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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헤어질수 없는 사이..

케로 |2012.11.03 13:33
조회 514 |추천 3

벌써 남자친구 만나지 5년이 다되갑니당.ㅎㅎ

 

늘 눈으로 판을 보다가 글 한번 적어보네요.ㅎㅎ

저랑 남자친구가 인연이라고 해도 될지 아니면 너무 끼워맞춘건지 조금은 궁금해서요..ㅎ

일단 저랑 남친은 20살에 우연히 시내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아르바이트 하는 가게로 친구랑 같이 들어왔다가 제 번호를 가져갔구요. 태어나서 처음 번호를 묻는사람이 등장한거죠.ㅋ

 

그 계기로 서로 연락을 주고받다 사귀게 된 케이슨데.. 알고보니 저랑 중학교 동창이더라구요.ㅎ

핸드폰에 있는 친구번호를 얼떨결에 봤는데 저와 겹치는 친구가 꾀 있었죠.

그래서 물어봤더니 중학교 동창인걸 그제서야 알게되었습니다..ㅎ

 

그때 솔직히 의심했었죠.. 날 알고 번호를 가져갔나??(약간 자뻑상태였죠..ㅋ)

무튼 워낙 대구 바닥이 좁다 좁다 하니까 그럴수 있겠거니 했습니다.

어느날 부모님 띠 애길 하다 보니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어머닌 어머니대로 심지어 할머니까지 나이가 동갑이시드라구요.

저희도 동갑이구요. 참고로 어머니 아버진 8살 차이가 나십니다. 저희어머니가 또래에 비해 일찍 시집을 오셨어요 22살 나이에... 그때부터 무언가 신기하드라구요..ㅋㅋ

 

그렇게 3개월 정도 사귀고 있을 무렵 남자친구네가 집을 이사한다고 하드라구요, 그떄까지만 해도 서로의 집거리가 걸어서 20~30분? 정도 되는 거리였는데 더 멀어지면 바래다주기 힘들까봐 걱정을 하드라구요.

근데 이사하는 집이 다름아닌 저희집 바로 건너편이었습니다.. 완전 남친은 땡잡았죠.ㅋㅋ 남들은 연애초기 바래다 주는걸 하긴 해야겠고 힘은드는데 말입니다..ㅎ

걸어서 2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이사를 온 남친은 그저 좋아 헤헤~거렸죠.ㅋㅋ

 

남자친구는 맏이라 제사를 늘 참여해서 지내는 친굽니다. 저도 장녀라 그렇구요 .. 그런데 우연히도 저희 둘다 조상님 제사가 겹칩니다.. 대박이죠?ㅎ 그래서 남자친구 어머님은 말씀하시길 조상이 엮어준 연이라 하십니다.. 근데 너무 제가 끼워맞추는 듯하여 조금은 오버스럽기도 합니다..ㅎ

 

또 신기한건 남자친구 주민번호 뒷번호가 제 생일이라는거! ㅎ

이건 좀 끼워맞춘 감이 있죠...ㅎ

그리고 남자친구 어머님하고 저희 아버지 음력 생일이 같으시고...둘다 남동생이 있는데 같은시기에 같은 학교를 다녔구요,, 음.. 제 학번이 남자친구 생일이라는거?ㅎ

 

되게 숫자가 우연히 들어맞는게 저는 신기하고 인연인거 같고 그래서 더더욱 서로가 헤어질수가 없네요..ㅎ절대... 그렇다고 억지로 만나는건 아니고 아직도 서로에게 설레는 커플이랍니다ㅋㅋ

 

근데 이정도면 인연이 있는거겠죠?

정말 인연은 쓰레기 줍다가도 만난다던데 다행히 전 쓰레기 줍기전에 만난것 같습니다.ㅎㅎ

긴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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