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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하신분들...저만 이런건지...

멍충이 |2012.10.26 18:00
조회 973 |추천 0

남친한테 결별을 카톡으로 통보 받고 쿨하게 보내줬습니다.

이미 마음 정리하고 카톡으로 이별하자는 사람인데... 보통 사랑하는 사이라면 그래도 최소한 얼굴보고

이별을 얘기하는게 매너인데...그의 이별방식이 맘에 안들어  알았다고  이런식으로 이별통보하는 사람이라면 나도 싫다고  그사람 놔버렸습니다.

처음 한달은 그사람에 대한 분노로 살았고..그다음 한달은 조금씩 저에 대한 반성이 들더군요...

세달째엔 어리석은 미련이 [ 아..한번만이라도 잡아볼껄...남들처럼 매달려라도 받더라면 ..] 하는 그런

후회로 살았죠... 물폼 석달을 그사람만을 위해 살진 않았습니다.

저를 위해 노력했고 더예뻐지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났죠.... 소개팅..이런건 아니고요...

그렇게 석달하고3일 되더날 그로부터 문자가 왔고  [ 미안하다고 헤어지고 많이 후회했다며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하더군요...그편지 보는 순간...저도 모르게 미움이 사라지고 쿨해지면서...잘사냐고..그냥 소소한문자주고 받으며 그를 정리했는데....그로부터 일주일뒤...그가 얘기좀 하자며 찾아왔습니다.

 

미안하다고...용서해달라고...어차피 무슨말을 해도 안믿을테지만 다시한번 기횔달라고...그리고 이번에 결혼 상대자로 본인을 봐달라고 하더군요...

그사람이 돌아온건 반가웠지만...결혼은 신중하기에 생각을 좀 해보자고 했고,시간이 지나  처음 3일 정도는 행복하다 생각 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생각이 들더군요...감정이 예전같지 않고.. 헤어지기 전이랑 지금이랑 달라진건 하나도 없는데... 그사람은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바뀌는 모습 눈에 보이지 않고 요며칠들어서는 문자를 보내도 답없고... 전화도 거의 안하고...

물론 제가 할수도 있습니다..예전에는 전화해서 왜 전화자주 안하는지..문자 보내도 답장 없고 서운한게 있으면 다 그대로 내보였다   투닥거리고 헤어졌기에...지금은 그마저도 조심스럽습니다...

같은이유로 헤어질순 없는데...지금은 그를 그냥 지켜보는게 좋은 걸까여?

아니면..이별을 해야 할지...

재회했는데...왜 전 헤어졌을때처럼.. 외롭고 혼자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결혼은 죽고 못살아야 한다는데...이사람 죽고 못살정도로 절 사랑한다고 느껴지질 않네요...

제 마음 한켠이 자꾸 이별을 말하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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