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예요ㅋㅋ 댓글들에서 다들 걱정해주셔 한 마디만 더 쓸께용ㅋㅋ
언니가 차에서 못움직이고 있던게 아니고 목,팔,다리 다 움직일 수 있었어요~
차 문이 안열린것뿐이예요 ^^
그래서 남자분이 밖에서 괜찮냐고 소리쳤을때
열어서 꺼내주세요 !!!!!!!!!! 했대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당ㅋㅋ 이런 착하신분들 같으니라궁ㅋㅋ
근데 추천도 많이 받구 다들 조회수도 올라가는데 아직 못찾았어요 흐규흐규 ![]()
▼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는 여자입니다
어릴 때는 톡톡쓰고 베톡도 3번
됐었는데
지금은 요샌 사무실에서 몰래 판보는 걸로 위안을 삼고있는 잉여잉여죠.
그러다가!!!
정말 오랜만에 톡톡 쓸 사건이 생겼어요
사실 언니의 통사정에 못이겨 타의 100%로 3년만에 쓰는중...
음슴체를 사랑하지만, 사건내용이 진지하니만큼, 음슴체는 안쓸께요.
바로 지난주였어요. (10월 22일)
원래 퇴근하면 언니랑 저는 지하철역에서 만나서 언니차로 같이 들어와요.
(아침에 지하철역에 주차 -> 대중교통으로 출근 -> 퇴근할때 차 찾아서 집)
하지만 그날은 언니가 약속이 있다고 했어요 ![]()
보통 약속이 있어도 늦으면 밤에 부모님 가게에 들러서 같이 오기때문에
얼른 들어오라고 마지막 통화를 한 후, 11시쯤 잠이 들었죠.
그러다가 새벽 2시 30분쯤, 엄마가 급히 깨워서 일어나보니
언니가 집에 오다가 차사고가 나서 응급실에 실려가고있다고.....................
찬물을 맞은 기분이었어요....내 유일한 자매 ㅠ 내 쌍둥이 ㅠㅠㅠ 설마ㅠㅠㅠㅠ 하면서 ㅠㅠ
우리 가족은 급히 한양대 구리병원으로 달려갔어요.....
응급실에 도착해서 언니 얼굴을 보니...
하아 .. 한쪽 얼굴이 퉁퉁 붓고 눈도 못뜨고 벌써 눈주위와 광대는 멍이 잡혀있더라구요..
하지만 다행히 골절된 곳도 없고, CT촬영 결과 머리도 안다쳤다고해서 한숨 돌렸죠 ![]()
하.. 그냥 차사고가 아니라 아예 차가 가로수에 부딪히고 전복된 사고였대요.
(나중에 차 상태를 보니, 옆으로 쓰러지면서 다 깨지고 아작남)
이 날 모임에서 시간이 늦어 급히 집에 오던중이었대요.
우리집은 굽이굽이 어두운 2차로길을 계속 달려와야하는데, 가로등도 꺼진곳이 많고
아무튼 아주 위험한 길이예요. 그러다가 옆길에서 고양이같은게 튀어나왔대요.
(가끔 고양이, 개, 심지어 고라니도 튀어나와요 ㅠㅠ)
놀라서 급브레이크 밟으며 핸들을 돌리다가 옆 차로로 미끄러졌대요
시골길이라 안개낀 새벽에 땅은 젖어있었고,
멈추지않은 차는 가로수를 박아버리고 옆으로 쓰러진 것...
언니가 사고난후 정신을 차려보니 차가 완전히 오른쪽으로 쓰러져 있었대요.
본인 몸은 그 충격으로 조수석에 쳐박혀 있었고.![]()
충격때문인지 머리는 아프고 한쪽 눈 안떠지고 코피는 계속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핸드폰도 떨어져서 안보이는데, 설상가상.... 차 문도 안열림...
어두운 도로에서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ㅠ_ㅠ (그 길은 차가 잘 안다녀요)
좀 떨어진 곳에 불 켜진 공장같은게 있길래
발로 클락션을 차서 빵빵해보고 소리를 질러봐도 아무도 안나왔대요.. 절 to the 망
그 순간, 그 길로 택시가 한대 슝~ 지나갔고, 다행히 택시가 급히 서더니
승객이 뛰어나오면서
- 기사님!!!!!!!!!!!! 119!!!!!!!!!!!!!!!!!!!!!!!
하며 차로 뛰어온 후, 쓰러진 차 위에 올라가서 문을 열려고 했다네요.
그 때, 기사님도 나오셔서
- 그거 안열려요~~ 119 불렀으니까 그냥 둬!! 괜히 건드리면 안되요 그거!
했지만 그 승객분이 "안에 사람있다고, 구해야된다고" 하며 문을 연 후,
언니를 들어올려서 빠져나오게 도와줬대요. ![]()
길 옆에 앉힌 후, 계속 흐르는 코피를 멈추게 하고, 직접 차에 들어가
핸드폰과 가방을 찾아다주는 사이, 구급차가 빠르게 와주었고, 언니는 바로 응급실행.
보험회사에서 보내는 렉카차도 뒤 이어 오기로 했는데,
그 남자분이 남아서 처리해주었다고 하네요..
택시기사님은 기다릴 수 없다며 승객을 두고 가셨고, 보험 렉카차 기사님이 전해준 바로는
아까 그 택시인지 다른 콜택시를 부른 것인지,
아무튼 그 남자분은 택시를 타고 무사히 가셨대요.
그 어두운 길에, 차도 안다니고 더욱이 사람도 안다녀요.
그런 길에서, 다친사람을 응급차에 실어보내준 것도 모자라, 본인 집에 갈 택시도 보내고
사고차량까지 신경써주신 승객분!!!
집에와서 한숨 자고 안과치료, 한의원치료를 다녀온 언니는
일주일이 지난 지금, 붓기는 다 빠지고 얼굴이 멍만 좀 심하게 남은 상태예요.
어디에든 이 얘기 좀 올려서 그분좀 꼭 찾아달라네요. 넌 톡인지 뭔지도 됐었으니까
그 때 처럼 글 좀 써달라고..
사고 접수가 되었던 119 구급대에 부탁하여 택시기사님 번호는 알아냈고,
구급차를 불러주신 것에 대한 감사인사까지 전했는데
정작 차에서 구해주고 마지막까지 남아준 그 승객분께 보답은 커녕 인사도 못했다고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거죠
이것이 본론임!!!!
★★사람을 찾습니다★★
일 시 : 2012년 10월 23일 오전 02:30 경
장 소 : 남양주 마석역에서 가곡리 가는 방향 (뒷길)
사 건 : 옆으로 쓰러져 있던 쉐보레 스파크 (핑크색) 사고차량에서 부상당한 차주를 구해줌.
인 상 착 의 : 다른건 사고 직후라 정신없어서 기억안나고, 다만 본인보다 어려보였다고 함.
20대 초반일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분.
언니가 보답하고싶다고 합니다.
음...우리 언니 스타일이었을 수도 있어요~~~ 이건 혹시 모름 ![]()
본인이시거나, "새벽에 사람을 구해줬다" 라는 등의 지인의 이야기를 들으신분!
답글 달아주세요. 애타게 찾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