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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의 짝사랑... 조언좀부탁드립니다.

551364 |2012.10.28 22:24
조회 175 |추천 0
안녕하세요???  친구를 짝사랑중인 남자입니다.. 
그냥 저에 대한 욕도 괜찮고 비방글이며 진지한 조언 다 달게 받을게요.
이미 욕이란 심한 욕은 베프들에게 다 먹어서 어느정도 면역이 생겨서요 ㅎㅎ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전 지금 20대 중후반대 대학생이구요....  그녀는 동갑입니다.
그녀에대해 잠깐소개하자면 그녀는 성격도 활달하고
나이트 죽순이입니다. 그리고 외모는 정말 예쁩니다. 강남한복판서 지나치는 여자들이 이쁘다고 얘기할정
도이구요 그래서인지 남자도 정말 많고..    정말 잘사는 남자들이 대쉬도 했고  용돈도 주고  엄청난
호의를 받을 정도로 외모가 정말 이쁜친구입니다....   대충 여기까지만 할게요 ㅜㅜ     
고등학교 동창이고 고등학교때부터 좋아했고 여지껏 그녀만 바라봤습니다.
오는여자 다 막고 오로지 한 여자만 바라보며  그녀한테는 모르게 베스트프렌드란 명목하에
짝사랑을 키워가고 있었죠.  그래서 그녀의 옛 연인들의 정보까지 다 알고있습죠 -_-ㅎㅎ 헤어진이유나 뭐그런거까지..ㅎㅎ
그녀가 쓰는 비번까지도 다알정도입니다. 심지어 계좌번호와 비번까지도.. 주민번호 등등 --;;;;;
그러던 어느날 작년 여름쯤 이 친구가 외모에 욕심을내어 성형술을 아무도 모르게(심지어 부모님) 몰래했고 결국 수술이 잘못되어 
부작용과 심한 우울증이 생겨서 직장도 그만두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자포자기로 집에만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저랑 연락이 계속되고 해서 그 친구가 저한테 그 성형했던 사실을 새벽에 털어놓았고
같이 해결방법을 모색했죠. 인터넷과 성형병원 상담등  다 알아보고   ...  
일자리도 제가 다시 다 알아봐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녀는 제가 너무 티나게 잘해줘서인지 그때 묻더군요 . 왜이렇게 잘해주냐고 자기 좋아하냐고.   
그래서 어차피 들킨거 그냥 좋아한다고 짝사랑해왔다고 솔직하게 다 이야기했습니다. 정말 찌질하게 네이
트온 대화창으로 말입니다. 참 나이에 안맞는짓이란거 저도 다 알지만 그상황에서는 어쩔수 없었구요..
그렇게 짝사랑한거 알게됬고  뭐.. 받아주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기대도 안했구요. 제가 저렇게 말하고 
지금은 때가 아니니 내가 직장잡으면 그때 정식으로 고백할테니까 그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얘기를했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계속 짝사랑했고 정말 연인처럼 지냈고
재수술하는데 수술비용을 대줬고  또 친구들을 못만나니 게임이라도
해야겠다고 컴퓨터 사달라고해서  사줬습니다. 또 운동한다고 헬스기구(런닝머신)도 사달라해서 사줬습니다.  
그냥 평상시 뭐 시켜달라고 돈부쳐달라고  다 넣어줬습니다.  음.. 여기서 오해하지마시구요.
저는 잘사는 집안에 자제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고...  돈은 다 노가다를 다달이 뛰어서 번돈
으로 사준거구요
물론 이부분에서 저를 욕하시겠지요 . 호구라고
하지만 저는 그냥 그게 좋았습니다. 그녀가 그렇게라도 웃고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다면 못할게 없었고 아깝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다 해달라는데로 해줬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자기한테 이렇게까지 해주는 사람 없었다고 자기 투정 다받아주고 ... 
그리고는 그녀는 탄탄한 직장잡아서 꼭 자기 데려가 달라고 ....  정말 애틋하게 몇번 이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전 이말만 믿고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언제는 저에게 연락하지말라고 하더군요. 부담스럽다고. 자기는 이런거 받음으로써 제가 하는 부탁을 무조건 들어줘야하는 상황으로 몰릴까하구요.... 
미안하다 꼭 잘해결되서 좋은남자만나서 잘살아라 여지껏 연락해줘서 고맙다고  얘기했습니다.
근데 그녀는 갑자기 돌변하더니 그러지말라고 자기 자살하는꼴보고싶으면 연락끊고 핸드폰바꾸라고
절 잡더군요..   잡은건지 그냥 장난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상황으로선 아마 진지모드였었습니다..

아무튼 현재... 이제는  점점 지쳐갑니다..  못본지도 꾀됬고(1년).. 연락만 하고...  
사람이란게 욕심이있어서인지 처음에는 연락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고마워했습니다. 그렇지만 가면 
갈수록 보고싶어지고 하내요...  
제가 보고싶다고하면 싫다고 오지말라고 하구요.  자기 여자친구들도 안보는데 저를 왜보냐는둥
넌 꼭 내상황을 아는데도 그렇게해야하냐는둥  이렇게 말하내요....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평소 쓰던 하트나 연인들이 쓰는 말투도 못하게하내요... 너랑나랑은 지금 친구고 
그냥 저한테 잘위로받고 지내니 좋은 관계로 지내고싶다고.....
그녀는 저에게 예전처럼 애틋함(?)도 없구요.. 물론 짝사랑이니.. 
이젠 저런말도 안하고 그냥 혼자살거다  차이면 잊어라  이런얘기만하니 이젠 들으면들을수록
점점 지쳐가고 자신감도 없어지내요... 가뜩이나 만나지도 못하고 그러는데...
이 전에  그녀 잊으려고 정말 노력많이했습니다. 무언가에 빠져도 봤고 소개도 정말많이 받았지만
결국 생각나는건 그녀뿐이더군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솔직히 이제는 조금 흔들립니다..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데 말이죠...
가면갈수록 부담스럽고 저도 지쳐가내요... 그치만 지금도 그녀를 너무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짝사랑이지만....
지금처럼 쭉 옆에 있어줘야할까요...?
아니면 짝사랑으로 끝내야할까요....?
제 자신을 위해서 살라하는데  대체 제 자신을 위해서 동시에 또 그녀를 위해서 
사는게 어떤건지///// 조언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신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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