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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10개월 차...

이제그만 |2012.10.23 10:29
조회 2,116 |추천 0

 

안녕하세요

작년 12월 말에 입사해서

벌써 10개월 째 직장에 다니고 있는 26살 여자입니다.

 

첫달은 급여가 일주일 일했는데 30만원 정도? 나와서

아, 원래 여기 계산방법은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따지면 제 급여는 120?????????????-_-

 

하지만 면접시 급여는 세전 170이고 3달 지나면 180, 또 3달 지나면 190으로 올려주신다고 했었습니다.

 

10개월차인 현재 아직 180이네요ㅡㅡ

이것도 제가 말씀드려서 올려주신거구요.

야근수당 이런거 없습니다.

제 일이 별로 없어서 올려달라고 말하기도 민망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그 첫 달 30만원은 제 때 나왔지만

그 다음달부터 계속 급여가 밀리고 20만원 30만원씩 안나오고 100만원만 들어오고

이런식입니다.

저저번달인가에는 급여가 밀리는 부분에 대해서

회사직원분들이 다 화나셔서 나름의 파업(?)을 하시는 바람에

제대로 받았지만 저번달엔 또 20만원 안나왔구요

 

진짜 스트레스 받네요

그래도 졸업 후 첫 회사고 퇴직금은 있는지라 1년은 버텨보고자 하는데

아직도 2달이나 남았네요...

 

여기 입사 후에 제 몸은 만신창이 입니다.

위염, 소화불량, 두통 등...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들을 달고 삽니다.

 

 

부모님께서는 그냥 스트레스받지말고 다녀라

월급 밀려서 돈 부족하면 빌려줄테니까 월급 받으면 갚아라 하시지만

제 나이 26살이고 아직까지 아버지한테 손 벌린다는게 너무 창피하고요

저번에 한 번 카드값 못 막아서 빌리고 갚은적 있었네요

 

여기서 제가 하는 일은 일년에 1~2달 정도 바쁜일이라

제가 마음만 편하게 먹고 일한다면 힘들지는 않습니다. 6시 칼퇴구요.

하지만 발전가능성이 없는 회사입니다.

 

저는 계속 공부도 하고 싶고 계속 새로운걸 배우고 싶어서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회사 부장,과장님들이 저에게 왜 사서 고생하냐고 하십니다 이해할 수 없다면서요

 

일단 이 회사에서 제가 배울 수 있는건 다 배운거 같구요

2개월이 지나도 똑같은 상태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너무..........비밀이 많은 회사입니다.

품질관리직인데 거짓말 못하는 제가 감당하기엔 벅차구요... 

 

2개월버티고 퇴직금까지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당장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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