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겪은 이야길 하려고 합니다.
제가 7시쯤 퇴근을 하고 짐이 많아 택시를 탔습니다.
천안에 사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신세계백화점 쪽엔 택시정류장이 위와 아래 두곳이 있습니다.
저희집이 좌회전을 해서 가는게 빠르기때문에 1차선으로 진입하기 쉬운 위쪽에서 택시를 탑니다.
택시를 탔는데 '충무병원 뒤에 경동아파트요~'라고하니 기사님은 '어디아파트라고?' 하시며서
처음부터 반말을 하더군요 나이가 딸뻘쯤 되니까 그러려니 했죠
저희집을 가기위해선 4가지 길이 있습니다. 제일 많이 가는 방법이자 제일 빠른길이 좌회전을 해서 가는거구요 그다음이 직진해서 고가교 밑으로 해서 가는방법이 있습니다.
근데 기사님이 고가교까지 넘어 직진을 계속하시길래
'기사님 이쪽으로 가면 요금 더 나와요'했고 기사님은 '이쪽으로 가면 더나와? 아 몰랐네 허허'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좋게 '그럼 이쪽으로해서 가주세요~' 했죠 근데 집앞쪽까지 와서 돌아가려는? 그런식으로 가려는거죠 집까지 오는데 진짜 많이 나와여 4700원이고 보통 4200~4400원이 나옵니다.
제가 택시를 한두번 타는 사람도 아니고 일주일에 4번은 퇴근길에 택시를 이용합니다.
도착했더니 요금이 5800원이더군요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먼저 말안드린것도 있지만 기사님도 분명 잘못을 했다고 생각했죠
-기사님 저는 요금 오천원밖에 못드려요
=아니 그게 무슨소리야! 여기 찍혔자나 (그사이 100원이 올라 5900원이였죠) 5900원 내야지
-제가 미리 말씀안드린것도 있는데 기사님도 저한테 안물어보셨고 충분히 1차선으로 진입도 가능한데 직진으로 해서 오셨잖아요 4400원이면 올데를 제가 왜 그만한 돈을 줘야하는지 모르겠는데요
=젊은 아가씨가 무슨 말을 그딴식으로해! 아신발 오늘장사 조...ㅈ 요금내놓으라고!
-전못드려요 따른 기사님들은 다른길로해서 다오시는데 기사님도 당연히 그럴알고 말씀안드린거구요
=이시간에 누가 그좁은 골목에 신호많은데로와!
-네 맞아요 그길로 안가고 역전쪽이나 따른길로 다 다니세요 저도 미리 말씀안드렸으니까 그래서 오천원으로 드린다구요
=지금내가 일부러 돌아왔다는거야? 이아가씨웃기네 어?
-그럼 6000원드릴테니까 200원거슬러주세요 제가 도착했을때 5800원이였어요
=6300원 줘야지 너랑실랑이하다가 요금올라갔잖아
제가 6000원 놓고 더이상못드려요 하고 그냥 내렸어요
아니 너무 화나요 택시기사하는 분들도 서비스직이자나요 근데 다 연세가 있으시분들이라 왠만하면 이런 실랑이 안하는데 집에와서 심장이 벌렁거려서 죽는줄알았습니다.
게다가 생으로 욕까지 얻어먹었어요 기사님은 앞에 사진이랑 다른분이였고 이름은 홍길동.....
불친절로 신고할려고 해도 이름도 차번호도 모르니...
이렇게 나마 속풀이를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