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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걸 몰랐어요

진심으로 |2012.10.27 10:31
조회 9,142 |추천 14
곁에 있을때는 내가 얼마나 그사람을 지치게 했는지 몰랐습니다한걸음 떨어져 있을때 나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받은 상처,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고그사람을 원망했습니다.그냥 그사람은 바빴고 신경쓸틈이 없었고내가 신경쓰지않은만큼 그냥 그사람도 신경쓰지 않았고세상에 변하지 않는 건 없다는 걸 그때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나에게 들려준 말과달리 진심이 느껴지지 않을 때, 그럴수도 있다는걸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다를 수 밖에 없는건데나의 기준에서 이정도는 해줘야되는거 아니야, 혼자만의 욕심과 상처에 갖혀 고마움을 잊었습니다..
그사람이 베푼건 사랑과 진심어린 마음인데,내 여리고 아픈 자아가 그 분의 진심을 보지못하고내 상처안에 갇혀 마음을 닫게했습니다.
지나보니 고마운 것이 보이고,지나보니 모든 오해를 풀 고 살수는 없다는 것을 느끼고,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하고주는데.. 그것들이 얼마나 내안에 좁게갖힌 상처와 과거기억들의 끈에서 왜곡되어 받아들여지는지...한사람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맞춰가는게 십수년이걸린다고 다 되는건 아닌걸 깨달았습니다.
이별을 말 할 수밖에 없게했더라도, 아니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더라도아름다운 말을 해준 너와달리내 상처안에서 말을 한 내겐 붙잡을 자격이 없고어디서든 잘되고 축복받는 삶을 살수있도록 기도해주고싶어



판 보지도 않는데...(보통 일할때 바빠죽겠는데 왠종일 스마트폰 들여다보고있고, 기사댓글란에 죽치고 아이디 돌려가며 글쓰고 댓글다는 성인 왠만하면 거의 없잖아요?;)우연히 들어와서 보면 사람사는게 다 비슷한건지,누군지 알 수도 없는 분, 나랑 사적인 얘기 한번 나눈적도 없는데어떻게 저렇게 내맘같지 같은 글을보고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알고보면 전혀 다른 곳의 전혀다른 이야기들일 텐데..ㅋㅋ
혼자서 간직하고 직접들려줄 수 없는 이야기들..여기서라도 휘날리게되는건지..그분 글 보고 그냥 감사했습니다.
추천수1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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