건 아니었음. 공부는 이래서 스스로 어린이인가 봄.
그리고 취업 시즌이 됨.내 학력이나 실력으로 갈 수 있는데는 사실 내가 알았음. 그런데 큰맘 먹고 도전해보자고 생각을 함. 그때 처음으로 토익 쳐 봤는데 500점이었음. 토익이 몇점 만점인지 아는 사람은 웃길거임. 이 업계에서 세계 10순위 안에 드는 기업 몇 군데 원서를 넣음.
2개가 통과함.경쟁력도 장난 아니고 이쪽 국내에서도 몇백분의 일이라는 배율이라고 들어서 기대 안했음. 내 능력을 어필하려고도 안했음. 입사 지원 동기는 전부 똑같았음. 
이 기업이 지금까지 해 온 일, 이 기업의 작품에 영향을 받아 바뀐 사람들이 감명 깊었다. 나도 내가 하는 일이 세상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켰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지원했다. 
짧은 단문 에세이나 서류 작성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내 능력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음. 그냥 진솔하게 부딪혀 보자고 생각했음. 그리고 통과 된 서류였음.그때 기분은 진짜 하늘을 날 것 같았음.그냥 서류가 통과한 것 뿐이었는데 말임.일반 상식 시험에 통과하고 전공 시험을 쳤음. 전공 시험은 사실 떨어질 것 같았음. 세계에서 알아주는 4년제 대학 졸업 예정자, 박사 과정 밟는 놈, ...내가 있을 세상이 아닌 것 같았음. 난 그냥 진짜 젊음하고 필사적임 빼곤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음.
그런데 진짜 운이 좋았던 것 같음.내가 공부했던 부분이 전부 문제로 나왔음.통과했음.
그리고 면접을 봤음. 총 3번의 심층 면접이었음.첫 면접은 그룹 면접인데 3명이 쳤음. 두명은 대졸자, 나는 전문졸. 내 무기라고는 어린 나이랑 웃는 얼굴 뿐이었음. 나머지 두명이 기술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할 때 나는 일관적으로 세상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하고 싶다고 했음. 내가 살면서 느꼈던 비관이나 절망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건 책이나, 영화나, 뭐 그런 것들이었기 때문에 나도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음.
한달이 지나서 합격 연락이 왔음.미친듯이 기뻤음.2차, 3차는 눈 깜짝할 새 끝났음. 인사부 담당자한테 칭찬도 많이 받았음.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자신감이라는게 생긴 것 같았음. 내가 틀린게 아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음. 
나는 꿈을 이룬건 아님.아직 내가 바꾼건 아무것도 없음.나도 바꼈는지 아니면 중, 고등학교 시절의 비틀린 그대로인지 모르겠음.
그런데 확실한건, 내가 하고싶었던 애매한 일 하나를 위해서 그 업계의, 세계 10대 기업중 하나에 취직했다는 거임. 세계 10대 기업이 뭐냐고 하면 그냥 그 업계에서 돈이 제일 많은 기업을 10개 죽 늘어놓은 중에 하나라는 뜻임. 그래서 이런 걸로 대단하다고 생각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음. 
취.면 게시판에 있는 토커들은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많을거임. 그리고 나보다 높은 학력에 높은 토익 점수에 친구도 많을거라고 생각함.그래서 나는 이 글을 어디 써야할지 고민했음.
나는 고등학교때의 나랑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10대에게 말 해주고 싶은게 있어서 글을 썼음. 근데 정작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음.
지금 너님들이 있는 사회는 병든 사회임. 너희들의 인성이나 개개인보다 획일화된 점에 더 관심이 많음. 어린왕자 읽은 토커들 있음? 거기서 말하잖음. 어른들은 정말로 중요한걸 모른다고. 그 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빨간 지붕에 초록색 벽돌보다는 집값이 더 중요하다고.대다수의 사람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그게 옳은건 아님. 그런데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말 하고 행동하면 사람은 고립됨. 그래서 진심을, 정말로 원하는걸, 아니면 정말로 원하는게 뭔지 몰라서 방황하는 것 까지도 용납되지 않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음.누구나 알고 있는 현실이고, 아마 앞으로도 오랫동안 바뀌지 않을 거임.
그래서 우리가 바꿀 수 있는건 오직 나 자신 뿐임.우리는 아직 젊고 세상은 생각보다 우리 이야기를 들어 준다는 말을 하고 싶었음.맞음, 사실 세상에는 철 없고 허황된 꿈을, 애매한 방황을 무시하고 비웃는 시선이 더 많음. 그걸 이겨내는게 얼마나 힘든지 내가 제일 잘 앎. 국외도피까지 감수한 나란 놈도 있잖음. 그런데 그 모든걸 감수하지 않으면 결국 너 자신한테 남는게 뭔지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음.내가 많이 돌아온 것 처럼, 나랑 비슷한 길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거임. 아니면 그냥 사회에 순응하면서 살 수도 있음. 그건 그냥 개인의 선택일 뿐임. 하지만 그 선택 조차도 사회의 분위기, 사람들의 평가에 짓눌려 마음껏 고민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픔. 안타깝거나 동정하는게 아니라 그냥 마음 아픔. 내가 겪었던 아픔이라서 그런 것 같음. 그래서 나는 어린 애들이 자유롭게 허황된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음.
사실 결국 나도 세상에 순응했음. 흔히 말하는 대기업에 모험한게 그거임. 나도 인정 받고 싶었음. 딱히 너 잘했음 이런게 아니라, 내가 한 생각이 틀린게 아니라고 인정 받고 싶었음. 그런데 그러려면 세상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결과가 필요했음. 하지만 그게 무조건적인 순응은 아님.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하는 동시에 세상 사람들이 인정하는 결과도 얻었음. 굳이 말하면 과정의 한 부분이긴 하지만.
왜 토커들이 끝맺음을 어렵다고 하는지 알겠음.결론이 어려움.꿈은 이루어진다, 꿈이 없다면 일단 꿈을 가져라 그런 말을 하려는건 아님.
딱 하나, 내가 말 하고싶은건 그거임.타인의 평가에만 너무 신경쓰지는 말라는 거임. 내 인생은 내가 살지 판사라도 되는 양 지껄이는 타인들은 결국 내 인생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줌. 특히 나쁜 말만 하는 놈들은 더더욱.내 인생에 대한 선택을 할 때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가 아니라 내가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서 그 결정에 조금이라도 납득하고 조금이라도 덜 후회할 자신이 있는지를 생각해 봤으면 좋겠음.만약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거임. 아무것도 안해서 실패 하지 않는 인생이 나는 제일 무서운 것 같음. 뒤를 돌아 봤을때 내가 한게 아무것도 없으면, 내가 살아온 인생이 뭐였나 허무해 질 것 같아서. 물론 이건 또 내 개인적인 가치관일 뿐임.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말 보다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삶의 두려움을 알게 될지도 모를 자기 자신을 위해서 지금 이 글을 읽은 순간 조금만 생각해 보면 좋지 않을까 함.안해서 후회하는 것 보다는 하고 후회하는게 좋지 않을까? 이건 잘 모르겠음. 사람마다 다를 것 같음.
그럼 ㅃㅃ 어린놈 잡소리 끝.
추천수2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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