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 남자고 여자친구는 20대중반 신입사원입니다.
여자친구의 말로는 술을 엄청 잘먹는다 하지만 회사 회식때 한번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기업을 다니는 여자친구라 회사 자체에서 회식을 늦게까지 하는걸 허락하지 않아서 보통 11시~12시쯤 되면 회식이 끝나고 집에 들어간다고 항상 연락하던 여친이 12시가 되도록 연락 한통이 없길래 전화를 해봤죠..
전화는 여자친구의 직장동료 (여자분) 이 받으셨고 여자친구가 너무 취해서 자기 집에서 재우시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몇일뒤 여자친구를 만나보니 온몸에는 상처가 나있었고 본인 말에 의하면 소주 2~3잔을 먹고 필름이 끊겼고 부축을 받는 과정에서 자꾸 넘어져서 생긴 상처들이라고 하더군요...
남자 친구인 제 입장에서는 마음이 너무 아팠고 그때부터 술은 멀리 하는걸로 약속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어제... 여자친구가 출장떄문에 일이 일직 끝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회사 동기들이랑 같이 만나서 가볍게 술을 하기로 했다그러더라구요.
저의 집착일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그 술자리에 몇명의 남자와 여자가 오는지 물어봤고 (남자 3 여친포함한 여자는 2 이더군요) 여자친구에게 술을 적당히 마시고 일찍 집에 들어가라고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술병이 날것도 뻔하고 내일 출근도 해야하기 때문이죠..
사회생활을 시작한 여친이기 때문에 아예 술을 먹지 말라는 소리는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이번에도 저번과 비슷하게 상황은 흘러갔습니다... 여자친구의 연락은 갈수록 뜸해졌고 남자들과 술을 마시는 여자친구가 자꾸 불안하기만 했어요.
11시쯤에 남자 2명이 지금 퇴근하고 술자리에 합류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이때도 매우 짜증이 났습니다..)
시간은 흘러 2시가 다되서 4차를 간다는 여자친구의 문자가 왔습니다...
언제까지 술먹을꺼나고 물어보니 4시까지는 먹는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너무 화가났습니다.
술을 아예 먹지 말라는것두 아니고 일찍 들어가라는 말인데,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가 다른 남자들이랑 같이 4시까지 넘도록 술을 마신다는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물론 여자친구는 100% 믿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자친구 주변에 술에 취한 남자들을 믿을수 없습니다...
저는 결국 3시에 잠이 들었지만 너무 걱정이 되서인지 자꾸 중간에 깨게 되더라구요....
제 집착이 너무 심한걸까요?
여자친구를 좀 풀어줘도 되는걸까요?
정말 너무 고민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