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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건 내탓이 아니다. 자책할 필요도 없다 온전히 상대방 문제임

쉐킷11 |2012.10.28 17:36
조회 231 |추천 1

난 할만큼 다했어 미안하지만 구차하지만 내가 너에게 정말 정성을 쏟아부은 것들을

나열해볼게

 

너가 아프다고 하면 배를 사다 안에를 다 비우고 거기다가 배즙을 놓고 꿀을 놓아 중탕을 시켜서

널 갖다줬어

그리고 니 생일되면 상품권 쓰지도 않고 돈 더 보태서 10만원짜리 후드티를 사줬지

근데 너는 이번생일날 난 정말 괜찮다고 (진담반 농담반) 했는데 정말 너는.................

메일 달랑 하나 그것도 반 줄 보내줬지

작년과 재작년엔 엄청 나게 큰 완전 큰 편지지에 깨알같이 손글씨로 써서 줬었는데 너가

근데 이번년도엔 정말 니가 이미 나한테서 마음이 떠났는지 2달 전부터 그랬더구나

그리고 나는 니가 시험보는 거 도움되라고 적립금 내 책살때 안쓰고 나 너 시험 기출문제집 사다가 그것도 너 출근하는 길 같이 걸어가며 주었지 하 근데 넌뭐야

 

 

어느 순간부터 니가 이뻐지고 자신감으로 콱콱 차보일 때마다 난 뿌듯했었어

그래서 난 널 더 좋아하게 되었지 근데 뭐야 아주 콧대가 높아진건지

 

어쨋거나 난 책임이 없어

만났을 때 좀 더 즐겁게 해주지 못한 거에는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난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너가 저 밑 지방으로 이사간다고 했을때 난 휴학까지 해가며

너와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려고했지

역시 남은 남인가 남에게 잘해줘봐야 소용없다는 말이 진짜였나

그때부터 우린 좀 그랬었던 거 같아 하............................................................벌써 일년이 되어가고있지만 암튼. 하.......... 시간낭비가 아니였으면 좋겠는데

 

넌 날 좋아는 하지만 이전과 같은 마음은 사라졌다고 했지 그게 도대체 무슨 헛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깝고 편한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어 완전히 잃고 싶지는 않다고

난 정말 이해가 되다가도 정말 진짜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미쳐버릴거같아

너무 화나 승질나고

너한테 너무 의존했었나봐

내가 변하면 너도 편하게 날 대하려나. 아무튼간

헤어진게 자기 책임이라고 자책하고 있는 당신!

...........................................................당신탓아닙니다.

 

아무튼 좋은 사람 만나서 이쁜사랑해라.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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